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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이슈 이야기/유로존 이야기

이탈리아, 몬티 긴축정책노선 계승할 것

 

20121214 / 유로존이야기 / 이탈리아, 몬티 긴축정책노선 계승할 것

 

이탈리아의 몬티 총리가 지난 10일,

정계 복귀를 선언한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의 영향 등 으로 총리직 사퇴를 선언한 후,

 

긴축정책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정치적 불안정성이 고조되면서,

한때 이탈리아의 10년만기 국채금리가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현지시간 13일에는, 내년 총선에서

이탈리아의 차기 총리에 오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진 피에르 루이지 베르사니 민주당 당수가,

 

몬티가 세계에 보여준 신뢰는 되돌릴 수 없는 것이며,

우리의 목표는 이탈리아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고,

몬티가 문제 해결에 관여하도록 하는 것에 있는만큼 몬티의 긴축정책노선을 계승할 것이라고 밝히고,

 

유로존이 부채위기를 조기에 해결할 수 있는 열쇠인 은행의 감독기준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10년만기 국채금리는 몬티 총리가 사퇴를 선언하기 이전 금리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앞선 포스팅에서, 이탈리아로 인해서

유로존의 재정위기가 재발할 가능성에 대해서 관심있게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끝맺음을 했었는데,

 

현재 이탈리아의 정당 지지율은

몬티의 긴축정책노선을 계승할 것이라고 선언한 피에르 루이지 베르사니가 이끄는 민주당이 33%,

긴축노선에 반대하는 오성운동이 18%, 전 총리인 베를루스코니가 이끄는 자유국민당이 16%를 얻고 있고,

 

앞서 총리직 도전 의사를 밝힌 자유국민당의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 역시,

다수의 비판으로 몬티가 온건한 가치를 내걸고 총리직에 나선다면,

자신은 출마하지 않을 수 도 있다고 한걸음 물러선 상황이고,

 

몬티 역시, 다시 총리를 맡을 수 도 있다고 한 상황으로 알려지기때문에,

 

베르사니 당수의 말이 실행에 옮겨질 것이라고 가정하거나,

몬티가 그대로 총리직을 수행한다고 가정하고 생각해보면,

유로존의 위기는 다시 점진적인 해결국면으로 접어들 것 같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