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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슈 이야기

나로호 3차발사, 차이점ㆍ성공가능성은?

 

20121023 / 나로호 3차발사 예정, 이전과의 차이점과 성공가능성은?

 

나로호(NARO)의 3차발사 일정이 발표되었습니다.

현재, 나로호의 3차발사 예정일은 2012년 10월 26일부터 31일까지 기간이 예정되어있으며,

 

나로호의 3차 발사는 기상 상황에 따라 변할 수 도 있지만,

현재는 26일 오후 3시 30분 나로호를 발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지난 2010년 6월 10일 2차 발사 실패 후, 2년 3개월만의 재도전으로,

전남 고흥군 외나도로 나로우주센터에서는 지금,

나로호의 발사 성공을 위해서 막바지 점검에 한창이라는 소식입니다~!

 

 

잘 아시듯이, 나로호는 우주발사체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2003년 개발에 착수해서 러시아와 발사 계약을 맺고,

1단 로켓은 러시아가 개발하고, 2단부우리나라가 직접 개발한 것인데,

 

2009년 8월 25일 오후 5시에 첫번째 발사가 이뤄져,

발사에 성공하는 듯 했지만, 페어링의 방전으로 한쪽만 분리되어 목표궤도 진입에 실패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위성은 궤도진입 실패 후, 낙하하며 대기권에서 소멸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1차 발사 실패 후, 2010년 6월 10일에는 나로호의 2차발사가 시도되었지만,

발사 137.19초 후, 러시아측이 개발한 1단로켓의 결함 가능성 혹은,

우리나라가 제작한 2단로켓의 자동폭발장치 오작동 가능성으로

비행 중 폭발하며 다시 다음기회를 기다려야했습니다.

 

 

2차 발사 후, 2년 3개월만에 시도되는 나로호 3차발사에서도

나로호의 발사 후 진행과정은 앞선 시도들과 비슷한 과정을 거치게되는데,

 

발사 후 54초만에 음속에 돌파하게되고, 215초후에는 페어링이 분리되고,

232초 후에는 1, 2단 로켓이 분리된 후, 395초 후에는 2단 로켓이 점화되고,

453초 후에는, 2단 로켓의 연소가 종료됨과 동시에 궤도에 진입해,

540초 후에는, 위성이 분리된 후, 후속임무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단계 단계가 시간상으로는 짧지만,

한순간 한순간이 오차없는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될만큼 중요한 과정들인데,

 

1차 발사때에는 페어링 중 한쪽이 분리되지 않았고,

2차 발사때에는 러시아 측의 1단로켓 결함 혹은, 자폭장치 오작동으로 폭발한 것으로 추정되는만큼,

 

이번 나로호 3차발사에서는 지난 발사와는 달리,

페어링이 분리될 때, 저전압으로도 페어링이 분리될 수 있도록 바꿔 방전 가능성을 줄였고,

 

2단로켓의 자폭시스탬도 없애 오작동 가능성도 차단하는 등

다양한 차이점과 개선책을 찾아 성공가능성을 더욱 높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계약에 따라서, 나로호 프포젝트는 3차 발사의 성패와 관계없이 다음 기회는 없는 것으로 알려지는데,

온 국민이 성원하고, 많이 기다려온만큼, 이번 나로호 3차발사는 꼭 성공할 수 있기를 바라고,

 

나로호 발사 이후에도 계속해서 독자적인 우주로켓 발사를 위한 연구와 지원이 계속되어서,

조만간 1단로켓도 우리 기술로 만들어진 새로운 도전이 있기를 바래봅니다~!

 

 

[업데이트] 2012년 10월 26일

러시아가 제작한 1단 발사체에 헬륨가스를 주입하는 과정에서

가스 압력치가 충분히 올라가지 않는 이상을 발견해 확인 결과,

헬륨 가스가 새는 현상을 발견해, 발사가 연기되었습니다.

 

현재 정밀조사를 위한 발사체를 옮긴 상황이며,

최소 3일 연기되거나, 상황에 따라서는

연내 나로호 3차발사가 불가능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3차 발사예정일은 31일까지이지만,

러시아가 1단 발사체의 관련 부품에 대한 여분을 보유하느냐와

헬륨가스 연결부 외에 추가적인 문제점이 발견되는지에 대한 정밀점검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3차 발사 직전 발견된 문제이기때문에 관련 비용부담은 러시아가 맡게될 것으로 알려지는데,

마지막 시도인만큼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보다 꼼꼼한 준비로,

성공적인 발사가 이뤄질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