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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이슈 이야기/미국의 이야기

오바마와 베이너 회동, 재정절벽 논의

 

20121211 / 미국이야기 / 오바마와 베이너 회동, 재정절벽 논의

 

현지시간 9일, 재정절벽 협상시한을 20여일 앞두고,

오바마와 공화당의 존 베이너 하원의장단독 회동을 가진 후,

협상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서 긍정적으로 보였는데,

 

단독회동 다음날인 현지시간 10일에는

이보다 한걸음 더 나아가서 백악관에서, 재정절벽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하며,

 

건강보험프로그램 예산을 삭감하라는 공화당의 요구를 수용할 수 있다고 밝혀

재정절벽의 가능성이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주목되고 있습니다~!

 

 

다만, 오바마 측은,

여전히 고소득층에 대한 세율 인상방안에 대한 입장을 유지하면서

공화당이 세수 확보 방안에 대해서 구체적인 제안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고,

 

공화당 측은,

균형잡힌 접근 방법의 일부로 재정지출 삭감 문제를 다루기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양측에 책임 떠넘기기를 시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즉, 양측이 합의점을 찾기위해서 공식적으로는(!)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는 있지만,

여전히 재정지출 삭감과 세금 인상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는

양측의 입장이 상반되게 나타나기때문에, 갈길이 멀다라는 뜻으로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미국의 여론조사기관인 퓨리서치센터가 11월 28일에서 12월 2일까지 진행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재정절벽 협상이 결렬된다면, 그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조사 대상자 중 53%가 공화당의 책임이라고 밝혔고, 오바마 라는 응답은 27%에 불과했고,

 

이는 지난 11월 8~11일에 진행된 같은 여론조사에서,

공화당 53% 대 오바마 29%로 나온 응답과 비교했을 때,

 

오바마의 책임이라는 응답이 2%p 낮게 나왔기때문에,

여론의 압박을 받는 공화당이 결국, 일부 증세에 합의하게 될 가능성도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망에서인지, 퓨리서치센터의 같은 여론조사에서는,

지난 11월 8~11일 여론조사에서는 재정절벽 합의 가능성이 38%로 나타났지만,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40%로 2%p 높게 나타나기도 했기때문에,

 

세부 항목에서 다소 이견이 발생하고 있긴하지만,

미국의 재정절벽 합의 가능성점점 높아지는 추세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