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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이슈 이야기/미국의 이야기

2012년 미국대선, 2000년 재현될 수 도

 

20121028 / 2012년 미국대선 / 2012년 미국대선, 2000년 사례 재현될 수 도

 

2012년 미국 대선

지난 2000년 공화당의 조지 W 부시와 민주당의 앨 고어 후보의 경우처럼,

전국 득표율에서 상대에 뒤진 후보당선되는 일이 발생할 수 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현재, 민주당의 오바마의 전국 지지율은 공화당의 롬니보다 근소한 차이로 뒤지지만,

경합주인 스윙부트에서는 조금 유리한 고지에 올라있기때문에,

최종 선거인단 투표에서는 오바마가 재선에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현직에 있는 오바마와 도전자(!) 롬니의 지지도는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고,

지난 1차 TV토론회 이후, 롬니의 상승세가 가파르게 나타나며,

다수의 전국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오바마를 앞서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25일 조사한 AP통신의 조사결과에서는

오바마 45% vs 롬니 47%로 롬니가 오바마를 2%포인트 차이로 앞섰고,

 

ABC방송의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오바마 47% vs 롬니 50%로 롬니가 오바마를 3%포인트 차이로 우세를 보인 것입니다.

 

 

미국의 선거 전문가들은

롬니의 지지율이 과반인 50%에 도달했다는 점은 주목해야할 점이고,

 

부동층의 유권자들이 지난 1차 TV토론회를 기점으로

롬니를 지지한 현상도 흥미로운 대목이라고 분석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미국의 선거제도는, 잘 아시듯이 전국 득표수를 합산하지않고,

선거인단투표제를 통한 승자독식제도를 운영하고 있기때문에

 

지난 2002년과 같이 전국 득표수에서 앞설 가능성이 높아진 롬니가 아닌,

주별 선거인단 득표수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오바마가 재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입니다.

 

 

현지시간 25일 현재, 11개 스윙보트주 혹은 부동층주 가운데

7개 주에서 오바마가 우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특히, 롬니가 당선되기위해서 반드시 이겨야할 곳 중 한 곳으로 지목되는 오하이오의 경우,

오바마 47.9% vs 롬니 45.8%로 오바마가 롬니를 2.1%포인트 차이로 앞서고 있기때문에

이번 2012년 미국대선전은 오하이오주를 수성하느냐, 함락하느냐(!)에 따라서

최종적인 결과가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롬니의 상승세가 스윙보트 지역에까지 빠르게 번져나가는 양상이라서

막판까지 어느 캠프도 안심할 수 없는 선거전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제 2012년 미국대선전의 남은 변수 중 가장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이되는 변수는,

선거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발표될 미국의 월간 실업률 발표인데,

 

실업률이 개선되어 나타난다면 오바마에게 다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고,

반대로 7%대로 내려온 월간 실업률이 다시 8%대로 높아질 경우 롬니에게 유리할 것이기때문에

다음달 2일 발표가 예정된 미국의 월간 실업률 발표도 관심있게 지켜볼 대목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