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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슈 이야기/경제 용어정리

순이자마진이란? 이자부분 수익성 지표

 

20121104 / 경제용어 / 순이자마진이란? 은행 등 금융기관의 이자부분 수익성 지표

 

순이자마진이란(NIM : Net Interest Margin),

은행 등 금융기관이 자산운용으로 발생한 수익에서 자금조달비용을 차감한 후,

운용자산 총액으로 나눈 수치로 금융기관의 수익창출능력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과거에는 은행의 이자부문 수익성 지표로,

대출금리와 예금금리 차이를 나타내는 원화 예대마진을 사용해 왔지만,

예대마진을 통해서는 금융기관의 전체 이자를 측정하는데 한계가 있었기 때문에,

 

순이자마진을 구하는 공식에서 보시는 것처럼, 2000년부터 원화는 물론,

외화, 유가증권 운용마진 등의 자산운용을 포함한 전체 이자부분 수익성을 측정하기 위해서

순이자마진 NIM 이 도입된 것으로 알려집니다~!

 

 

순이자마진 NIM은,

예금과 대출의 금리차이에서 발생하는 수익과 채권 등 유가증권에서 발생한 이자가 포함되며,

유가증권 평가이익과 매매이익은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해당 금융기관의 순수한 이자마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순이자마진은 실질 순이자마진과 명목 순이자마진으로 구분되는데,

실질 순이자마진은 명목 순이자마진에서 충당금 적립률과 운영 경비율을 뺀 것으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은행의 이자부분 수익지표입니다.

 

명목 순이자마진이 플러스로 나온다 하더라도,

실질 순이자마진이 마이너스로 내려가면,

예금을 받아 대출을 많이 할수록 은행이 손해를 본다는 뜻입니다.

 

 

물론, 이러한 이유로 은행들의 순이자마진이 커질수록,

은행의 대출과 관련되 수익성은 좋아진다는 이야기가 되겠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은행에 돈을 맡기 사람들의 수익성은 악화될 수 도 있기 때문에

순이자마진이 높게 나타난다고해서, 모두에게 좋은 현상은 아니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2012년 3분기에는 금융권의 순이자마진이 2.06%로

지난 1분기의 2.18%와 2분기의 2.13%와 비교해서 다소 큰 폭으로 떨어졌고,

 

이는 경기침체 상황을 개선하기위해서

기준금리를 인하하며 저금리기조를 유지한 것이 예대마진 감소로 이어져

순이자마진 감소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볼 수 있고,

기업은행 등의 기업대출 금리인하도 순이자마진 하락의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 은행들은 이자 수익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순이자마진의 감소은행의 수익성 악화로 직결될 수 있는 부분이며,

금융권의 부실로 이어질 수 도 있기때문에 주목해야할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순이자마진은 금융권의 경쟁 등으로 낮아지는 경우도 있지만,

 

현 상황은 앞으로도 저금리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고,

경기 상황 역시 저성장 기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커서

최근의 순이자마진의 감소는 구조적인 현상이 원인이 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앞으로 손실에 대비해 쌓는 충당금과 준비금 등 대손비용은 늘어날 가능성도 있기때문에

은행들은 내년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을 최대한 보수적으로 운영하기로 했고,

 

지점 설립도 최대한 자제하고 불필요한 비용절감으로 리스크 축소와 비용절감을 통해서

고효율 저비용의 경영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또, 가계대출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주택담보대출의 경우에도,

주택금융공사가 종전 대출보다 0.2~0.4%포인트 낮게 출시된 적격대출의 영향으로

순이자마진이 앞으로 더욱 감소할 가능성이 있어서,

 

은행의 수익에 관심있으신분들은 주목해볼 부분이고,

앞으로 금융권에서 대출 역시 보수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라고하니,

앞으로 대출을 고려하시는 분들도 참고해야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