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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이슈 이야기/유로존 이야기

올랑드, EU재정위기 끝이 가까이 있어

 

20121018 / 올랑드, EU재정위기 끝이 가까이 있어

 

유럽연합(EU)정상회의를 앞둔  현지시간 17일, 프랑스의 프랑수아 올랑드는 기자회견에서

"EU재정위기의 끝이 아주 가까이 있습니다.

유럽 재정위기의 끝이 보이는 것은 그리스사태가 해결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스는 EU에 반드시 남을 것입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는 유럽연합(EU), 유럽중앙은행(ECB), 국제통화기금(IMF)의 트로이카가

그리스와 펼치는 협상이 많은 진전이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으로도 읽히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또, 올랑드는,

"지난 6월 EU 정상회의에서 재정위기 탈출을 위한 올바른 판단을 내렸습니다.

이런 판단을 빨리 실천에 옮기는 것이 우리의 의무입니다."라고 말해서,

 

지난 6월 EU정상회의에서 유로존 재정동맹의 첫 단계라고 할 수 있는,

구제금융을 해당국의 은행에 직접 지원하도록하고, 성장을 촉진하도록 추진하겠다는 개혁안이

조속히 시행되어야한다는 점을 강했습니다.

 

독일이 반대하고 있는 유로본드에 대해서도 "반드시 도입해야합니다."라면서

유로존의 구제책 마련을 위해서 유로본드가 필요함을 강조했습니다.

링크 : 유로본드란?

 

 

이러한 전망 덕분인지,

시티그룹 역시 당초 그리스가 유로존을 떠날 가능성이 90%에 이른다는 전망에서,

현지시간 14일에는, 그리스가 향후 12~18개월 사이에 유로존을 탈퇴할 가능성

60%로 낮아졌다고 전망했습니다.

 

여전히, 그리스가 유로존을 탈퇴하는 그렉시트(Grexit)가능성이 절반은 넘지만,

최근 독일이 그리스의 유로존 잔류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공식적을 밝히는 등

유로존의 분위기가 그리스에 우호적으로 변화하고 있고,

 

독일과 프랑스 뿐만 아니라 그리스 역시 유로존 탈퇴는

득보다 실이 많다는 점을 충분히 알고 있기때문에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이 낮아진 것입니다.

 

 

현재 그리스는 긴축재정안을 트로이카와 협상중이지만,

실행안의 구체성과 실행의 불가능성이 높다는 이유로 협상이 지연되고 있고,

 

독일 역시 무조건적인 지원이 아닌 현실적으로 필요한 확실한 조치를 강조하며,

그리스인들도 긴축 재정에 반발하는 상황이기때문에 순탄치는 않겠지만,

 

큰 그림에서는, 그리스에대한 우호적인 발언과 분석 등을 볼 때,

조만간 유로존의 위기가 수습 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점점 더 커지는 것 같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