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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슈 이야기/경제 용어정리

차이나리스크란? 가능성과 영향, 대책

 

20121029 / 경제용어 / 차이나리스크란? 차이나 리스크 가능성과 영향, 대책은?

 

중국은 10%대의 고속성장을 지속했던 시대가 저물며

경제성장률은 점진적으로 떨어져 7%대를 유지하고 있고,

수출과 투자, 소비 등의 경제지표도 추락하는 등,

차이나 리스크(China Risk)가 점차 커지고 있다는 분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차이나리스크란,

중국이 긴축적인 정책을 펼치거나 다른 이유들로 인해서 중국의 경제가 얼어붙을 경우,

중국에 대해 수출의존도가 큰 기업이나 국가들이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차이나리스크는 처음 사용되었을때는,

중국의 불확실한 규정들과 특유의 관시문화, 불투명한 회계처리, 정확한 정보 부족 등으로

중국에 진출하는 기업들이 가지는 위협요인이라는 성격이 강했지만,

 

중국이 점차 국제사회에서 가지는 경제적 영향력이 커지면서

차이나리스크가,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큰 기업이나 국가에 미치는 위험이나 영향력이라는 뜻으로

다소 달라져서 사용되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중국은 지난 2007년 13.0%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후,

현재는 2012년 3분기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7.4%를 기록하며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는 중국이 7분기 연속 경제성장률이 낮아지고 있고,

 

세계경재의 주춧돌이라 할 수 있는 미국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로 촉발된 미국발 경제위기가 이어지고 있으며

2012년 말에는 재정절벽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다시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고,

 

유로존은 그리스, 스페인 등의 재정적자와 디폴트 가능성으로

여전히 혼란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마저 비틀거린다면,

 

세계경제의 버팀목이 사라질 수 도 있기 때문에

차이나리스크부각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 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의 분석에 따르면,

2010년 기준으로 중국은 세계경제 성장에 30%가량 기여했고,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아시아 국가들의 대 중국 수출의존도

아래에서 보시는 것처럼 상당히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의 경기불황은 차이나리스크를 통해서 인접국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현재 중국의 경제가 위기를 맞게될 가능성이 대두되는 요인 중 하나는,

중국이 장기적으로는 내수활성화를 목표로 나가고 있지만,

현재는 목표한 수준만큼 내수가 활성화되지 못해서 여전히 대외의존도가 높은 상황인데,

 

중국의 제조업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유럽으로의 수출이

유럽 재정위기로 인해 수출 부진을 겪으면서 제조업 경기가 악화된 것이 중요한 요인이며,

 

현재 유로존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고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라는 점에서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지속적으로 7%대를 유지하거나,

이보다 낮은 경제성장률을 보일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이유로, 중국은 지난 2012년 3월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2012년 성장 목표를 7.5%로 제시해, 8%이상의 성장률 지키기인,

일명, 바오바 정책을 포기하기도 했습니다.

 

 

차이나리스크는 중국 경제성장 둔화가 경기순환 주기에 따른 것인지,

아니면 구조적인 현상인지에 대한 관심으로 귀결되는데,

 

현재는 중국의 주 수출국가인 유럽과 미국의 위기로 촉발된 문제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중국의 부동산 거품, 인프라 과잉투자, 인구 노령화로 인해서

구조적인 현상으로 고착화되어서 중국의 고속성장 신화가 깨질 수 도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관심과 대비책 마련에 집중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중국의 부동산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면서,

과도한 대출로 중국이 일본의 부동산 버블 붕괴를 통해서 장기 경기침체에 빠진 것처럼

중국이 일본과 유사한 경제적인 흐름을 따르게 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 2008년 당시에는 미국발 경제위기로 중국의 위상이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고,

중국도 여전히 위안화를 기축통화로 만들기위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지만,

2012년 현재 시점에서 볼때는, 여전히 중국은 미국이나 유럽 의존적인 경향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는데,

 

중국이 어떤 현명한 정책적 수단을 동원해서 내수 활성화라는 장기적 목표를 잘 이뤄내서

차이나리스크를 현명하게 극복해내며 주변국에 긍정적 요인을 줄 수 있을지

관심있게 지켜볼 대목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현재 중국이 기댈 수 있는 부분은

중국 내부에서의 강력한 부양 의지를 통한 재정지출 확대가 있을 수 있는데,

 

세계 경제가 침체된 상황에서 다소 무리한 경기 부양을 진행할 경우,

지방정부의 재정부실이 확대되거나 부동산 가격급등을 통해 물가상승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차이나리스크의 가능성어느때보다도 높아진 상황으로 볼 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

 

 

따라서, 중국에 대한 경제의존도가 점차 높아진 우리나라

 

중국의 내수산업 확대가 장기적으로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는 인식하에

중국으로의 제조업진출 뿐 아니라 서비스업의 진출을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마련하는 한편으로,

차이나리스크를 극복하기위한 대책으로 중동, 아시아, 중남미 등 신흥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고하는데,

 

어떤 차별화된 전략을 수립하고 현명한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을지

우리나라의 미래 성장 가능성이 달려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어려운 숙제이지만,

저는 우리나라가 지금껏 어려운 고비를 잘 넘겨왔듯이

앞으로도 잘 해 낼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