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12 / 환율, 원화 강세 원인과 향후 전망은?
원달러 환율이 1,100원대가 무너진 후,
최근에는 원달러 환율이 1,080~90원대를 오르내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과거에는 일반적으로, 세계적인 경제 위기 상황이 발생할 경우,
안정자산으로 평가되는 금이나 달러의 수요가 늘어나게 되어,
금과 달러의 가치가 상승해, 상대적을 원화의 가치가 하락해서 원달러 환율이 높아지지만,
최근에는 세계경제가 위기 와중에도 원화는 강세를 보이고 있기때문에,
과거에는 경험할 수 없었던 독특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처럼 원/달러 환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이유, 원인은 무엇이고,
향후 환율은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지에 대해서 정리해서 포스팅해 보고자 합니다~!
환율은 국제정세, 국제외환시장 상황, 각국 경제의 펀더멘털 등이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최근 상황은 미국을 중심으로 양적완화 조치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글로벌 유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이고,
여기에 더해서 지속되던 유럽발 경제위기 가능성은, 최근 그리스의 재정 긴축안이 통과되었고,
유럽중앙은행(ECB)를 중심으로 한, 위기국가의 국채매입 방법이 거론되는 등
사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며, 유럽발 리스크가 점차 완화되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점차 약화되고 있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재정건전상과 수출경쟁력 등으로
지난 8월 27일 무디스가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A1에서 Aa3로 상향조정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9월 6일에는 피치가 A+에서 AA-로, 지난 9월 14일에는 S&P가 A에서 A+로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하면서, 상대적으로 경제 펀더멘털이 강한 것으로 인정(!)받았고,
이로써, 안정성과 수익성을 담보하기위한 투자자들의 선호가 높아지면서,
원화 강세의 원인이 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물론, 이와 더불어서, 외국인의 국내 주식 및 채권에 대한 투자자 지속되고,
무역수지 흑자도 지속되면서 달러화 공급이 많은 것 또한, 원달러 환율이 강세를 보이며,
환율이 하락하며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환율은 계속해서 하락세를 유지하게 될지가 관심으로 떠오르는데,
전문가들은, 중장기적인 시각에서 봤을 때, 완만한 하락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올 연말의 환율에 대해서, 삼성경제연구소, 현대증권, 신한은행 등 금융기관과 경제연구소에서는
1,020~1,040원대의 원달러 환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여기에 대한 반론으로 환율 하락이 지속되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현재 원화 강세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유럽의 경제위기 상황은 언제든지 악화될 소지가 있고,
미국은 대선 후 재정절벽의 현실화 가능성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미국이 대외정책의 중심축을 아시아로 보고 있는 만큼,
미국과 중국의 대결구도(!)가 형성되어 정치ㆍ경제적인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다시 안전자산이 선호되는 경향이 나타날 수 도 있다는 것입니다.
또, 우리나라 입장에서도 환율 하락이 급격하게 발생할 경우,
수출경쟁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기때문에 적정 속도를 조정하는 차원에서
환율 안정 대책을 실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원화가 강세를 보여 환율이 하락할 경우,
상대적으로 달러를 필요로하는 수입업체나, 자녀를 유학보낸 사람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겠지만,
환율 강세로 우리나라 수출기업들은 그동안 누려왔던 환율 효과가 상쇄되면서
앞으로 원가경쟁력 확보 및 제품 품질 향상을 통한 경쟁력을 더 키워나가야하는 과제를 안게되었고,
중소기업들은 환율 하락으로 인한 수출경쟁력 약화가 본격적으로 거론되는만큼,
앞으로 환율의 변동에 주시해 나가면서,
환율 변동과 관련된 대응방안 마련에 주력해야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환전을 하게될 사람들의 경우에는,
연말에도 원화가 강세를 보이며 환율 하락이 예측되는만큼, 환전시기를 조절하는 것이,
조금이나마 경제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