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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이슈 이야기/미국의 이야기

오바마-베이너 두번째 회동, 성과 없어

 

20121214 / 미국이야기 / 오바마와 베이너의 두번째 회동, 성과 없어

 

현지시간 13일, 오바마와 공화당의 존 베이너 하원의장이

미국의 재정절벽 방지를 위한 두번째 회동을 가졌지만,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성과없이 끝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베이너 하원의장은 회동 후 가진 회견에서,

솔직한 대화를 가진 시간이었다고만 말해, 입장 차이가 여전함을 피력하기도 했고,

 

앞서 오바바가 협상을 지연시키는 까닭에, 미국 경제가 재정절벽 아래로 추락하게 생겼다라며,

오바마는 메디케어 등 건강보험제도 축소 혹은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재정부담을 완화시켜야하며,

그렇다면, 별도로 세금을 늘릴 필요는 없을 것이라며 비판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반면에 오바마는,

연소득 25만달러 이상의 세율이 현재 35%에서, 빌 클린턴 때와 같은 39.6%로 늘려야한다는 입장이지만,

 

공화당이 고소득층에 대한 증세를 반대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협상의 가장 큰 걸림돌은 증세에 있음을 간접적으로 나타냈습니다~!

 

 

현재 양측은 여전히 대화 창구가 계속 열려있다고 강조하며,

2013년 새해가 다가오기 전,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지만,

 

당초 크리스마스 이전에는 원만한 합의에 이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시간이 다소 지연되거나, 재정절벽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이 경우, 또 다시 안전자산인 금의 가격은 급등할 수 도 있겠지만,

양측이 재정절벽으로 인한 정치적ㆍ경제적 피해를 잘 인식하고 있는만큼,

진전된 협상으로, 극적인 합의에 이를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