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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슈 이야기

우리나라 인천 송도에 GCF 유치 성공

 

20121020 / 우리나라 인천 송도에 녹색기후기금 GCF 사무국 유치 성공

 

이름있는 국제기구 사무국이 없던 우리나라에

녹색기후기금(GCF : Green Climate Fund)사무국이 유치되어

우리나라 인천, 송도에 입주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국제통화기금과 세계은행하면 미국 워싱턴이,

유엔하면 미국 뉴욕이, 세계무역기구하면, 스위스 제네바가 떠오르는 것처럼,

잘 활용하면, 녹색기후기금하면, 우리나라 인천 송도가 떠오르게 될 수도 있게된 것입니다.

 

 

녹색기후기금 GCF는 2010년 12월 멕시코 칸쿤에서

선진국이 개발도상국의 기후 변화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키로 합의한 국제기구이며,

20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녹색기후기금 2차 이사회 직후, 이같은 소식이 전해졌는데,

 

녹색기후기금의 24회 이사국이 우리나라 인천과 독일 본, 스위스, 멕시코, 폴란드, 나미비아의

6개국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해 최저 득표국을 하나씩 탈락시키는 방식을 통해서

최종적으로 우리나라 인천 송도가 낙점된 것입니다~!

 

 

그동안 주요 국제행사의 개최로 나타나는 경제 효과가 과장되어 나타나 논란이 있었지만,

이번 녹색기후기금사무국 유치는 1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기후변화를 다루는 국제기구가 유치된 것이고,

2020년까지 매년 1천억달러씩 총 기금규모는 8천억달러(약 880조원)으로 조성될 예정으로,

국제통화기금(IMF)와 유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출범초기 100여명의 사무국 직원이 2020년 경에는 500명 수준으로 늘어나고,

연간 8천여명 이상의 관련인원과 국제적인 인지도 상승 등을 감안하면,

 

한국개발연구원(KDI), 인천발전연구원의 분석으로는,

사무국 임직원의 소비 325억, 국제회의 경비지출 1242억원 등으로

연간 3천억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녹색기후기금의 이사국 현황은,

선진국 12개국과 개도국 12개국으로 구성되어있는데,

 

EU회원국이 7개국으로 가장 많아 당초 독일이 우세할 것으로도 예상되었지만,

우리나라가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 결과, 최종적으로 인천 송도에 유치된 것으로 알려집니다.

 

 

우리나라가 이사국으로 있지않은 국제기구 사무국이 유치된다는 점은 다소 아이러니하지만(!)

그래도 1회성 이벤트보다는 국제적 위상도 높이고, 경제적 효과도 얻는 사무국 유치를

환영할만한 일인듯하고,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수고하셨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