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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슈 이야기

현대라이프생명 제로, 장점과 단점은?

 

20130114 / 경제이슈이야기 / 현대라이프생명 제로, 장점과 단점은?

 

현대라이프생명은 현대카드의 정태영 사장의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는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현대라이프생명보험이 런칭한 첫번째 상품(!)인,

현대라이프 제로의 특징과 장점, 단점에 대해서 명확히 살펴보고,

정태영식 승부수가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용 자료로 지극히 주관적인 포스팅이며,

현대라이프 제로의 정기보험 상품에 대해서 가입자의 마음으로 살펴보면,

 

한마디로, 목표한 것처럼 심플하고, 가격적인 메리트도 있지만,

아직은 너무 단순하고 엉성하다는 평가를 내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즉, 녹십자를 인수해 출발하기는 했지만,

포인트 적립, 할인, 무이자 혜택 등 혜택을 위주로하는 카드와는 다소 다른 업종에

새롭게 도전하는 것이니만큼, 아직까지는 보험이라기 보다는, 금융상품적 성격이 강하게 느껴져서

다소 과도기적 성격이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선, 현대라이프 제로의 특징을 살펴보면,

 

심플한 설명과 간결한 안내를 통해서 저렴한 보험료로 보험금을 보장받을 수 있으며,

25~55세 성인 남녀가 가입할 수 있고, 만기환급금 없이 보장에 충실한 순수보장형 상품이며,

비갱신형 상품이라는 점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현대라이프 ZERO상품군에 있는,

암보험, 5대성인병보험, 어린이보험을 정기보험과 결합해서 활용할 수 있으며,

성별과 나이가 같다면, 동일한 보험료를 보장해 마트에서 물건을 사듯 쉽게 선택할 수 있으며,

 

정기보험 110은 10년 납입, 10년 보장, 정기보험 120은 20년 납입, 20년 보장을 제공해서,

보장서비스와 보장기간이 명시된 상품을 출시해, 더욱 이해하기 쉽도록 돕고 있습니다~!

 

 

현대라이프 제로의 장점이라면,

납입기한 = 보장기간이라는 심플한 구성을 기획했다는 점과,

 

갱신, 만기환급금에 대한 고려없이, 순수보장형 상품으로 구성되어 있어,

3~4만원대의 경쟁사 정기보험보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부가서비스로 계약 후 2년이 지나면,

보험금 신청 후, 1영업일 이내에 3천만원 한도로 보험금을 선지급하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고,

정해진 기준에 맞는 단체에 속해있을 경우, 보험료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현대라이프 제로의 단점이라면, 비갱신형 상품이긴하지만 최대 20년이 만기인 까닭에,

만기 후, 또 다른 계약이 필요하며, 이러한 과정은 사실상 20년 갱신 상품이라고 볼 수 도 있고,

 

이는 다소 가격이 높고 납입기간이 늘어나긴 하지만,

최초 결정된 가격으로 보장기간이 50~70세로 설정되는 일부 제품과 비교했을 때는

가격을 저렴하게 하기위한 일종의 편법(!)이라고 볼 수 도 있는 대목인 것 같습니다.

 

 

즉, 정기보험의 특성상, 보장기간이 늘수록 가격이 높아지게되는데,

현대라이프 제로의 상품들은 납입기간 = 보장기간인 관계로 보장기간이 짧지만,

 

만약, 경쟁사의 정기보험이 1.5배 가격으로 비갱신형이며, 보장기간이 더 길다면,

현대라이프 제로를 갱신할 시점에 발생할 수 있는 가격의 불확실함도 고려할 경우에는,

경쟁사를 선택하는 것이 충분히 더 나은 선택이라고 볼 수 있기때문에 아쉬운 대목입니다.

 

물론, 현대라이프가 소액 고객을 초첨으로 한 상품을 론칭했다는 점은 눈여겨볼 대목이고,

가격적인 메리트가 있을 수 있지만, 보험의 본질이 불안 해소라는 측면보다는,

통계와 숫자를 바탕으로 금융상품(!)을 설계한 것은 아닐까?라는 의문이 드는 대목입니다.

 

 

또 다른 단점으로 생각되는 부분은,

현대라이프 제로라는 정기보험을 전략적으로 런칭한 상황이지만,

정기보험과 결합해 사용할 수 있는 실비보험은 없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보장을 더욱 쉽게 받고, 보험가입 업체를 간소화하기위해서라도

대부분 같은 보험사의 상품을 함께 선택하려는 경향이 강하다고 볼 수 있고,

 

정기보험은 실비보험과 결합되는 추세라고 볼 수 있고, 정기보험이 우리 가족을 위한 선택이라면,

실비보험은 보험 가입자를 위한 선택이며, 실제적인 혜택이 가장 많은 보험이라고 할 수 있는데,

 

현대라이프생명에서는 심플한(!) 보장성보험만 강조해서인지,

종신보험 등에는 특약사항으로 실손의료비 특약이 포함되어있지만,

정기보험에는 다양한 선택과 넓은 보장을 제공해주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아직 현대라이프생명이 초기 단계인 관계로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수 있는 문제겠지만,

실비보험은 가입자들이 실제 혜택을 많이 받아가는 보험이라고 볼 수 있기때문에,

수익성을 고려해서 전략적인 선택을 한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는 상품 구성인 것 같습니다.

 

 

덧붙여서, 현대라이프생명 제로 정기보험의 해지환급률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고,

이는 다른 보험사들의 정기보험상품과 마찬가지 상황이며, 수익성을 생각해본다면 이해 가능한 대목이지만,

 

획기적은 행보(!)를 보여온 그동안의 행보에 비춰볼 때,

가입자의 입장에서는 다소 아쉬운 대목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정태영 회장이 의욕적으로 새로운 업종에 도전하고 있고,

복잡한 보험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와 방향성은 올바르다고 할 수 있기때문에

여전히 많은 기대를 할 수 있고, 앞으로의 미래가 궁금해지는 대목이며,

 

보험은 사람들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수단이고,

우리 가족을 보호하는 마지막 울타리라는 인식이 강한 만큼,

업종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본질을 더 정확히 파고들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참고로, 현대라이프 홈페이지는 현대카드만큼이나 심플하게 구성되어있고,

산뜻한 오렌지색을 기본으로, 윈도우8처럼 타일 형식으로 구성되어있어서 깔끔함이 인상적이기때문에,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