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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슈 이야기/정치 이야기

새누리당, 단일화 지켜보며 대응해야

 

20121108 / MBN 뉴스M 정치광장 / 고성국박사 : 새누리당, 단일화 상황 지켜보며 대응해야

 

2012냔 11월 7일, 대선을 42일 앞두고 민주통합당 문재인과 무소속 안철수의 회동이 진행되어

야권후보 단일화를 후보 등록 이전까지 마무리한다는 결과가 도출되었다는 소식입니다.

 

고성국 박사는,

새누리당은 단일화 논의에 대해서 예정되었던 일로 특별할 것은 없다고하지만,

 

비상은 비상일 것이고, 따라서 전략즉으로 박근혜까지 직접 나서 단일화에 대해서

잘못된 것이라고 성격규정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합니다.

 

 

단, 이러한 상화에서 졸속으로 대안을 만들어내려하거나,

네거티브 공격을 한다면, 오히려 더 힘들어질 수 있고,

단일화 협상이 어떻게 진행되지도 정확히 알 수 없기때문에

단일화 상황을 지켜보며 대응하는 것이 정답일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특히, 박근혜가 가지는 장점은,

위기상황에서도 흔들리지않고, 다소 불리해도 뚜벅뚜벅 가는 것인만큼,

이러한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현재로써는 정답이 될 수 있다고 분석합니다.

 

 

2012년 미국대선만큼 우리나라 대선도 박진감 넘치게 진행될지,

후보 등록 전 진행될, 야권단일화 이후, 본격적인 대선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어떤 과정들을 거치며, 대선이 마무리될지, 관심있게 지켜볼 대목인 것 같습니다~!

 

아래는 해당부분 인터뷰 전문입니다. 

 

앵커 :

새누리당에서는 이런 표현은 싫어하긴 합니다만,

치명타 혹은 비상상황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어제부터 박근혜를 비롯해서 대대적인 공세에 들어갔는데,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까요?

 

고성국 박사 :

말씀하신데로, 비상상황이지요.

그러니까 새누리당 입장에서는 다 예정되었던 것이고, 예상되었던 일이다.

특별할 것은 없다라고 하지만, 비상은 비상이지요.

그러니까, 박근혜가 직접 나선 것이지요.

 

어제, 오늘, 계속해서 새누리당 쪽에서

입 있는 사람들은 다 입을 열고, 단일화를 비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똑같은 이야기를해도, 박근혜가 직접 이야기를 하느냐,

아니면, 캠프에있는 이런저런 사람들이 이야기를 하느냐가, 뉴스 비중이 완전히 다르잖아요?

 

그러니까 이제 단일화는 현실화가 되었고, 곧 단일후보가 나타날 것이라고한다면,

이제부터는 더 이상 피해갈 수 없다. 그렇다면, 단일화에 대해서 정면승부 할 수 밖에 없고,

정면승부를 하려면, 다른 사람이 아니라, 박근혜 후보의 입으로 직접 단일화에 대한 성격규정을 하고,

공방을 벌일 수 밖에 없다. 이렇게 전략적으로 판단을 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러니까 박근혜 후보가 직접 나서서,

단일화는 잘못된 것이라고 성격규정을 하고 있다고 설명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 :

단일화에 대해서, 쇼다. 이벤트다라고 성격 규정을 하는 것은 좋습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불충분할텐데, 단일화를 덮어버릴 수 있는 정책, 공약 등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고성국 박사 :

지금까지 단일화가 다 될거라고 예상해왔잖아요?

그랬는데, 지금까지 준비를 못했다면, 지금부터 준비를 한다고해서 뭔가 특별한 수가 나오겠어요?

 

그러니까, 지금보면, 그날 당일 발표한 정치쇄신안도,

단일화를 무력화시키기위해서, 단일화 이슈를 잠재우기위해서 대안카드로 썼다기보다는,

사실, 정치쇄신안도 안철수나 문재인쪽에서 발표하면서,

새누리당은 그동안 쇄신안도 준비안했느냐고 공격을 받았잖아요?

 

그러니까, 박근혜 캠프 내부에서도,

우리가 안을 올린지가 언제인데, 왜 그렇게 밍기적거리느냐?라고

안대희 쇄신위원장이 이야기할만큼, 밀려서 한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이것을, 단일화이벤트에 대응하는 히든카드처럼 썼다고 해석하는 것은 과도하다고 봅니다.

 

박근혜 후보는 예정된데로, 수순을 밟아서 하고 있는 것입니다. 뚜벅뚜벅 하고 있는 것이고,

저는 단일화가 아무리 파괴력이 크더라도, 이것에 대응하려고 졸속으로 대안수단을 만들어서,

없는 것도 만들어내고, 네거티브 공격을 하고, 이러면, 오히려 더 힘들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박근혜 후보가 가지고 있는 장점이 위기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것이고,

다소 불리해도 뚜벅뚜벅 가는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그 기조를 계속 유지해가면서,

실제로 단일화가 정말 아름다운 단일화, 플러스 알파를 만들어지는 단일화가 될지,

아니면, 실망만 주는 단일화가 될지는 또 아무도 모르는 것이거든요?

 

이 상황을 지켜보면서 대응하는 것이 정답 아니냐?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