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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슈 이야기/우리나라 무역

일본과 우리나라의 무역현황 정리

 

20120817 / 일본과 우리나라의 무역현황 정리

 

우리나라와 일본은 항상 가깝고도 먼 나라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습니다.

지역적으로 가까이있지만, 역사적인 문제로 심리적인 거리감이 큰 나라라는 뜻인데,

 

역사적인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지만 1998년부터 일본과의 대중문화 개방이 본격화되면서,

점차 문화적인 측면에서의 이질감은 약화되는 추세인 것도 사실인 것 같습니다.

 

이처럼 점차 가까워지고있는 일본과 우리나라는

무역에 있어서는 어떤 모습을 보이고 있는지를 2011년 기준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자료는 한국무역협회 자료를 참고로 작성되었습니다~!

 

 

 ※ 2011년 기준 우리나라 무역규모 수출금액 상위 5개국

 

 ※ 2011년 기준 우리나라 무역수지 적자국 상위 10개국

 

 

일본은 중국, 미국에 이은 우리나라 3대 교역국에 이름을 올리고 있고,

우리나라 전체체 수출의 7.15%, 전체수입의 13.03%에 이르는 중요 교역국입니다.

 

단, 다른 교역국과는달리, 일본은 우리나라의 대표 적자국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데,

매번 적자국 순위 1위에 올랐지만, 2011년에는 일본에서 발생한 자연재해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의 석유제품, 철강 등의 대일본 수출이 증가하고,

원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사우디아라비아가 대표 적자국으로 이름을 올리고,

일본은 2위 적자국으로 나타났습니다.

 

  ※ 우리나라와 일본의 연도별 수출/수입 현황 ※

 

통계자료가 수록되어있는 1965년 이래로,

우리나라는 일본과의 무역에서 단 한 차례의 흑자를 기록한 적이 없고,

 

적자 규모는 등락이있기는하지만, 우리나라 수출이 늘어나는만큼

일본에서의 수입도 확대되어 무역수지 적자도 늘어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의 무역 전략이 최종제품의 핵심부분은 일본에 남겨두고,

저부가가치, 범용기술로 할 수 있는 조립공정은 외국으로 이관하면서도

부품, 소재, 기계장비의 수출을 통해 무역흑자를 달성하려는 전략과

 

우리나라의 무역 전략이 과거 가공조립생산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무역을 시작한 이래로 소재, 부품 산업의 취약성이 원인이 되어서

이러한 결과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2011년 기준, 우리나라의 대 일본 수입품목 (MTI 3단위, 4단위) ※

 

 

우리나라의 대중국 수입품목을 MTI 3단위 기준으로 살펴보면,

철강판, 반도체에 대한 수입이 가장 많은 수입품을 기록하고 있으며,

광학기기, 제조용장비, 부품 등이 상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MTI 4단위 기준으로 살펴보면,

우리나라 대표 수출품이라고 일컫는 반도체의 제조용 장비가 2위 수입품에 랭크되어있으며,

광학기기부품 정밀산업에 대한 부품수입도 상위권에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 평판디스플레이 산업의 수출도 확대되는 양상인데,

평판디스플레이 제조용 장비도 수입품목 10위에 랭크되어있는 것도 눈여겨볼 대목 같습니다.

 

 

2011년 기준, 우리나라의 대 일본 수출품목 (MTI 3단위) ※

 

우리나라가 일본에서 수출하는 품목을 MTI 3단위 기준으로 살펴보면,

앞서 말씀드린것처럼, 2011년 일본의 자연재해의 영향으로,

석유제품 수출이 2010년 대비 138.7% 급성장해서 1위 수출품을 기록했고,

 

반도체는 수입 못지않게 수출도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는 것이 흥미로운 부분인 것 같고,

그만큼 양국의 전자재품 중간재의 이동이 활발함을 나타내는 수치인 것 같습니다.

 

한류 열풍을 타고 문화컨텐츠 산업의 상위순위 진입도 예상해보았었는데,

아직 한류 열풍에 비해서는 수출 성과로 연결되는 수준은 미미한 것 같습니다.

 

수치로 나타낼 수 없는 양국간의 문화적인 이질감을 상쇄시키는 큰 역할을 하고있지만,

앞으로 실질적인 측면에서도 더욱 발전하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