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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슈 이야기

피치, 소니/파나소닉, 투기등급 강등

 

20121122 / 경제이슈이야기 / 신용평가사 피치, 소니와 파나소닉, 투기등급으로 강등

 

국제 3대 신용평가사 중 한 곳인 피치(Fitch)

일본의 대표적인 가전업체이자, 한때 일본의 경제 부흥(!)을 이끌던,

소니와 파나소닉의 신용등급을 투자부적격인 투기등급, 일명 정크등급으로 강등했습니다.

 

피치는 소니의 신용등급은 투자부적격 등급보다 한단계 위였던 기존 BBB-에서

투자부적격 등급인 BB-로 세 단계 강등시켰고,

 

파나소닉의 신용등급은 BBB-에서 BB로 두 단계 강등시켰으며,

신용등급 전망 역시 부정적(Negative)으로 제시해 추가 강등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에서 소니와 파나소닉의 신용등급을

모두 투기등급으로 떨어뜨린 것은 피치가 처음으로,

 

앞서 피치는 구제금융설이 나도는 샤프의 신용등급을 투기등급으로 강등한바 있기때문에,

일본의 3대 가전회사소니, 파나소닉, 샤프의 신용등급

모두 투자부적격 등급인 투기등급, 정크등급으로 분류되었습니다.

 

 

피치가 소니와 파나소닉의 신용등급을 강등한 주요 이유는,

 

TV를 핵심제품으로 삼고있던 두 회사가,

최근 경기부진으로인한 수요부진, 가격하락으로 고전하는 성과를 내고고 있고,

 

후발주자로 앞서가는 삼성전자와 LG전자보다 경쟁력에서 밀리기때문

장래에 실적이 회복될 가능성이 점차 줄어들고 있기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 세계 3대 신용평가사별, 신용등급 등급표 ※

 

피치의 신용등급 강등의 이유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선전이 거론된 부분은 우리나라도 상당히 자신감을 가질만한 부분이지만,

 

다양한 이유 중에서, 워크맨 등 혁신제품으로 승승장구하던 소니와 파나소닉이

혁신과 창조없이 기존의 성과에 취해 변화보다는 기존 방식을 고수한 후 나타난 결과라는 점에서,

혁신과 창조의 중요성을 명심하고, 반면교사로 삼아서,

우리나라 기업들이 앞으로 더욱 발전해나가길 바래봅니다~!

 

 

현재 소니는 2012년 2분기(6~9월) 분기실적에서

155억엔의 손실을 발표해서, 7분기 연속 적자행진을 이어갔고,

 

파나소닉 역시 내년 3월 끝나는 회계연도에서

대규모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하는데,

 

이러한 이유라면, 3대 신용평가사인 스탠더스앤드푸어스(S&P)와 무디스 역시,

동일한 이유로 소니와 파나소닉의 신용등급을 투자부적격 등급으로 낮출 가능성이 높아질 것 같고,

앞으로, 그 시점이 언제로 나타날지도 관심있게 지켜볼 대목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