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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슈 이야기

와이브로깡 교훈, 세상에 공짜는 없다!

 

20121112 / 경제이슈이야기 / 와이브로깡의 교훈, 세상에 공짜는 없다!

 

소액대출을 받기위해서 작성와이브로 24개월 약정 가입 신청서(!)가

일명, 와이브로깡으로 나타나 일부 피해사례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와이브로깡이란, 인터넷에서 와이브로에 가입만 하면

추가 비용 없이 현금 50만원을 준다고 광고한 것을 보고 연락한 사람들에게

 

와이브로에 가입하면 월 4만 4천원의 사용료 중 세달치를 무료로 내주고,

이후에는 가입자 명의를 바꿔주거나, 노트북을 재매입해 현금으로 준다는 말로 속여서,

와이브로 24개월 약정 가입 신청서를 작성하게하고,

 

가입자 유치를 위해서 경쟁을 벌이는 통신사 대리점을 통해서

1인당 최대 200만원의 보조금을 받아냄과 동시에, 노트북도 넘겨받아 판매해서,

 

노트북 등 판매보조금은 통신사 대리점과 모집책이 나눠 가진 후,

신청자에게는 현금 50만원만 지급하는 행태를 일컫는 말입니다.

 

 

당연히(!) 3개월이 지난 이후에도 가입자 명의를 바꿔주지는 않기때문에,

약정된 기간동안의 할부금 등은 고스란히 신청자에게 부담되고,

해지 요청시 해지위약금을 부담해야하기때문에,

 

결국, 가입자들은 현금 50만원의 소액 대출을 받고,

100~200만원 이상의 돈을 통신사에 갚아야하는 상황이 발생한 것입니다.

 

 

이번 와이브로깡은 모두 1만여건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고,

KT는 107억원, SK는 36억원 가량의 보조금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지는데,

 

치열한 신규가입자 유치 경쟁으로 나타난 경품 경쟁과 보조금 지급으로,

가입을 중개한 대리점 업주들은 통신사로부터 11~13만원 가량의 가입수당을 받음과 동시에,

노트북 판매 대금의 10~20%도 받아서, 가장 큰 이득을 본 것으로 나타나고 있고,

 

이 모습은 마치, 현대판 봉이 김선달이라고도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 와이브로깡이 보여주는 교훈은,

역시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만고의 진리를 다시 한번 보여준다는 의미에서

중요한 사례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