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729 / 18대 대선출마자들의 출마선언문 모음
2012년은 대한민국 대선의 해라고 불리는 해입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대한민국을 새롭게 만들어보겠다고 출마의사를 밝혔습니다.
호불호나 개인적인 공명심을 떠나서, 그분들의 고민과 문제에 대한 인식은 모두 같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을 보다 좋은 나라로 만들고자 하는 소망과 열망에서는 말입니다.
그래서 그분들의 생각이 농축되어있는 출마선언문이 그냥 사라지는것이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대선출마자들의 출마선언문을 한군데에 담아봤습니다.
순서는 출마선언일을 기준으로 정리했으며, 요약외에 더보기를 누르시면,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은 후보자의 홈페이지나 후보 홈페이지에 없다면 기사 사진을 참조했습니다.
▶ 4월 29일 : 정몽준 / 전 한나라당 대표 / 새누리당 / 국회 정론관
- 요약 -
- 키워드 : 누구나 능력을 발휘할 수 있고, 일한만큼 정당한 대우를 받는 나라
- 제가 적합한 인물인지 고민해보았습니다. 정치에 뛰어든 때를 돌이켜 보았습니다.
저는 누구나 능력을 발휘할 수 있고, 일한만큼 정당한 대우를 받는 나라를 꿈꿔왔습니다.
- 그러나 청년실업, 양극화와 세계경제 문제는 시한폭탄으로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갈림길에 섰고, 이대로 주저앉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두려움을 느낍니다.
- 잊는 바뀌어야 합니다. 갈라진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야 합니다.
국민이 하나가되면, 대한민국은 다시 뛸 수 있습니다.
- 저는 국민위에 군림하지 않고, 국민과 소통하겠습니다.
- 정치권력과 부패라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지역주의를 타파하겠습니다.
- 소득이 고르게 분배되고, 계층간 이동이 용이해지도록 하겠습니다.
- 경제를 하려는 의지를 다시 일으켜세우고, 우리에게 알맞는 복지를 고민하겠습니다.
지속가능한 복지를 고민하고,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위주로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 북의 위협에도 초당적인 대처를 하고, 외교적 조치도 미리 마련해야 합니다.
- 교육문제도 학생에게 희망을, 교권은 확립을, 입시지옥은 완화해 나가겠습니다.
- 노동문제는 동일가치 동일임금 원칙이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 어려운 문제긴하지만, 제가 가진 모든 열정을 쏟고자 합니다.
위대한 국민과 함께 새로운 역사, 새로운 기적, 새로운 희망을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오늘 저는 제18대 대선에 출마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지도자 자리는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는 중요한 자리이고 누가 앉아도 너무나 큰 자리입니다.
제가 그 자리에 적합한 인물인지 많이 고민해 보았습니다.
정몽준, 너는 왜 대선에 출마하려는 것인가. 자문해 보았습니다.
권력이나 명예를 탐하는 것은 아닌가. 묻고 또 물었습니다.
24년 전 정치에 처음 입문할 때를 돌이켜 보았습니다.
왜 정치에 뛰어들었는가? 젊은 날의 꿈은 오늘도 계속됩니다.
누구나 능력을 발휘할 수 있고 일한 만큼 정당한 대우를 받는 나라.
그래서 세계속에 우뚝 서는 대한민국. 저는 그런 나라를 꿈꿔왔습니다.
지금 우리는 흔들리고 있습니다.
양극화는 심화되고, 청년들은 취업난 속에 절망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은 지역과 세대로 갈라져 있습니다.
양극화, 청년실업, 중산층의 붕괴, 비정규직 같은 사회적 현안들에 대해 문제제기는 있지만,
해법은 없이 갈등만 증폭되고 있습니다.
세계경제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입니다.
정치인들은 사탕발림으로 국민들을 현혹합니다.
뜨거운 가슴과 차가운 머리의 정치는 실종됐고,
차가운 가슴과 뜨거운 머리의 포퓰리즘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이대로 주저앉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두려움을 느낍니다.
이제 우리는 바뀌어야 합니다. 갈라진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야 합니다.
세계가 부러워하는 산업화와 민주화의 기적을 만든 것은 정치지도자라기 보다 위대한 국민입니다.
25년 전 우리는 군사독재를 끝내고 민주시대를 열었습니다.
10년 전 2002월드컵때는 온 국민이 하나가 되었던 소중한 기억도 있습니다.
국민이 하나가 되면 대한민국은 다시 뛸 수 있습니다.
기업을 경영하고 외교현장에서 뛰어보고,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만들었던 경험을 살려,
저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쓰겠습니다.
산업화, 민주화에 이어 국민통합이라는 또 하나의 기적을 이루겠습니다.
위대한 국민과 함께 새로운 희망의 시대를 열겠습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앞으로 무엇을 하고자 하는지 간단히 말씀드립니다.
역시 중요한 것은 정치개혁입니다.
이를 위해 국민 위에 군림하지 않고 국민과 소통하겠습니다.
정치권력과 부패라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겠습니다. 지역주의를 타파하겠습니다.
그리고, 파벌정치를 없애겠습니다.
특정지역과 계파에 기대어 분열과 대립을 조장한 사람은 희망을 만들 수 없습니다.
사람을 살리는 경제를 만들겠습니다.
소득이 고르게 분배되고 계층간 이동이 용이해지도록 하겠습니다.
경제하려는 의지를 다시 일으켜 세우겠습니다.
경제가 성장해야 일자리가 늘어나고 복지수요를 감당할 수 있습니다.
기술개발과 기업투자의 활성화, 개방과 경쟁을 통한 경제 살리기에 힘쓸 것입니다.
대기업은 국민들로부터 혜택을 받은 만큼 그에 걸맞는 책임을 지도록 하겠습니다.
복지에 대한 기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압축성장’에 매진해 온 우리 사회가 복지사회로 진입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정치권은 새로운 복지정책을 연일 발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국민 중 4대보험을 제대로 못 받는 분들이 1500만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기본적인 사회안전망도 취약한데 새로운 복지정책을 나열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우리에게 알맞는 복지에 대한 고민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저는 ‘지속 가능한 복지’를 생각합니다.
그 내용은 사다리-일자리-울타리를 튼튼히 해주는 키다리 아저씨를 많이 배출하는 것입니다.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위주로, 가족의 기능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가족의 기능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의 동북아시아는 열강의 각축장이 되고 있습니다.
미국과 일본이 쇠퇴하고 중국과 러시아가 부상하면서 우리의 안보상황은 크게 변하고 있습니다.
세계의 강대국들은 북한의 핵무장을 막는 데 실패했습니다.
저는 전세계의 지도자를 만나 대화했습니다.
러시아의 푸틴, 중국의 후진타오와 시진핑을 만나 우리의 미래를 논의했습니다.
북은 우리에 대한 군사적 위협의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북에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는 동시에 국민들에게 상황의 위중함을 설명해야 합니다.
중국과 미국, 유엔과의 협의를 통해 북의 도발시 단호하게 대처할 수 있는 외교적 조치를 미리 마련해야 합니다.
최다선 의원으로서 저는 북한의 도발시 우리 국회가 초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교육문제는 국민적 사안입니다.
교육은 우리나라가 발전해 오는 데 원동력이 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교육이 분열과 갈등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문제의 핵심은 ‘교실붕괴’로 표현되는 공교육의 황폐화입니다.
학교폭력 문제는 교실붕괴와 관련이 있습니다.
학생에게 희망을 주고 교권을 확립하고, 입시지옥을 완화하는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노동정책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원칙을 갖고 정책을 펼쳐나갈 것입니다.
능력과 성과에 기반을 두지 않는 불합리한 차별을 해소해 나가겠습니다.
동일가치노동에 대한 동일임금 원칙이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이 모든 과제는 극복하기 어려운 문제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 대한민국은 숱한 난관을 극복하며 기적의 역사를 펼쳐왔습니다.
자랑스러운 기적의 역사를 이어가기 위해 제가 가진 모든 열정을 쏟고자 합니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하나 되는 대한민국, 당당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위대한 국민과 함께 새로운 역사, 새로운 기적, 새로운 희망을 만들겠습니다.
국민여러분의 사랑과 가르침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2. 04.29 국회의원 정몽준
▶ 5월 8일 : 임태희 / 전 비서실장 / 새누리당 / 서울대
- 요약 -
- 키워드 : 하나된 대한민국의 가치
- 나의 친구인 여러분에게 말하려 합니다.
이것은 한 사람의 도전이지만, 국민의 조롱이 되상이된 지도층에 대한 답이 될 것입니다.
- 우리에게는 가난을 물려주고 싶지 않은 아버지의 소망과 꿈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이들의 희생과 눈물로 세계가 주목하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더 큰 미래를 열어야합니다.
- 그러나 우리의 꿈은 멀어지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수많은 갈등 때문입니다.
영호남의 대립, 정책문제, 남북문제 등.
매 대선이 끝날때마다 '국민의 승리'라고 환호하지만, 상처와 후유증은 더 커졌습니다.
- 이미 치열한 전쟁을 앞두고 양측은 전열을 정비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되면, 통합을 이루겠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불가능한 일입니다.
- 그래서 제가 나섰습니다.
세력과 지역의 대결이 아닌 세상을 만들고 싶어 나왔습니다.
통합은 쉽습니다. 갈등을 부르는 현실을 선택하지 않으면 됩니다.
정작 어려운 것은 '하나된 대한민국을 위한 가치'를 선택하려는 여러분의 마음입니다.
- 저 혼자의 힘으로는 부족합니다. 다양한 분들이 목소리를 내주십시오.
저는 또 하나의 집단을 만들자는 것이 아닙니다. 누가되든 국민에게 믿음을 주고 싶습니다.
가능성을 비웃는 분들에게도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당신만 함께한다면" 가능한 일입니다. 감사합니다.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며
나는 지금 이 순간 나의 친구인 여러분에게 말하려 합니다.
이것은 한 사람의 도전이지만, 비약적으로 발전한 이 나라의 지도층이
왜 국민에게 냉소와 조롱의 대상으로 전락했는지에 대한 답이 될 것입니다.
또 이것은 우리가 지금 앓는 병이 무엇이고,
그것을 위해 어떤 사람이 지도자가 돼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우리에게는 꿈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식민지와 전쟁을 겪은 나라에서 가난을 물려주고 싶지 않은 아버지의 소망이었습니다.
총과 칼의 위협 속에서 자유롭고 싶던 선배들의 바람이었고,
일한만큼 대접받고 싶은 어느 노동자의 소망이었습니다.
그 후 60여년, 많은 이들의 희생과 눈물로 이 나라는 세계가 주목하는 국가가 되었습니다.
그 자랑스런 모습을 보지 못한 채 세상을 뜬 많은 이들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슬퍼하지 않은 것은,
자신들의 희생으로 더 나은 세상이 됐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기 때문입니다.
그 빚이 있어 우리는 더 큰 미래를 열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 심각한 내장질환을 앓고 있습니다.
더 큰 꿈을 멀어지게 하고 있습니다.
지난 40여년 동안 우리 사회에는 수 많은 갈등이 벌어졌습니다.
그것은 영남 산업화 보수를 기반으로 한 집단과 호남 진보 민주로 연대한 집단간의 대립입니다.
한미 FTA는 선악의 문제가 아닙니다.
하지만 그들은 '어떻게 하면 국민에게 이로울까'를 고민하지 않고 정부를 '친미'라고 공격했습니다.
자신들이 시작한 협상도 다른 정부가 체결하면 '악'이 되는 현실, 같은 일은 제주해군기지에서도 벌어졌습니다.
남북문제에는 여러 해법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논쟁이 붙으면 우리는 그들을 '좌파'로 몰았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좌파'란 '빨갱이'의 다른 표현일 뿐입니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서로 '영남이, 호남이 다 해먹는다'고 공격했습니다.
민주화 인사들에게 산업화 주역의 재등장은 '과거로의 회귀'였고,
산업화 주역들은 민주화 인사들을 무능한 집단으로 매도했습니다.
지도자도 잘못에 대해서는 당연히 비판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건전한 비판 대신 다른 집단의 지도자에 대해 조롱과 멸시를 보냈습니다.
왜 이렇게 됐습니까? 나라를 미국에 팔아넘긴 지도자가 있습니까?
빨갱이 지도자가 있었습니까? 아닙니다. 정치적으로 낙인 찍고, 선전했을 뿐입니다.
정치싸움에서 이길 때마다 서로 '국민의 승리'라고 환호했지만,
정작 국민의 마음은 깊은 상처와 후유증으로 더 황폐해졌습니다.
정치가 이 모양인데 어느 국민이 냉소와 조롱을 보내지 않겠습니까?
박근혜 전 대표가 정권을 잡으면 그들은 그 정권을 공화당 정권이라 낙인 찍고,
유신 체제를 떠올리며 몸서리 칠 것입니다.
문재인 당선자가 지도자가 되면, MH와 열린우리당의 악몽을 생각하고
잃어버린 10년 시즌2를 외칠 것입니다.
두 사람이 나빠서가 아닙니다.
그들이 MH와 PJH의 유산을 승계해 그 상징이 됐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지도자이 된다는 것은 자연인 박근혜, 문재인이 당선되는 것이 아니라,
어느 한 집단이 다른 집단을 쓰러뜨렸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진 쪽은 또다시 빼앗긴 정권을 탈환하기 위해 상대를 악으로 규정하고, 모든 정책을 반대할 것입니다.
그들은 이미 치열한 전쟁을 앞두고 전열을 정비하고 있습니다.
4년 전 교훈도 잊고 당은 일색으로 도배됐습니다.
한 명이라도 도 끌어와야 할 호남에서는 30여 개 지역구 중 절반 가량이나 총선 후보를 내지 않았습니다.
친노, 호남의 틀을 넘는 대신 큰 세력끼리 사령부를 점령했습니다.
상대를 이길 수만 있다면 비정상적인 사람에게도 공천을 줬고,
당권을 장악하기 위해서라면 21세기 자유당 부정선거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마치 침공을 앞두고 총 칼을 닦고 불순분자를 색출하고,
요란한 사이렌 소리에 투구끈을 졸라매는 것 같지 않습니까?
그들은 자신이 되면 통합을 이루겠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불가능한 일입니다.
지금의 구도가 존재하는 한 통합은 승자가 패자에게 약간의 전리품을 나눠주는 방식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받는 쪽에게는 의심을, 주는 쪽에서는 권리의 박탈을 의미합니다.
MH는 우리에게 대연정을 제의했지만 우리는 저의를 의심하고 거부했습니다.
그들 내부는 극심한 반발로 내홍에 빠졌습니다.
아무리 능력이 있어도 문 당선자가 친노 인사를 기용하면,
우리는 또 '회전문인사', '코드인사'라고 공격할 것입니다.
박 전 대표가 안보를 강화하면 그들은 '전쟁 세력' 운운하며 알레르기를 보일 것입니다.
어떻게 국정을 안정시키고, 어떻게 정치가 상생이 될 수 있습니까?
이번에 어느 한쪽의 상징이 지도자가 되고 다음에 다른 쪽이 되면,
우리는 앞으로 10년을 또 그렇게 싸우며 보내야 합니다.
저는 더 이상 이런 현실을 보고만 있을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나섰습니다. 대선 승리가 한 쪽에는 승리의 함성을,
다른 쪽에는 증오의 결기를 부르는 현실을 더 이상 볼 수 없어 나왔습니다.
세력과 지역의 대결이 아닌, 뺏고 뺏기는 전쟁이 아닌,
패자가 두려움에 떨 필요가 없는 세상을 만들고 싶어 나왔습니다.
어려운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통합은 아주 쉽습니다.
갈등을 부르는 현실을 선택하지 않으면 되는 것입니다.
통합을 할 필요도 없게 만들면 됩니다.
민주화 인사들이 유신의 악몽을 떠올리지 않고,
보수가 정체성을 의심하지 않는 후보가 지도자가 되면 됩니다.
한 쪽 지역만의 몰표로 당선되지 않는 지도자는 구태의연한 지역 안배에서 자유로울 것입니다.
정작 어려운 것은 지역 이념 증오를 떠나 '하나 된 대한민국을 위한 가치'를 선택하려는 여러분의 마음입니다.
저보고 색깔이 없다는 이들이 있습니다.
저는 고용노동부 장관 시절 노사 양측의 첨예한 이해관계로 무려 13년간 풀지 못했던 노조법을 해결했습니다.
만약 제가 어느 집단만을 대변하거나, 이념적으로 치우쳤다면,
선입견과 의심 때문에 노사 모두 설득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제가 강해 보이지 않는다는 이들도 있습니다.
강함이란 무엇입니까? 나라의 절반을 적으로 돌리고 우리 편만 모으면 강한 것입니까?
한쪽에서는 열광적인 지지를 받지만, 다른 쪽에서는 경기를 일으키는 사람이 센 사람입니까?
소위 '그들만의 지지'가 전부라면,
그것은 강한 것도 아니고, 화합을 이룰 수 없고, 도리어 갈등과 마찰만 부를 뿐입니다.
우리의 능력을, 우리의 노력을, 우리의 마음을 불필요한 갈등으로 소모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더 큰 꿈을 이룰 수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저 혼자만의 힘으로는 부족합니다.
새누리당 안에서, 민주당 안에서, 그리고 두 당의 밖에서, 국민 모두가 '탈 대립'의 울림을 합창해야 합니다.
경선이 왜 어느 당의 내부 행사로만, 당 내에서 가장 센 후보를 고르는 행위로만 치러져야 합니까?
왜 아름다운 가치를 새누리당에서 민주당으로, 이 나라 전체로 확산 시키는 축제의 장이 되면 안됩니까?
그래서 안철수 교수께 제안합니다.
당과 집단에 대한 선입견에 얽매이지 말고 우리 시대에 해야 할 일을 이루기 위해 목소리를 내주십시오.
그동안 정치권에서 균형과 합리의 목소리를 냈던 정세균 전 대표님, 민주당 안에서 깃발을 높이 들어 수십시오.
지역을 넘어섰던 그 큰 결단의 가치를 다시 크게 외쳐 주십시오.
저는 우리끼리 또 하나의 집단을 만들자는 것이 아닙니다.
각자의 소속에서 아름다운 노래를 함께 부르자는 것입니다.
누가 지도자가 되든 '아, 이제는 그토록 지긋지긋했던 싸움을 보지 않겠구나'라는 믿음을
국민에게 줄 수 있다면 우리가 정치를 한 의미와 보람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나의 사랑하는 친구 여러분, 우리는 운명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다시 지루한 싸움을 계속하느냐, 아니면 지친 일상을 끝내고 상큼한 과일을 먹느냐.
미국이 지역과 인종의 세 대결을 벌였다면 오바마는 결코 지도자가 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날, 그가 당선된 날 밤은 얼마나 아름다웠습니까?
남의 일이지만 우리의 가슴도 얼마나 뛰었습니까?
우리는 왜 그렇게 할 수 없습니까. 친박, 친노 때문에? 출생지가 중요해서?
내 아기가 몇 십년 뒤 어른이 돼서도
여전히 나처럼 누군가를 타도하기 위해 투표하러 가는 세상에서 살도록 해야 합니까?
사랑하는 친구 여러분, 우리는 이 나라를 치유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더 좋은 미래를 물려줄 수 있습니다.
"그것이 되겠느냐", "뜻은 좋지만 지지율이 너무 낮지 않느냐"고 비웃는 사람들에게 나는 말할 것입니다.
"당신만 함께 한다면" 감사합니다.
2012년 5월 8일 여러분의 친구 임태희 올림
▶ 5월 어느날 : 안상수 / 전 인천시장 / 새누리당 / 미확인
- 요약 -
- 알림 : 대선후보 출마선언 이후 잠적한, 안상수후보를 찾습니다!!!
▶ 5월 10일 : 이재오 / 전 장관 / 새누리당 / 국회 의원동산
- 요약 -
- 키워드 : 국가의 틀을 바꿔, 행복한 국민을 만들겠습니다.
- 4년 전, 워싱턴에서 살며, 지난 삶을 성찰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사이 외교비전과 공동체 자유주의라는 정치이념을 정립할 수 있었습니다.
동북아의 평화번영공동체를 구성해 세계의 중심국가를 건설하자는 것입니다.
- 이 구상을 현실로 옮기기 위해서 대선에 출마하고자 합니다.
우리 모두는 물질적, 정신적으로 풍요로운 나라에서 행복하게 살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부모님들은 허리띠를 졸라매고 열심히 일해서, 지금의 대한민국이 만들어졌습니다.
- 그러나 빛이 있으면 어둠이 있습니다. 87년 체제가 수립되면서 많이 개선되었지만,
미완의 과제들은 여전히 우리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제도의 탓으로 폐혜도 반복되고 있습니다.
- 이러한 현상을 용기있게 직시해야합니다. 지난 과오와 모순을 다시금 반복하지 않겠습니다.
보다 성숙한 내용적, 실질적 민주주의 시대를 열겠습니다. 새로운 시대를 여는 안내자가 되겠습니다.
- 그래서 국가의 틀을 바꾸는 국가대혁신 5대 방안을 제시합니다.
첫째는, 분권형제로의 개헌입니다.
둘째는, 비효율적인 행정구조를 개편하고 국회의원 정수를 200명 내외로 줄이겠습니다.
셋째는,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청렴사회를 만들겠습니다.
넷째는, 한반도 평화를 정착시켜 동북아 평화번영공동체 구축의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공동체적 시장경제를 실현해, 양극화를 해소하고 청년실업 문제를 해소하겠습니다.
- 꿈을 꾸는 자마이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제가 완벽하지는 않지만, 양심과 상식에 따라 살려고 노력했습니다.
제가 대단한 애국자라 생각하지 않지만, 국민을 먼저 생각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저만이 국정을 책임질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국가에 헌신하려는 마음은 큽니다.
따뜻하고 큰 성원을 기대합니다. 고맙습니다.
가난한 지도자로 행복한 국민을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4년 전에 저는 워싱턴에서 1년 남짓 살았습니다.
해방둥이로 태어나 치열했던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온몸으로 살아온
저의 지난 삶을 성찰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지구본의 한 점에 불과한 대한민국이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고,
남과 북이 하나가 되는 통일된 선진대한민국으로 거듭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를
여러 학자들과 더불어 고민하고 연구했습니다.
그 결과 동북아 평화번영공동체라는 외교비전과 공동체 자유민주주의라는 정치이념을 정립할 수 있었습니다.
안으로는 공동체적 자유민주주의를 통해 정의로운 국가, 공평한 사회,
국민 개개인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고, 밖으로는 동북아의 평화번영공동체를 구성하여
우리의 경제적·문화적인 영토를 넓혀, 반도의 변방국에서 세계의 중심국가를 건설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구상을 현실로 옮기기 위해, 저는 오늘 대선에 출마하고자 합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 모두는 물질적으로, 정신적으로 풍요로운 나라에서 행복하게 살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우리 부모형제들은 보리 고개를 넘고 허리띠를 졸라매며 밤낮으로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래서 반세기만에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이것은 우리 민족의 자부심이고, 우리 대한민국의 자긍심입니다.
그러나 빛이 있으면 어둠이 있습니다. 앞만 보고 달려 온 압축 성장의 이면에는
비정상적이고 비민주적인 정치체제가 있었습니다.
40여 년 동안 우리는 열악한 분배 구조와 인권탄압의 고통 속에서 살아야 했습니다.
그것은 분명 정치적으로 기나긴 어둠의 시간이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87년 민주항쟁의 산물인 이른바 87년 체제가 수립되면서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남아있는 미완의 과제들이 우리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문민정부,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 그리고 지금의 MH정부를 거치며
절차적·형식적 민주주의는 어느 정도 이루어내었지만,
'5년 단임제'의 구조적 한계로 인하여 내용적·실질적 민주주의는 여전히 미성숙의 상태에 머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제왕적 제도에서 비롯되는 권력형 부정부패와 정경유착의 폐해가 심각합니다.
이러한 부정부패는 대통령과 친인척들의 비극적 종말을 넘어,
우리 사회 전 영역으로 확산됨으로써 선진국 진입은커녕 나라의 존립마저 위태롭게 만들고 있습니다.
사회의 제반 영역은 날이 갈수록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지만,
정치의 영역만은 어두운 답보상태에 머물며 사회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는 지금 분명 구시대와 새시대의 가치가 충돌하는 현장에 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신구 가치 간의 충돌은 늘 반복되는 역사적인 현실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가치 충돌의 현장을 회피할 것이 아니라 용기 있게 직시해야 합니다.
국민적인 공감대 속에서 지혜와 용기의 리더십을 발휘하여 새로운 시대를 열고,
새로운 문명사를 창출하는 계기로 삼아야 합니다.
저는 지난 정권들이 저지른 과오와 모순을 다시금 반복하지 않겠습니다.
보다 성숙한 내용적·실질적 민주주의의 시대를 열겠습니다.
어둠의 구시대를 마감하고 빛의 새 시대로 넘어가는 다리가 되겠습니다.
새로운 문명과 가치의 시대를 여는 안내자가 되겠습니다.
이를 위해 저는 정치, 행정, 사회, 통일 및 경제의 5개 영역에서 지금까지 관습적으로 내려온
'국가의 틀'을 전향적으로 바꾸는 '국가대혁신 5대 방안'을 다음과 같이 국민 여러분께 제안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4년 중임 분권형 제도로 개헌하고, 정치일정을 안정시키겠습니다.
5년 단임제 하의 역대 모든 정권은 부패로 무너졌습니다.
두 명의 사람과 두 명의 친인척이 감옥에 가고, 한 명은 스스로 운명을 달리 했습니다.
지금도 예외가 아닙니다. 1인에게 집중된 절대 권력은 정경유착을 불러오고,
결국은 부패와 비리에 연루되어 비극적인 종말을 맞았습니다.
이런 권력형 부정부패의 근원은 무엇보다도 권력의 독점, 권력의 사유화에 있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끊임없이 반복되는 권력형 부정부패는 이제는 개인의 도덕적 자질 이전에 권력구조의 문제로 보아야 합니다.
1인에게 모든 권력이 집중된 제왕적 제도 하에서는,
누가 되든, 어느 정당이 집권당이 되든, 극한의 정쟁과 권력독점에 따른 폐해를 피해갈 수 없습니다.
5년 단임의 절대 권력에서 나오는 폐해를 구조적으로 극복하기 위해,
행정권력을 적절히 분점하고 책임을 함께 나누는 분권형 제도로 개헌을 추진하겠습니다.
지도자는 국가의 수반으로서 외교, 국방, 통일 등의 권한을 갖고, 국내정치는 내각에 맡겨야 합니다.
또한 현행 5년 단임제를 4년 중임제로 바꿔 국회의원의 선거주기를 일치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정치일정을 안정시키겠습니다.
둘째, 비효율적인 행정 구조를 개편하고, 국회의원 정수를 200명 내외로 줄이는 정치개혁을 단행하겠습니다.
얼마 전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부채가 국가부채를 넘어 위험수위에 이르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비효율적인 행정 구조로 인해 너무나 많은 예산이 낭비되고 있습니다.
지방행정 체제를 대대적으로 구조 조정하여 효율적인 행정체제로 재편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현재의 광역시와 도는 광역자치구조로는 너무 큰 반면
시, 군, 구 등의 기초단체는 기초자치구조로는 너무 작습니다.
이러한 행정 계층구조와 지방자치체제로는 지역균형발전도, 효율적인 지방 행정도 실현하기 어렵습니다.
중앙정부·광역시도·기초자치단체로 되어 있는 현행 3단계 행정 계층구조를
중앙정부·자치시의 2단계 구조로 개편하고, 지방행정의 중립성을 훼손하는 정당공천 제도를 혁신하겠습니다.
전국을 100만명 단위의 50개 내외 자치시로 재편하고, 자치행정의 중립성이 보장될 수 있도록
시장 및 시의원 선거에서 정당공천 제도를 배제하겠습니다.
또한 교육, 치안, 재정 등 중앙정부의 권한을 재편하여 50개 자치시에 대폭 이양하겠습니다.
그리고, 재정․세제 개혁으로 지방재정을 확충하여 지방행정의 자율성과 효율성을 보장하겠습니다.
각 지역이 균형발전을 이루는 진정한 지방분권의 시대를 열겠습니다.
이러한 행정구역 개편에 발맞추어 국회의원 선거제도도 혁신하겠습니다.
재편된 50개 자치시 별로 4명 내외의 국회의원이 선출되도록 선거제도를 개편하여,
국회의원 총수를 200명 내외로 줄이는 정치개혁을 단행하겠습니다.
셋째,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청렴사회를 만들겠습니다.
지금 부패의 썩은 냄새가 나라 곳곳에 진동하고 있습니다.
부정부패는 오래된 관행으로, 일종의 문화처럼 우리 사회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사회 갈등과 분열, 불신의 뿌리입니다.
사회적 자본이자 국가경쟁력인 구성원 간의 신뢰를 파괴합니다.
그래서 부정부패 척결은 국가의 명운이 달린 너무나 중차대한 국가적인 문제입니다.
고귀한 것은 힘들고 어렵다고 합니다.
부정부패를 해소하고 나라의 정의를 바로 세우는 일이 아무리 고통스럽다 해도,
그것이 우리 아이들에게 더 나은 삶을 가져다주는 것이라면 우리는 그 길을 가야합니다.
이전보다 덜 부정하고, 덜 부패하며, 덜 억울한,
청렴하고 공정한 대한민국을 다음세대에 물려줄 수만 있다면,
이것은 결코 우리 역사에서 작은 일이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역대 모든 정권들이 부정부패의 척결을 한목소리로 외쳤지만,
그들 스스로가 부패의 그늘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쓰러졌습니다.
이제는 특단의 대책이 강구되어야 합니다.
지도자의 친인척, 측근, 고위공직자들의 부패문제를 전담하는 별도의 수사기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고위공직자 비리수사처'를 신설하고,
부패비리 사범의 경우에는 사면복권을 금지시켜 법의 실효성을 제고하겠습니다.
우리 사회에 은밀하게 만연된 부패문화가 나라 발전에 얼마나 심각한 장애물인지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시민단체와 연계하는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청렴한 사회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넷째, 남북대표부를 설치하여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는 한편,
동북아평화번영공동체 구축의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남북 간의 군사적 갈등과 긴장이 날로 고조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안보 현실을 직시하면서 경색된 남북관계를 풀고,
한반도의 평화를 앞당길 수 있는 방안을 적극 찾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남북관계의 전향적 발전을 위한 조치들을 함께 병행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남북 간의 군사적 갈등과 긴장을 완화하고, '남북대표부'를 설치해 한반도의 평화정착을 앞당기겠습니다.
또한, '남북 군비의 단계적 감축'을 추진하고,
'남북 간 자유왕래'를 점진적으로 실시하여 민족의 동질성이 회복될 수 있는 기틀을 만들겠습니다.
특히 이산가족의 경우는 민족적 상처를 보듬고 치유하는 차원에서
빠른 시일 안에 자유왕래가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경제문화영토를 확장하여 미래 대한민국의 삶의 공간을 넓히고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동북아평화번영공동체 구축'을 추진하겠습니다.
한국, 북한, 러시아, 중국을 거쳐 중앙아시아와 유럽으로 향하는 3개의 고속철도를 비롯하여
태평양 시대의 유산과 대륙시대의 미래를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건설하겠습니다.
통일은 우리 민족의 미래자산이라는 정신으로 이 과정에 북한도 참여시켜
동북아평화번영공동체 건설의 수혜를 함께 나누겠습니다.
그래서 궁극적으로는 북한이 개혁과 개방으로 나오도록 이끌겠습니다.
다섯째, 공동체적 시장경제를 실현하여 양극화를 해소하고, 청년실업 문제를 해소하겠습니다.
양극화 해소와 일자리 창출은 오늘날의 시대정신입니다.
이를 위해 경쟁과 자율이라는 시장경제의 장점은 살리되,
그로 인한 폐해는 공동체적 시각에서 시정¡¤보완해 나가는 '공동체적 시장경제'를 실현하겠습니다.
공동체적 시장경제의 핵심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있는 자와 없는 자들이 공동체정신을 바탕으로 함께 가는 것입니다.
대기업의 불공정거래 관행을 철폐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영세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습니다.
아울러 시장 지배적 기업들이 영세 상권에 진출하는 것을 방지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비정규직(600만)과 정규직의 임금격차와 차별 대우 문제를 해결하여,
서민경제를 살리고 양극화를 해소하겠습니다.
국가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일자리 창출'에 두고,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또한 760만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퇴직 이후의 대책 수립에도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에게 만일 국정을 책임질 기회를 주신다면,
새 내각은 무엇보다도 개헌 정신에 입각하여 꾸리고 운영하겠습니다.
총리에게 국정운영 전반을 위임하고, 저는 앞에서 제시한 5가지 국가혁신 과제들을 완수하는 데 매진하겠습니다.
취임 후 6개월 안에 개헌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국정의 기틀을 잡겠습니다.
그리고 제 20대 국회의원 선거인 2016년부터 대통령과 국회의원 선거주기를 바로 일치시켜
정치 일정이 하루빨리 안정될 수 있도록 저에게 주어진 임기를 모두 채우지 않고
3년으로 단축하는 용단을 내리겠습니다.
저를 희생해서라도 국가의 기틀을 바로 세우는 결단을 내리겠습니다.
정치적으로는 정의롭고, 경제적으로는 부강하며, 사회적으로는 약자를 배려하고,
문화적으로는 아름다운 대한민국의 초석을 만들겠습니다.
자유롭고 평등하며 개개인이 만족한 삶을 살 수 있는 공동체자유민주주의를 구현하고,
동북아를 넘어 세계의 중심국이 되는 동북아평화번영공동체의 큰 꿈을 실현하겠습니다.
꿈을 꾸는 자만이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이것이 저의 꿈, 우리 모두의 꿈, 조국의 꿈이기를 진정으로 소망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제가 도덕적으로 완벽한 인간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양심과 상식에 따라 최대한 청렴하게 살려고 노력했습니다.
저는 제 재능이 남들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고통스럽고 힘들더라도 그것이 옳은 일이면 피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저는 제가 대단한 애국자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주어진 상황에서 가능한 한 제 자신보다는 국가와 국민을 먼저 생각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저는 저만이 국정을 책임질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고, 국가와 국민에 헌신하려는 마음은 그 누구 못지않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제가 오늘 옷깃을 여미고 시대와 마주하는 이유입니다.
국민 여러분의 따뜻하고 큰 성원을 기대합니다.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 6월 11일 : 조경태 / 제 19대 국회의원 / 민주통합당 / 국회 정론관
- 요약 -
- 키워드 : 민생제일주의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 대한민국은 국민의 힘으로 놀라운 경제성장과 정치발전을 이루어 왔습니다.
하지만, 불안을 떨게하는 당면한 문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 국민생활 안정을 위해, 다음을 약속합니다.
첫째, 전국 지방국립대가 서울대가 되고, 서울대는 순수 학문 대학원 중심으로 만들겠습니다.
둘째, 대기업 본사를 지방으로 이전하겠습니다.
셋째, 설악산 DMZ 금강산을 통일생태 자치구로 만들겠습니다.
넷째, 제 2, 3의 개성공단을 만들겠습니다.
다섯째,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육성하겠습니다.
여섯째, 중ㆍ대 선거구제를 도입하겠습니다.
일곱째, 복지를 확대하겠습니다.
여덟째, 15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을 명시하겠습니다.
- 어려운 분들을 위해 일하는 정치인이 되고자 합니다.
지역민들의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노력했고, 민생을 위해 저를 사용했습니다.
민생제일주의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민주통합당 당원 동지 여러분!
저는 오늘 엄숙하고 겸허한 마음으로 민생을 살리기 위한 대선후보 경선 출마를 선언합니다.
우리 대한민국은 국민의 힘으로 놀라운 경제 성장과 정치 발전을 이루어 왔습니다.
어떤 지도자는 국민을 위해 자신을 초개같이 던졌지만,
어떤 지도자는 국민이 이룬 성장과 발전의 열매를 포식하기에 바쁩니다.
우리 대한민국은 큰 발전을 이룩해 왔지만, 또한 깊은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를 고통스럽게 하고 불안에 떨게 하는 당면한 문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아직도 이념대결로 분열되어 있습니다.
국민의 복리를 위해 큰 안목으로 민생을 제일 우선하는 정치를 한다면 진정한 선진 국가가 될 것을 확신합니다.
저는 국민생활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음을 약속합니다.
전국 지방국립대가 '서울대'가 됩니다.
0세부터 사교육을 받는 웃지 못할 현실이 지금의 대한민국입니다.
우리 국민들은 1등만 생존하는 세상에서 자녀가 도태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최선의 노력이 자녀와 부모를 모두 절망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1등만을 기억하는 세상의 상징, 학연 폐해의 중심, 서울대 학부과정을 폐지하겠습니다.
대신에 지방국립대를 서울대 수준으로 국가에서 과감하게 지원하여 지방의 인재를 육성하겠습니다.
지방 국립대에 우수한 교수진을 유치하고 무상교육 무상유학을 할 수 있도록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현 서울대는 세계적 수준의 순수 학문중심의 대학원 중심대학으로 만들겠습니다.
대기업 본사를 지방으로 이전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방대에서 배출한 인재들이 그 지역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국토는 좁고 교통, 통신 인프라는 세계 최강입니다.
대기업의 본사가 지방으로 이전할 때 생기는 문제는 크지 않지만,
지방 경제 활성화와 국토 균형 발전으로 생기는 이익은 매우 큽니다.
지방민이 서울로 대거 이주하면서 서울과 지방의 서민들이 더욱 힘겹게 살고 있습니다.
이는 기업의 편의를 위해 국민이 희생해 온 것입니다. 이제 국민과 기업이 상생할 시점입니다.
혁신도시에 공공기관이 이전하였습니다. 이제 대기업 본사를 지방에 유치하겠습니다.
이미 현대중공업은 본사가 울산에 있습니다.
부산, 대구, 광주, 전주 등 전국 주요도시에 대기업 본사가 올 수 있도록 정부차원에서 지원하겠습니다.
대기업은 국민이 키웠습니다. 지방이 키운 몫도 매우 큽니다.
대기업도 이제 지방과 함께 성장해야 합니다. 설악산 DMZ 금강산을 통일생태자치구로 만들겠습니다.
평화가 경제 성장이고 민생입니다. 설악산 DMZ 금강산을 통일생태자치구로 묶어
남북평화를 위한 초석으로 삼겠습니다.
자연과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인들이 이 곳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전쟁 산업이 아니라 평화와 생태 관광으로 부유한 나라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북에 제2, 제3의 개성공단을 만들겠습니다.
제2, 제3의 개성공단은 중소기업의 가장 경제적인 新생산기지가 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성장 활로를 개척하겠습니다.
남북화해와 평화가 돈 먹는 하마가 아니라 돈 버는 황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육성하겠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값싼 에너지가 아니라 가장 값비싼 에너지는 원자력에너지입니다.
이것이 체르노빌과 후쿠시마 원전의 교훈입니다.
목숨까지 걸고 전기를 생산하면서 전기를 사용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독일처럼 단계적으로 폐쇄하여 신재생에너지에서 미래의 희망에너지를 찾겠습니다.
중대선구제를 도입하겠습니다.
저는 지역주의를 타파하고자 하였던 MH의 꿈과 과제를 안고 정치의 길에 들어섰고,
영남 최초로 야권 3선의원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역주의는 아직도 완고 합니다.
중ㆍ대선거구제를 법제화 하겠습니다.
호남에서도 새누리당이 영남에서도 민주통합당이 당선될 수 있도록 지역주의를 완화하도록 하겠습니다.
복지를 확대하겠습니다. 복지는 이제 이념이 아닙니다. 민생입니다.
그리고 선택적 복지와 보편적 복지는 배타적이지 않습니다.
선택적 복지를 보편적 복지로 향하게 하고 보편적 복지는 선택적 복지의 성과를 기반으로 해야 합니다.
불요불급한 예산을 줄인다면 증세없이 연평균 30조 정도의 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고 합니다.
15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5인 이상 사업체의 실제 근로시간을 2,000시간 이하로 감축하여
근로시간 단축형 일자리 나누기로 15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원칙을 근로기준법에 명시하여 비정규직에 대한 차별을 해소하겠습니다.
이제 이념갈등이라는 낡은 시대를 걷어내고 국민을 살리는 민생의 길로 나아갑시다.
저 조경태는 부산 자갈치시장 지게꾼의 아들입니다.
토목공학박사 학위를 받고 학자의 길을 모색할 무렵
철거반원이 어느 할머니의 좌판을 뒤엎는 장면을 보았습니다.
그때 저는, 바로 저 할머니를 위해서,
저 할머니와 같은 어려운 분들을 위해 일하는 정치인이 되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곧장 정치를 업으로 삼았습니다.
DJ과 MH의 필생의 염원이었던 지역주의 타파의 돌파구를 제가 만들 수 있었던 것은
지역주의라는 이념과 싸우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지역민을 고통스럽게 하는 것들을 해결하기 위해 늘 지역민들과 함께 혼신의 노력을 다했습니다.
민생을 위해 저를 사용하였습니다. 민생제일주의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도시빈민의 아들, 지역주의를 세번 넘어선 부산사나이,
저 청년 조경태가 새로운 대한민국의 새로운 지도자가 되겠습니다.
▶ 6월 14일 : 손학규 / 전 민주당 대표 / 민주통합당 / 광화문 광장
- 요약 -
- 키워드 : 저녁이 있는 삶 (민생을 챙기고 통합으로 함께 잘 사는 나라로)
- 저는 함께 잘 사는 나라,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야한다는
국민의 명령과 시대의 요구앞에 엄중한 사명감을 안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 우리나라는 내우외환의 격랑을 거치면서도 주체적인 역량으로 자기정체성을 지켜왔습니다.
식민지의 비극과 해방 후 남북의 분열, 상잔의 전쟁을 치르기도 했습니다.
이후 대한민국은 놀라운 경제발전을 이루면서 민주주의 가치가 훼손당하기도 했습니다.
- 이제는 세계가 경제위기의 격랑아래서 새로운 변화로 요동치기시작했고,
우리나라도 예외일 수 없을 것입니다.
- 하지만,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세력이 이 나라의 국권을 농락하고 있습니다.
지난 5년간 우리 사회는 낡은 과거로 되돌아갔습니다.
거짓이 진실을 누루는 가치의 역전이 횡행했습니다.
- 민주주의 원칙은 마구 무시되고, 국가 공개념은 무너지며,
국가가 사리사욕의 도구가 되고 마는 흉악한 세태가 초래되었습니다.
- 국민들은 열심히 일해도 먹고 살기 힘들고, 서민의 삶은 벼랑 끝으로 내몰렸습니다.
정의롭지 못한 사회에 대한 울분과 분노만 충천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한맺힌 절규가 제 귓가에서 떠날 수 없습니다.
이러한 분노의 목소리를 지난 5년동안 철저히 무시하고 소통을 거부했습니다.
- 대한민국이 더 이상 이대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갈등과 분열, 차별을 넘어 새로운 사회로 나아가야 합니다.
다 함께 손에 손잡고, 앞으로, 앞으로 나아가야합니다.
-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 공동체를 위해서
완전고용과 진보적 성장, 경제민주화와 사회정의, 보편적 복지, 창의교육, 한반도 평화공동체,
생명과 평화가 존중되는 세상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 앞으로 역점을 두고 구현해야할 시대정신은 단연 '민생'과 '통합'입니다.
저는 늘 시대정신을 행동으로 실천하며 살아왔습니다.
세종대왕처럼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 공동체의 꿈을 이루겠습니다.
- 국민여러분과 함께라면 반드시 이룰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감사합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저는 오늘 대한민국이 갈등과 분열, 그리고 차별을 넘어
“함께 잘 사는 나라”로, “낡은 과거가 아닌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는
국민의 명령과 시대의 요구 앞에 엄중한 사명감을 가슴에 안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우리 한민족 단군 자손들은 이 조선 아사달의 땅에서
끊임없는 내우와 외환의 격랑을 거치면서도 주체적인 역량을 상실치 아니하고
꿋꿋이 자기정체성을 지켜왔습니다.
그러나 20세기에 들어와서는 옆 나라 일본에게
국체를 농간당하는 식민지의 비극을 거쳐야 했고,
해방의 공백을 슬기롭게 처리하지 못하면서 남북의 분열, 상잔의 전쟁을 치러야 했습니다.
그 후 대한민국은 놀라운 경제발전을 이룩하면서 민주주의의 가치가
민주주의의 실현 속에서 훼손당하는 문명사적 격변기에 돌입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디지털 기술의 진보는 인간의 상상력을 초월하고 있으며,
기후온난화로 지구적 차원의 자연재해 발생은
환경과 생태의 보존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세계는 지금 경제위기의 격랑 속에서 요동치고 있습니다.
유로존의 위기는 우리 주식시장을 매일 출렁거리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인간이 상실된 냉혹한 자본주의에 대한 반성이
세계적으로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월 스트리트의 횡포를 용납하지 말라는 젊은이들의 구호는
새로운 변화의 시작을 알리는 증거입니다. 대한민국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세계적 위기의 바람이 거세지고 있는데 낡은 생각에 젖어
기득권을 그대로 유지하려는 세력이 이 나라의 국권을 농락하고 있습니다.
그 낡은 세력들에게 어찌 조국 대한민국의 운명을 맡기겠습니까?
바뀌지 않고는 미래가 없습니다.
지금 이대로는 안 된다는 절망에 찬 국민의 목소리가
대한민국의 하늘을 메우고 있습니다. 지난 5년 우리 사회는 낡은 과거로 되돌아갔습니다.
선량한 가치들이 땅에 떨어졌고 몰염치와 악행이 횡포하게 되었습니다.
몰가치와 비민주의 검은 손을 뒤로 숨기고 민주주의의 형식을 지킨다는 위선적 언어,
“원칙과 신뢰”라는 그럴듯한 말로 국민을 현혹했습니다.
장관들의 청문회장은 범죄와 위선과 비리와 변명의 잔치로 변질되었습니다.
거짓이 진실을 억누르는 가치의 역전이 횡행했습니다.
불안과 절망의 징후들이 곳곳에서 일어납니다.
삶의 불안정성은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와 존중을 무기력하게 만들었고,
청소년들에게까지도 전염되어 폭력과 자살을 급증시켰습니다.
국민의 내면은 사막처럼 황폐해졌고, 인의의 도덕은 사라졌습니다.
이것이 바로 MB정부와 새누리당이 합작한 정치의 실상이요 실패입니다.
이들의 정권농락은 불란서 혁명 이래 인류가 추구해온 민주주의라는 가치,
그리고 그것을 어느 나라보다도 효율적으로 단기간 내에 달성한
자랑스러운 조국 대한민국의 현재적 모습을 근원적으로 회의하게 만들었습니다.
민주주의의 원칙이 마구 무시되고, 국가 공개념이 무너지며,
국가 자체가 소수의 사리사욕의 도구가 되고 마는 흉악한 세태가 초래되었습니다.
국민들은 열심히 일해도 먹고 살기가 힘듭니다.
중산층은 무너지고, 서민의 삶은 벼랑 끝으로 내몰렸습니다.
특권층의 반칙으로 정의는 땅에 떨어졌고,
무차별적 토건사업으로 환경과 생명은 파괴되었습니다.
재벌 대기업 편중정책으로 사회적 격차는 더 크게 벌어졌습니다.
정의롭지 못한 사회에 대한 울분과 분노만 충천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각지에서 만난 국민의 한 맺힌 절규는 저의 귓가에서 떠날 수 없습니다.
대구 닭똥집 골목에서 만난 어느 건설노동자는 “일 좀 할 수 있게 해주이소”라고 읍소합니다.
잠실벌에 모인 음식업자들은 “우리도 좀 먹고 살자”고 절규하고 있었습니다.
지난 5년간 국민은 이토록 처절하게 분노하고 있는데,
그 목소리는 차갑게 외면당했습니다.
정권은 귀를 닫은 채 국민과의 소통을 거부하고,
여당은 민생의 현실에 눈을 감았습니다.
거짓 레토릭은 더 이상 통하지 않습니다.
갈등과 분열의 골은 더 깊어졌습니다.
대한민국, 더 이상 이대로는 안 됩니다.
이제 우리는 갈등과 분열, 차별의 시대를 넘어 새로운 사회로 나아가야 합니다.
문명사적 전환의 물결을 타고, 대한민국이 세계의 중심에 우뚝 서는 그 날을 향해,
다 함께 손에 손잡고 앞으로,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여러분.
우리 대한민국은 단기간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뤄낸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산업화와 민주화를 넘어 정의로운 복지사회,
“함께 잘 사는 사회”로 나아가야 합니다.
이제 민주주의의 대전환, ‘민생민주주의’를 이루어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특권과 반칙이 없는 공정한 나라,
양극화가 해소되고 대기업 중소기업이 공생하며,
부자와 가난한 자가 서로 돕는 나라,
개인ㆍ지역ㆍ계층 간의 갈등이 사라지고 국민적 컨센서스가 주류를 이루는
평화로운 나라를 만들어야 합니다.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은 정의가 바로 서고, 모두가 인간다운 삶을 보장받는 사회입니다.
<완전고용과 진보적 성장>
무엇보다 일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좋은 일자리를 구할 수 있는
‘완전고용국가’를 실현할 것입니다.
2020년까지 70%이상의 고용률을 달성하겠습니다.
이로써 20세부터 70세까지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일자리를 가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노동시간을 단축하여 노동자들에게 ‘저녁이 있는 삶’을 보장하겠습니다.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을 철저히 지켜 비정규직의 노동여건을 개선하고
획기적인 중소기업 지원대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완전고용국가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성장이 필요합니다.
저는 이미 새로운 국가발전전략으로 ‘진보적 성장’을 통한
‘공동체 시장경제’ 구상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공동체의 가치와 진보적 혁신을 담아내는 진보적 성장은
사회전체의 창의와 혁신에 기초하되, 성장의 과실이 다양한 경제주체에게
고르게 돌아가는 ‘지속가능한 성장’입니다.
진보적 성장은 균형성장입니다.
수출과 내수, 대기업과 중소기업, 수도권과 지방이 조화를 이루며 함께 성장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함께 잘 사는 ‘공동체 시장경제’를 이뤄내는 것입니다.
<경제민주화와 사회정의>
특권과 강자독식의 경제구조를 타파해
건강한 시장경제질서를 확립하고, 공동체 중심의 경제민주화를 실현할 것입니다.
재벌의 무차별 확장과 횡포로부터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를 보호하겠습니다.
기업의 소유구조 및 경영 지배구조를 정상화하고,
종업원 지주제 등을 통해 노동자의 경영참여를 확대하며,
조세정의를 구현해 특권 경제구조를 타파할 것입니다.
<보편적 복지>
개발독재시대의 시혜적 복지로는 우리 국민이 겪는 민생불안을 해소할 수 없습니다.
보편적 복지를 통하여 모든 사람이 인격적으로 동등한 사회를 구현하겠습니다.
청춘연금제도를 도입하여 청년들에게 다양한 삶의 기회를 추구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병원비로 고통 받는 국민이 없도록 환자의 본인부담 상한을 100만원으로 낮추겠습니다.
반값등록금, 공정임대차, 무상보육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민 기본권으로서의 복지, 생활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창의교육>
교육은 백년대계입니다.
교육정책의 기조를 ‘경쟁에서 협동’으로 전환하여
교육받는 모두가 1등이 되는 창의교육을 실현할 것입니다.
기회의 평등이 완전하게 보장되는 교육을 실현하고,
작은 교실, 작은 학년 등 학교혁신 시스템을 도입해
‘가족 같은 학교’를 만들어 희망의 사다리를 복원하겠습니다.
서울대와 거점 지방국립대를 네트워크화하여 공동학위제를 실시하며,
정부책임형 사립대 제도를 통해 사립대학 정상화를 이루겠습니다.
모든 지방대학이 지역별 특성화 산업과 함께 발전해 갈 수 있게 하겠습니다.
<한반도 평화공동체>
‘한반도 평화공동체’는 우리가 나아가야 할 목표입니다.
지금 한반도에는 긴장과 불안이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한반도의 평화가 위협받는 한, 우리가 바라는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들 수 없습니다.
MB정부의 고립, 압박정책은 이미 실패했습니다.
남북 교류가 단절되지 않았다면, 개성공단은 2~3배 발전했을 것이고,
기업들도 더 많은 이윤을 얻고,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했을 것입니다.
남북경제협력이야말로 민족의 동질성 회복과 남북 모두의 경제적 번영을 위해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대안입니다. 평화는 곧 성장입니다.
<생명과 평화가 존중되는 세상>
지구도 하나뿐이고 한반도도 하나뿐입니다.
MB정권은 국민들의 반대에도 아랑곳없이 강살리기라는 미명하에
수십조원을 들여 우리의 4대강을, 조상 대대로 살아온 우리의 국토를 파괴해놓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가까이 일본 후쿠시마에서 일어난 원전 폭발 사고에도 아랑곳없이
신규 원전 건설을 공언하고 있습니다.
저는 우리 사회에서 생명가치가 우선적으로 존중되고
자연과 인간이 하나로 어우러진 평화로운 생명세상을 지속하기 위해
지금부터 원전 문제를 비롯한 대안들을 세우고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사랑하는 국민여러분.
앞으로 역점을 두고 구현해야 할 시대정신은 단연 ‘민생’과 ‘통합’입니다.
‘민생’을 챙기고, ‘통합’을 이뤄내는 것이야말로,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 공동체의 꿈”을 이뤄낼 적임자라고 확신합니다.
저는 오늘 우리 사회 각계각층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100분의 국민과 함께 이곳 광화문 세종대왕 앞에서 출사표를 던지고자 합니다.
세종대왕이야말로 백성들의 삶을 챙기는데서 국정을 시작하고,
만백성을 하나로 통합하는데서 국정을 마무리한 성군이셨습니다.
한글창제는 일반서민과의 소통을 이루고,
사회통합을 이뤄내기 위한 고심의 위대한 결과였습니다.
1%특권 사대부만을 생각했다면 한글을 만들 필요는 없었을 것입니다.
농부의 생활 속에 들어가 농사의 어려움을 생각했기에
혼천의를 만들고 농사직설을 펴냈습니다.
백성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기구를 만들고, 과학을 발전시키고,
문명의 기초를 설계하는 저술들을 펴냈습니다.
그리고 향악 · 향약 등 우리의 토속적 가치를 중시했습니다.
자신이 세자로 책봉되는 것을 반대하여 유배를 가게 된 황희를
오히려 왕위에 오르자 유배지에서 불러 올려 정승으로 삼았습니다.
또한 집현전을 만들어 학문의 발전이 곧 백성의 삶을 윤택하게 만든다는
인과 덕의 통합정치를 실현하였습니다.
사랑하는 국민여러분.
제 혈관 속에는 민주ㆍ민생ㆍ통합의 피가 흐르고 있습니다.
저는 늘 시대정신을 행동으로 실천하며 살아왔습니다.
민주화를 요구하던 시대에는 온 몸을 던져 독재에 맞서 싸웠습니다.
노동운동ㆍ빈민운동을 한다며 어머니의 임종도 지키지 못한 채
영등포 철공소에서, 청계천 빈민촌에서 청춘을 불살랐습니다.
민생을 요구하던 시대에는 경기도지사로 74만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4년 평균 7.7%의 성장률을 달성해냈습니다.
통합을 요구하던 시대에는 야권통합을 이뤄내,
민주진보진영이 수권정당으로 가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오늘 저는 역사와 정면으로 부딪치며 살아온 저의 삶과 국정경험을 바탕으로
제 인생의 가장 원대한 꿈에 도전하고자 합니다.
사회통합, 남북통합, 정치통합으로 ‘3통의 대한민국’을 열고자 합니다.
사회통합으로 격차와 양극화를 줄이고 갈등을 해소해서,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복원할 것입니다.
남북통합으로 남과 북이 하나되는 민족공동체를 만들 것입니다.
이를 위한 정치통합으로 증오의 시대를 마감하고, 포용과 화합의 새 정치를 열 것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이 원하는 리더십은 ‘유능한 진보,’ ‘격조 높은 진보’입니다.
국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애민’, 국민을 편안하게 해줄 수 있는 ‘민생’입니다.
분열과 갈등을 해소하고 국민을 하나되게 하는 ‘통합’입니다.
저 손학규가 해보겠습니다.
낮은 자세로 민생을 챙기고, 국민과 소통하는 소통을 이루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중소기업을 살리고, 중산층을 넓히는 중산층을 위한 사람이 되겠습니다.
국민대통합을 이루고, 남북대통합을 이루는 지도자가 되겠습니다.
이제 국민이 지도자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지도자가 국민을 제대로 보살펴주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국민이 리더쉽을 보며 마음이 편안해 지고,
‘우리 민초들의 어려움을 알겠지,’
‘우리들의 어려움을 해결해주기 위해 노심초사하고 있겠지’ 하고
믿고 의지하는 마음이 생기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우리 국민은 탁월한 능력을 가진 민족이어서
국가에 신뢰만 생기면 무엇이든 잘 할 수 있습니다.
“정의로운 민생정부”, “국민이 행복한 나라”,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 공동체”의 꿈을
반드시 실현하겠습니다. 국민여러분과 함께라면 반드시 이룰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감사합니다.
2012. 6. 14. 손학규
▶ 6월 17일 : 문재인 / 전 비서실장 / 민주통합당 / 독립문 앞
- 요약 -
- 키워드 : 서로 믿고 협력해 지속가능한 삶의 토대를 만드는 나라
- 저는 그동안 정치와 거리를 둬왔습니다.
그러나 암울한 시대가 저를 정치로 부러냈습니다.
저는 오늘 대선 출마를 국민 앞에 엄숙히 선언합니다.
- 소수 특권층이 아니라 보통사람들이 주인인 '우리나라'를 만들겠습니다.
지금까지 우리 보통사람들은 날지도 울지도 못하는 새였습니다.
이제 몸을 일으켜 날아야합니다. 당당하게 말하고 정치에 참여해야 합니다.
- 저는 시민과 동행하는 정치를 하고 싶습니다.
제가 추구하는 나라는 보통사람들이 함께 기회를 가지는 공평하고 정의로운 나라입니다.
- 지금 우리의 삶은 어떻습니까? 경제성장의 과실을 나눠갖지 않습니다.
보통사람들은 취업, 주거, 고용, 건강, 노후 불안을 안고 있습니다.
국민 한사람 한사람이 모두 아픕니다.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가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 출마선언문을 함께 쓰자는 제안에 주신 요구에 미안하고 가슴이 아팠습니다.
지극히 평범하고 상식적이고 소박한 요구를 정치가 외면해왔던 것입니다.
저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 지금 우리는 거대한 전환의 시기를 맞고 있습니다.
상생과 평화의 대한민국은 공평과 정의를 바탕에 삼고,
4대 정장전략을 통해 획기적 국가발전을 이루며,
인적 자본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사람 중심의 경제성장을 실현하고,
신재생 에너지의 비중을 대폭 확대하고,
소통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협력적 성장을 추진하며,
강한 복지국가를 향해 담대하게 나아가겠습니다.
- 아이들과 여성, 그리고 노인들이 활짝 웃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한반도를 전쟁과 불안에서 해방시키겠습니다.
- 애국, 민주, 헌신의 가치가 살아있는 현장에서의 출마선언을 함으로써,
역사를 가슴에 새기고 미래를 향해 뚜벅뚜벅 걸어아겠다는 의지를 밝힙니다.
고맙습니다.
‘불비불명(不飛不鳴)’이라는 고사가 있습니다.
남쪽 언덕 나뭇가지에 앉아, 3년 동안 날지도 울지도 않는 새.
그러나 그 새는 한번 날면 하늘 끝까지 날고, 한번 울면 천지를 뒤흔듭니다.
그 동안 정치와 거리를 둬 왔습니다.
그러나 암울한 시대가 저를 정치로 불러냈습니다.
더 이상 남쪽 나뭇가지에 머무를 수 없었습니다.
이제 저는 국민과 함께 높이 날고 크게 울겠습니다.
오늘 저는 대선출마를 국민 앞에 엄숙히 선언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소수 특권층의 나라가 아니라 보통사람들이 주인인
‘우리나라’, 네 편 내 편 편가르지 않고 함께 가는 우리나라,
'우리’라는 말이 조금도 부끄럽지 않은 우리나라의 사람이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우리 보통사람들은 날지도 울지도 못하는 새였습니다.
나라의 주인으로 행세하지 못했고, 주인으로 대접받지 못했습니다.
나서서 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이제 몸을 일으켜 날아야 합니다.
당당하게 말하고 정치에 참여해야 합니다.
제가 추구하는 ‘우리나라’는 정치인에게 맡겨놓는 나라가 아니라
시민이 직접 정치와 정책과정에 참여하는 나라입니다.
저는 시민과 동행하는 정치를 하고 싶습니다.
제가 추구하는 ‘우리나라’는 특권과 불평등의 나라가 아니라,
보통사람들이 함께 기회를 가지는 공평하고 정의로운 나라입니다.
이제 권력과 돈을 가진 집단이 나라를 그들 마음대로 움직이던 시대는 끝났습니다.
힘없는 사람들에게 끝없이 희생을 강요하던 낡은 경제, 낡은 정치, 낡은 권력도 모두 끝났습니다.
오늘 저 문재인은 우리나라를 우리 모두의 나라로 선언합니다.
국민이 모두 아픕니다. 제가 높이 날고 크게 울겠다고 결심한 이유는
보통사람들의 삶이 너무 고달프고, 우리가 처한 현실이 너무도 엄중하기 때문입니다.
근본적인 혁신, 거대한 전환 없이는 나라가 무너지겠구나 하는 절박함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의 삶은 어떻습니까? 우리 사회는 더 이상 경제성장의 과실을 나눠 갖지 않습니다.
소수의 부유층과 대기업의 창고는 황금으로 가득 차지만, 대부분 보통사람들은
취업불안, 주거불안, 고용불안, 건강불안, 노후불안 등 불안을 이불처럼 덮고
매일 잠자리에 들어야 합니다.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아픕니다.
빚 갚기 힘들어서, 아이 키우기 힘들어서, 일자리가 보이지 않아서 아픕니다.
입시부담과 성적스트레스 그리고 학교폭력에 상처받은 어린 영혼들은
그 아픔을 견디지 못하고 하나 둘 우리 곁을 떠나고 있습니다.
어르신들도 삶이 힘겨워서 스스로 세상을 버리는 분이 많습니다.
왜 이렇게 아픈 일들이 계속 일어날까요?
약자의 고통에 관심 없는 정부, 부자와 강자의 기득권 지켜주기에 급급한 정치가
사람들에게서 희망을 앗아가 버렸기 때문입니다.
지금 길거리는 표정 없는 사람들로 넘쳐납니다.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가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국민의 뜻이 지도자의 길입니다.
저는 대선출마를 결심하고
국민 여러분께 출마선언문을 함께 쓰자고 제안 드렸습니다.
많은 분들이 글을 주셨습니다. 소중한 의견과 제안을 보내 주셨습니다.
고단하고 힘겨운 삶이 거기에 있었습니다.
시민의 한숨과 눈물을 닦아주지 못하는 정치가 있었고,
오히려 국민의 걱정거리가 된 초라한 정부의 모습도 있었습니다.
상식이 통하는 사회, 권한과 책임이 비례하는 사회, 다름을 인정하는 세상,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있는 사회, 철학이 있는 나라, 약자의 얘기에 귀를 기울이고,
어려운 사람에게 진심어린 위로를 건네는 세상, 세금이 제대로 쓰이는 나라,
힘없는 사람에게 관대하고 힘 있는 사람에게 엄격한 잣대가 적용되는 사회,
국민들이 기대고 의지할 수 있도록 어깨를 내어주는 사람,
국민에게 부끄럽지 않은 정부를 만들어 달라는 것이 국민의 요구였습니다.
미안했습니다. 가슴 아팠습니다. 지극히 평범하고 상식적인 요구였지만,
이 소박한 요구를 정치가 외면해 왔던 것입니다.
국가비전, 많이 공부하고 많이 고민했습니다.
그러나 거창하게만 들리는 이 국가비전 역시 국민의 마음속에 있었습니다.
더욱 낮아지고 겸손해져서 국민의 마음속으로 들어가라. 길이 보일 것이다.
그것이 지도자의 길이다. 국민들이 제게 준 가르침입니다.
국민의 뜻에서 길을 찾겠습니다. 대한민국의 길을 찾겠습니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지금 우리는 ‘거대한 전환’의 시기를 맞고 있습니다.
기존의 사고, 과거의 낡은 방식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근본적인 문제들이 우리 앞에 놓여 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 사회를 지배해왔던 ‘경쟁’, ‘승자독식’, ‘강자지배’의 원리로는
빈부격차의 확대, 중산층과 서민들의 삶의 기반 붕괴,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의 고통, 지역경제의 낙후, 경제성장의 잠재력 약화라는
악순환에서 빠져나올 길이 없습니다.
더구나 지금 유럽, 미국, 중국, 인도 등 세계 곳곳에서
경제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무분별한 시장만능주의가 빚어낸 결과입니다.
일부에서는 기존 자본주의 모델의 수명이 다했다는 진단을 내놓기도 합니다.
이런 흐름은 과도한 대외의존형 경제와 취약한 사회안전망을 지닌
대한민국에게 더 큰 위기가 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는 개발독재 모델의 유산을 청산해야 합니다.
시장만능주의로 대표되는 시장독재 모델도 극복해야 합니다.
개방, 공유, 협동, 공생의 새로운 원리를 채택해 인간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민주적이고 공정한 시장경제 모델을 만들어야 합니다.
운 좋게 부자 집안에서 태어났다고 평생을 앞서가고,
가난한 집 자녀들은 출발선부터 한참 뒤처진다면 참으로 불공평한 경쟁입니다.
그것이 교육이든, 비정규직이든, 중소기업이든, 지방 산업이든 공정하게 경쟁하고
노력한 만큼 정당한 보상을 받는 세상이 돼야 합니다.
지방대학을 나와도, 고등학교만 나와도 실력대로 대접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누구나 공정하게 경쟁하고 그 결과에 승복해야 하며,
패자에게는 따뜻한 위로와 패자부활의 기회가 주어져야 합니다.
지나친 경쟁과 소외, 양극화의 살벌한 세상 대신 사람들이
서로 믿고 협력하여 함께 더 큰 성장을 이루는 나라, 그리고 그 결과를 공유하여
지속가능한 삶의 토대를 만드는 나라가 제가 꿈꾸는 나라입니다.
북과도 신뢰와 협력의 토대 위에 평화와 공동번영을 이루는 나라가
제가 꿈꾸는 나라입니다. 저는 이 두 가지의 비전을 합쳐
‘상생과 평화의 새로운 대한민국’이라 부르고자 합니다.
상생과 평화의 대한민국은 공평과 정의에 바탕을 두고,
성장의 과실을 함께 누리는 나라, 복지가 강한 나라, 일자리를 최우선에 두는 나라,
아이들 여성 노인이 행복한 나라, 안전하고 평화로운 나라가 될 것입니다.
1. 공평과 정의를 나라의 근간으로 삼겠습니다.
승자독식과 강자지배의 낡은 질서를 폐기하고 대한민국에 상생과 평화의
새 질서를 수립하기 위해, 저는 먼저 공평과 정의의 원칙을 분명히 세우겠습니다.
MB정권은 입으로는 공정사회를 부르짖었지만
실제로는 측근세력들이 국가권력을 사유화하고 공공성을 파괴했고,
토건세력과 재벌집단, 그리고 최상위 계층에게 이익을 과도하게 몰아줌으로써
공정이라는 말 자체를 냉소거리로 만들고 말았습니다.
이래서는 신뢰와 상생의 사회가 불가능합니다.
저는 모든 시민들에게 균등한 기회를 제공하는 ‘공평’과, 반칙과 특권,
부정부패를 척결하는 ‘정의’, 이 두 가지 가치를 근간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나가겠습니다.
정의의 원칙은 특히 경제 분야에서 더 강조되어야 합니다.
조세정의를 실현하여 소득 있는 곳에 세금 있다는 원칙이 흔들리지 않아야 합니다.
세금 없는 불로소득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정치민주화와 더불어 경제민주화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재벌의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공정거래질서를 확립해야 합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힘의 불균형을 바로잡아
약자가 억울하게 당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노사는 한 배를 탄 공동운명체입니다.
노동자들이 부당하게 해고되고 권익이 부당하게 침해당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노동자들의 목소리가 적극적으로 경영에 반영될 때 기업 성과는 더욱 개선됩니다.
그리하여 소수의 강자가 다수 위에 군림하지 않고,
약자와 강자가 공존 상생하는 경제 질서를 만드는 것이
경제민주화의 주요 내용이 돼야 합니다.
2. 4대 성장전략으로 획기적 국가발전을 이루겠습니다.
선성장-후분배, 낙수효과 같은 낡은 생각이
사회적 양극화와 성장잠재력 저하라는 아픈 결과를 낳았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성장과 분배, 환경과 평화가 역동적 선순환을 이루는
4대 성장전략을 추진하겠습니다.
첫째, 분배와 재분배를 강화하여 중산층과 서민들의 유효수요와
구매력을 확대함으로써, 소비와 투자를 촉진하는 ‘포용적 성장’을 추진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최저임금을 높이고 생활임금 개념을 정책에 반영하겠습니다.
복지투자 확대도 서민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입니다.
또한 재벌과 거대기업의 과도한 경제력 집중을 억제하고,
고용의 대부분을 감당하는 중소기업이 성장의 중심에 서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사회적 기업과 협동조합을 육성하는 등 사회적 경제를 확대하여
포용적 성장을 이루기 위한 거시구조적 개혁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인적 자본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여 사람 중심의 경제성장을 실현하겠습니다.
교육혁신을 통해 학생들과 학부모의 고통을 줄이고
입시를 위한 과잉 학습 대신 평생학습체제가 자리 잡도록 일대 교육혁신을 해내겠습니다.
문화혁신을 통해 모든 국민의 창조성을 높이고
이를 통해 기술혁신과 신산업 형성의 역동적 파동을 일으키는
‘창조적 성장’을 추진하겠습니다.
셋째, 석유시대의 종말에 대비하여 신재생 에너지의 비중을 대폭 확대하고,
녹색 에너지기술, 건축, 전기자동차 제조 등 여러 영역에서 신산업을 육성하는
‘생태적 성장’을 추진하겠습니다.
추가 원전 건설을 중단하고 수명이 다된 원전은 가동을 중지시키겠습니다.
그리고 신재생 에너지의 비중이 확대되는 만큼 원전의 비중을 줄여나가겠습니다.
이는 단순히 에너지 종류를 바꾸거나 아끼는 정도가 아니라,
산업과 소비생활 전반의 구조를 바꾸는 제3차 산업혁명이라 할 수 있는 변화입니다.
이를 위해 토건사업, 개발사업이 늘 우위에 있었던 정부구조와 재정지출 구조도 혁신하겠습니다.
산업-환경-농림-국토 등 여러 부처를 지속가능성의 가치 아래 재편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인터넷과 SNS를 통해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소통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경과 경쟁을 넘어 집단협업, 개방형 혁신,
협동생태계를 활용하는 ‘협력적 성장’을 추진하겠습니다.
이런 새로운 인식 아래, 한반도평화와 남북협력을 강력한 성장동력으로 활용하겠습니다.
남북한은 자원, 기술, 인력 등 많은 점에서 탁월한 보완관계입니다.
평화를 바탕으로 서로의 강점을 엮어 동북아시아로, 또 세계로 함께 진출해야 합니다.
3. ‘강한 복지국가’를 향해 담대하게 나아가겠습니다.
정조대왕은 “위에서 손해를 보고 아래가 이득이 되게 하라(損上益下).
그것이 국가가 할 일이다.”라고 말했습니다. 2백 년 전 이와 같은 소득재분배,
복지국가의 사상을 가진 위정자가 지구상 어디에 또 있었겠습니까?
이제 우리는 복지국가를 향해 담대하게 나아갈 때입니다.
늦었기 때문에 더욱 발걸음을 재촉해야 합니다.
“복지가 포퓰리즘”이라는 새누리당의 중상모략을 거부합니다.
부자감세, 4대강 사업 같은 시대착오적 과오를 청산하고,
하루빨리 복지국가로 가야 합니다. 우리는 지금 복지국가로 가느냐,
양극화의 분열된 국가로 가느냐 하는 절박한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나라의 운명이 달린 이 건곤일척의 싸움은
복지에 진정성을 가진 진보세력만이 이길 수 있습니다.
복지는 낭비가 아니고 투자입니다.
사람에 대한 투자이며, 동시에 강력한 성장전략이기도 합니다.
강한 복지국가일수록 국가 경쟁력도 더 높습니다.
복지의 확대를 통해 보육, 교육, 의료, 요양 등 사회서비스 부문에
수많은 일자리가 생기고, 자영업에 몰려 있는 과잉인력을 흡수할 수 있습니다.
공공임대주택과 같은 주거복지를 늘리는 것은 가장 좋은 전월세 대책입니다.
결국 복지국가로 가는 길은 사람에 대한 투자, 일자리 창출, 자영업 고통 경감,
삶의 질 향상 등 1석 4조의 효과를 만나는 길입니다.
우리는 과감히 강한 보편적 복지국가로 가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국민의 살림이 서서히 나아질 것이며
5년 뒤에는 큰 성과가 나타날 것입니다.
4. ‘일자리 정부’로 ‘일자리 혁명’을 이루겠습니다.
복지의 확대와 함께 저는 강력한 ‘일자리 혁명’을 이루고자 합니다.
지금 너무나 많은 젊은이들과 실업자, 비정규직 종사자,
근로능력이 있는 고령자들이 일할 수 있는 기회와 더 좋은 일자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촉진, 비정규직에 대한 차별철폐,
근로시간 단축을 통한 신규고용 확대, 고용영향평가제도의 채택,
고용증진과 기업지원의 연계 등을 중요한 정책수단으로 채택하겠습니다.
또한 정보통신 산업, 바이오산업, 나노 산업, 신재생에너지 산업,
문화산업과 콘텐츠산업 등 신산업을 크게 일으켜 일자리를 대대적으로 만들겠습니다.
그리고 앞에서 말한 보육, 교육, 의료, 복지 등 사회서비스 부문은
무궁무진한 잠재적 일자리의 보고입니다.
일자리 없는 곳에서 희망을 찾을 수 없습니다.
지방 일자리에 대해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지역균형발전은 곧 산업 균형, 일자리 균형이 목표입니다.
MB정부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끝내 국민이 지켜준 세종시,
혁신도시를 지방 일자리 창출의 거점으로 만들겠습니다.
공기업과 공무원의 지역우대 채용, 각종 정부 지원의 지방채용 연동제를 확대하겠습니다.
이 모든 정책의 실효성을 담보하기 위해 제가 되면 저는 가장 먼저
직속으로 <국가일자리위원회>를 설치하고 매달 ‘일자리점검 범정부회의’를 개최하여
일자리 마련 상황을 점검, 독려하겠습니다.
저는 먼 훗날 ‘일자리 혁명을 일으킨 사람’으로 평가받기를 희망합니다.
5. 아이들과 여성, 그리고 노인들이 활짝 웃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아이들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야 합니다.
행복한 교육, 즐거운 학교를 만드는 것이 교육혁신의 기본방향이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유아, 초등단계의 과도한 학습 부담을 없애고
특기적성 이외의 사교육을 최대한 줄여 나가겠습니다.
교육이 이념의 전장이 되어서는 곤란합니다.
교육은 진보도 보수도 아닌 아이들을 위해 존재해야 합니다.
학생, 교사, 학교의 자율성, 창의성을 보장하고
마을이 아이를 함께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좋은 일자리와 산업혁신을 위해서는 평생학습체제가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평생학습 참가율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겠습니다.
지금 우리가 누리는 풍요는 모두 어르신들의 희생 덕분입니다.
그러나 어르신들은 노후대비를 할 겨를도 없이,
급격한 가족구조 변화와 노동시장 변화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제 사회가 효도하겠습니다.
참여정부가 도입했던 기초노령연금, 장기요양보험을 대폭 강화하고,
건강지원 방법을 새로운 차원으로 개선하겠습니다.
노인 일자리를 늘리고, 특히 그 연륜과 경험을 지역사회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하겠습니다.
남녀의 실질적 평등을 위해서도 아직 남은 숙제가 많습니다.
가사와 육아, 노인을 돌보는 책임은 여전히 여성들에게만 맡겨져 있습니다.
OECD 수준에 훨씬 못 미치는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이나
세계 최저의 출산율은 대한민국의 여성들이 얼마나 힘들게 살고 있는지 잘 말해줍니다.
가족 돌봄의 공적서비스를 확대해서 여성의 부담을 줄이겠습니다.
취업과 승진기회의 제한 등 사회적 차별을 해소할 수 있는 적극적 대책도 만들겠습니다.
남녀가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사회로 전진하겠습니다.
6. 대한민국은 강하게, 한반도는 평화롭게 만들겠습니다.
국가의 존립과 국토방위는 헌법상 주어진 가장 막중한 의무입니다.
모든 대외정책의 출발은 튼튼한 국방력입니다.
대한민국 군을 강하고 유능한 군대로 만들겠습니다.
미국과의 관계를 더욱 건강하고 바람직한 관계로 발전시키겠습니다.
중국과 일본, 러시아 등 주변국들과도 호혜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전쟁의 불안에서 한반도를 해방시키겠습니다.
MB정부가 파탄에 빠뜨린 안보를 바로 세우겠습니다.
새누리당 정권 아래서 분쟁과 대결로 얼룩졌던
휴전선과 NLL 일대를 평화경제 지대로 만들겠습니다.
DJ의 6.15 공동선언과 MH의 10.4 남북정상선언을
남북 양측이 책임 있게 지키고 이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개성공단을 확장하고 금강산 관광을 재개하여 금강산과 설악산, 평창을 연결하는
국제관광특구를 만들어 적극 키우겠습니다.
남북 군사대결지대를 공동이익을 창출하는 경제지대로 전환하여
부모들이 안심하고 자식을 군대 보내는 안보환경을 만들겠습니다.
특권층의 군대 안가기를 철저하게 막는 한편
젊은이들의 병역 부담을 줄여나가겠습니다.
사병의 복지도 크게 향상시키겠습니다.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고 한반도 평화체제를 구축하겠습니다.
저는 북한의 핵을 용인할 수 없다는 확고한 입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화와 협상을 통해 반드시 핵을 포기하도록 만들겠습니다.
실종된 6자회담을 재개하고 대한민국의 주도적 역할을 복원하겠습니다.
6자회담과 남북관계 복원, 평화체제 구축작업을 병행 추진하여
한반도에 평화와 공동번영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겠습니다.
순국선열과 민주영령 앞에서 약속드립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이 자리는 애국, 민주, 헌신이라는
세 가지 가치가 살아 숨 쉬는 역사의 현장입니다.
저는 역사가 보는 앞에서 출마선언을 함으로써,
역사 앞에 제 자신을 바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밝힙니다.
역사를 가슴에 새기고 미래를 향해 뚜벅뚜벅 걸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힙니다.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천 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도종환 시인의 <담쟁이>라는 시의 일부입니다.
우리 모두 담쟁이처럼 서로 두 손 꽉 잡고 벽을 넘읍시다.
특권의 벽, 차별의 벽, 분단과 분열의 벽, 패배주의의 벽을 넘읍시다.
저 문재인과 함께 새로운 세상의 문을 엽시다.
저 문재인은 겸손한 권력, 따뜻한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국민의 마음에서 길을 찾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우리 모두가 주인인 진정한 우리나라 사람이 되겠습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 6월 26일 : 정세균 / 전 민주당 대표 / 민주통합당 / 광장시장
- 요약 -
- 키워드 : 빚없는 사회, 편안한 나라, 든든한 경제통이 만들겠습니다.
- 저는 오늘 서민의 일터이자 살림터인 이곳 광장시장에서,
대한민국의 변화와 비전과 꿈을 밝히고자 합니다.
- 지금 상황은 중산층과 서민의 삶이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우리 경제의 동력이 고갈되고, 내수기반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미래도 저출산고령화 사회 진입 등으로 돌파구가 보이지도 않습니다.
- 위기극복의 출발은 유능한 지도자의 선출입니다.
저는 위기극복에 요구되는 경험과 전문성을 갖추었습니다.
균형감각을 지닌 신뢰할 수 이쓴 인물로 평가받아왔고,
여러분과 같은 눈높이, 같은 생각을 가진 정치인이라고 자부합니다.
대한민국이 안고있는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온몸을 던져서 헌신하겠습니다.
- 앞으로 낙수경제를 분수경제로 바꾸고, 공동체 복지를 강화하고,
긍정의 정치에너지가 넘치는 능력있는 민주정부를 만들겠습니다.
빛없는 사회와 편안한 나라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예고된 사태를 철저히 대비하고, 한반도 평화를 정착시켜
내일을 여는 든든한 사람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 모두가 바라는 세상의 변화, 그 변화는 바로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지금 변화가 시작됩니다. 변화를 선택해 주십시오. 정세균이 앞장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 대한민국 변화의 비전과 꿈을 여러분께 밝히고자 합니다.
서민의 일터이자 국민의 살림터인 이곳 광장시장에서,
저는 국민의 어려운 삶을 함께 하는 사람이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광장과 시장의 주인이 사람이듯, 대한민국의 주인도 국민입니다.
저는 국민이 믿는, 국민을 믿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오늘 제가 국민의 한가운데 서 있는 것처럼, 되어서도 국민과 같이 호흡하고
국민의 삶의 현장에 늘 함께 할 것입니다!
1. 국민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정권 4년 반 만에 중산층과 서민의 삶이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대다수 국민들은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불안감 속에서 아침을 시작하고,
고통과 무력감 속에서 하루를 마치고 있습니다.
우리 경제의 동력이 고갈되고 있습니다.
내수기반이 무너지고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수출도 줄고, 금융위기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상황입니다.
미래 전망도 어둡습니다.
저출산고령사회 진입으로 부양할 사람은 늘고 있는데,
일 할 사람은 줄어들고 있습니다. 미래 먹거리 해결의 돌파구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극심한 빈부격차에 사회갈등, 집단이기주의가 창궐하고 있습니다.
문제 해결의 중심이 되어야 할 정치의 신뢰는 땅에 떨어졌고,
새누리당 정부는 기득권층과 특정 지역만을 돌보는 ‘그들만의 정부’가 된지 오래입니다.
지금 우리는 분명 간단치 않은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오랫동안 누적된 구조적 문제도 있지만, 새누리당 정부가 만들어내고 증폭시킨 위기입니다.
2. 정권교체가 위기극복의 출발입니다.
새누리당은 15년전 IMF외환위기를 초래한 정당입니다.
정권만 잡으면 국민 고통을 초래하는 무능한 정당입니다.
집권할 자격도 없고, 다시 집권해서도 안 됩니다.
특히 개발독재가 되풀이되는 시대적 역행은 결단코 막아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정권교체만이 위기극복의 출발점이라고 여러분께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리더십도 바뀌어야 합니다. 5천불, 1만불 시대의 낡은 리더십으로는 안됩니다.
일 해보지 않은 사람, 검증되지 않은 능력은 불안합니다.
DJ, MH의 시대도 넘어서야 합니다. 창조적 계승은 답습하는 게 아닙니다.
극복에서 그 길을 찾아야합니다. 지금 대한민국에는 유능한 지도자가 필요합니다.
정세균은 위기 극복에 요구되는 경험과 전문성을 갖추었습니다.
균형감각을 지닌 신뢰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아 왔습니다.
정치 지도자에게 필요한 결단력과 올바른 판단력이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과 같은 눈높이, 같은 생각을 가진 정치인이라고 자부합니다.
정세균이 시대의 부름에 응답하겠습니다.
정치를 바꾸고, 정부를 바꾸고, 지금 대한민국이 안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온몸을 던져 헌신하겠습니다!
3. 정세균의 3대 비전 : 분수경제, 공동체복지, 정치에너지를 제창합니다.
저는 3대 비전으로 대한민국을 확실하게 바꾸겠습니다.
분수경제, 공동체복지, 긍정적 정치에너지가 바로 저의 비전입니다.
첫째, 새누리당의 낙수경제를 분수경제로 바꾸겠습니다.
경제 활력의 원동력을 부자와 재벌에게서 찾는 낙수경제가 아니라,
서민 중산층 중소기업을 살려 그 힘이 위로 치솟는 분수경제가 필요합니다.
대기업 중심의 현재 산업구조를 ‘중견기업과 중소기업 중심의
허리가 튼튼한 항아리형 산업구조’로 바꿔야 합니다.
그래야 일자리가 확대되고 소비도 늘어날 수 있습니다.
그 내수 진작의 힘으로 투자와 생산이 강화되는 선순환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둘째, 함께 누리고 생산의 밑거름이 되는 공동체 복지가 강화되어야 합니다.
복지는 국민의 기본 권리이자 성장 잠재력입니다.
공동체가 합심해서 더 넓고 든든한 복지 시스템을 작동시켜야 합니다.
성장, 분배의 이분법으로 복지확대에 반대하거나,
재원조달의 문제를 부풀리는 태도는 틀렸습니다.
복지의 토대가 튼튼해야 서민 중산층의 삶도 안정될 수 있습니다.
셋째, 긍정의 정치에너지가 넘치는 능력 있는 민주정부를 만들어야 합니다.
저는 우리 국민의 위대한 정치에너지를 믿습니다.
87년 민주화를 가능케 한 6월 항쟁의 정치에너지, 민주공화국을 외친
2008년 촛불시민의 정치에너지를 대한민국 대전환의 원동력으로 삼아야 합니다.
지금처럼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정치가 아니라,
국민 통합과 사회 진보의 에너지가 될 수 있도록 정치를 바꾸고,
정부도 개혁해 나가겠습니다.
4. 빚 없는 사회, 편안한 나라를 만드는 든든한 지도자가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한번 넘어지면 다시 일어서기 어려운 사회,
인간다운 삶보다는 생존을 위해 살 수 밖에 없는 사회,
국가가 국민을 지켜줄 수 없는 사회는 불안하고, 불행한 사회입니다.
우리는 빚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하고,
더 나은 미래와 더 나은 선택을 위해 자유로워야 합니다.
저는 국민의 무너진 삶과 꿈을 회복시키겠습니다.
1) 빚없는 사회 먼저 빚 없는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이미 가계부채는 1천조를 넘어섰고, 공공 부분을 포함한 정부부채도 1천조를 넘었습니다.
정책 실패 책임을 국민이 고스란히 떠안고 있는 형국입니다.
가계부채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를 통해
부채 감소를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게 정석입니다.
그러나 이미 심각한 상태에 이른 가계부채 문제에
부동산 거품 붕괴의 충격이 더해지지 않도록 급한 불을 꺼야하고,
금융의 후진성 극복 등 구조적인 문제도 해결해야 합니다.
① 빚으로 장만한 집 때문에 곤란을 겪는
하우스푸어 주택을 임대로 전환하는 대책을 수립하겠습니다.
② 대부업 최고이자율을 30%로 낮추는 정책 등을 통해
고금리에 허덕이는 서민의 숨통을 틔워드리겠습니다.
극빈층의 금리부채는 연10%의 저금리부채로 전환하겠습니다.
③ 단기성 외국자본과 금융 고소득자에 대한 과세 도입,
장감독 기능 강화 등금융의 후진성을 극복하고,
금융기관의 탐욕과 도덕적 해이를 막겠습니다.
금융기관 민영화나 대형화보다 공공성 강화에 주력하겠습니다.
④ 최저임금 인상과 더불어, 200만명의 최저임금 사각지대도 해소하겠습니다.
통신비와 인터넷 요금 등 서민 생활비의 실질적 절감에도 노력하겠습니다.
2) 편안한 나라 저는 기회의 문을 확대하고, 정의, 공평의 원칙을 바로 세워
국민이 편안한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남녀와 세대, 지역, 학력의 구분 없이
국민이 살맛나는 사회, 기업주와 노동자, 자영업자가 함께 신명나는 경제를 만들겠습니다.
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웃게 만들겠습니다.
기업집단법을 제정하고, 독과점지위를 악용한 과다이익을 규제하는 등
재벌개혁을 추진하겠습니다. 출자총액제한제, 순환출자금지, 금융산업 분리는 물론
징벌적 배상제도 도입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관계를 대등하게 바꾸겠습니다.
상가 임대차 보호, 프랜차이즈 본사 횡포 억제 대책도 강화하겠습니다.
② 일자리 최우선 정책을 실시하겠습니다.
성장에서 일자리를 찾는 게 아니라 일자리에서 성장을 찾겠습니다.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을 적극 육성하겠습니다.
장시간 노동시간 단축으로 일자리를 늘리고, 노동자의 삶의 질도 향상시키겠습니다.
동일노동 동일임금시대를 반드시 열겠습니다.
③ 사교육을 전면 폐지하겠습니다.
헌법을 개정해서라도 반드시 사교육 없는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학교폭력 등 사회경제적으로 많은 문제를 초래하고 있는
시험 위주의 경쟁교육을 폐지하겠습니다. 특목고를 대폭 정비하겠습니다.
국공립대학, 공공부문부터 기회균등선발제를 도입하고,
고교졸업생 쿼터제를 적용해 지역과 학력에 따른 차별을 없애겠습니다.
④ 청년들에게 희망을 드리겠습니다.
청년고용할당제, 청년기업가 육성, 청년구직 지원금 제도 등 통해
청년 실업문제 해결에 앞장서겠습니다. 학자금 대책, 대학생과 결혼 적령층의
주거불안 해소에도 주력하겠습니다.
⑤ 시민의 권리와 자유를 돌려드리겠습니다.
검찰개혁, 언론의 자유와 중립성 강화, 문화예술창작의 진흥 등에 노력하겠습니다.
3) 내일을 여는 든든한 경제대통령 지금 국민이 불안한 이유는
미래 전망이 어둡기 때문입니다.
국민이 불안해 하는 불확실성과 비관의 근거를 없애겠습니다.
패자가 부활할 수 있는 사회,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내일을 여는 든든한 경제대통령이 되겠습니다.
①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겠습니다.
IT융합산업과 의료·바이오 산업, 신재생 에너지사업 등
첨단, 선도산업의 육성을 통해 제2의 IT신화를 만들겠습니다.
5천개 중견기업을 육성하겠습니다. 문화예술 강국을 만들겠습니다.
식품 클러스트 등 농어업의 미래도 열겠습니다.
한중, 한일 FTA는 서두를 일이 아닌 만큼 원점에서 재검토하겠습니다.
② 예약된 재앙에 철저히 대비하겠습니다.
보육, 교육부담 완화, 가정의 가치 강화,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정책 등
저출산 해소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700만명을 넘는 베이비 부머 세대의 집단은퇴가 미칠 경제사회적 충격을 막기 위해
65세까지의 정년연장을 추진하고 임금 피크제를 확대하겠습니다.
③ 한반도 평화가 곧 우리 경제의 돌파구입니다.
저는 평화를 위협하는 북의 핵개발에 단호히 반대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인권법으로 북한을 압박할 때가 아니라
개방경제로 나오도록 도와줄 때입니다.
남북 평화체제의 구축과 경제분업 시대 개척에 앞장서겠습니다
5. 변화는 바로 지금부터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국민과 함께 새로운 세상을 열고자 합니다.
오늘 열심히 일하면 내일은 더 나아지는 세상입니다.
땀흘려 일한 사람이 정당한 대접을 받는 세상입니다.
개천에서 용이 나는 기회 균등한 세상입니다.
우리는 반드시 이 꿈을 현실로 바꿔낼 것입니다!
1930년 대공황을 극복해 낸 미국의 루즈벨트는
‘두려워해야 할 것은 바로 두려움 자체’라고 말했습니다.
유럽 금융위기의 한복판에서 당선된 프랑스 올랑드도
‘다시 일어서는 프랑스’를 제창했습니다.
저는 오늘 국민 여러분께 제안합니다.
대한민국의 새로운 꿈을 향한 변화, 모두가 바라는 세상을 만드는 변화,
그 변화는 바로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change now! 지금 변화가 시작됩니다. 변화를 선택해 주십시오.
정세균이 앞장서겠습니다. 정세균은 국민의 힘을 믿는 , 정의를 세우는령,
기본을 튼튼히 하는, 그래서 중산층과 서민의 든든한 경제지도자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7월 5일 : 김영환 / 제 19대 국회의원 / 민주통합당 / 국립 과천과학관
(홈페이지에 겔러리가 없어서, 부득이하게 소식란에 있는 사진을 사용하였습니다.)
- 요약 -
- 키워드 : 국민 홧병 고쳐드리겠습니다.
- 저는 오늘, 과감한 결단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대한민국은 총체적 난국에 직면했고, 여러분은 고통을 감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똑바로 직시하면서 저는 대선후보 경선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 여당은 총체적 국정실패에 대해 응당 책임졌어야합니다.
그러나 여당은 지난 총선에서 승리를 거머쥐었고, 이에 저는 분노하였습니다.
- 지금 국민은 살맛을 잃은 채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은 지금 홧병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 위기 상황의 대한민국을 구해낼 주인공은 바로 우리 국민입니다.
- 저는 소모적인 정쟁과 논란을 부르는 정치를 개혁하고,
상상력과 창조력이 경쟁력인 시대에서 컨텐츠로 도약을 이뤄내고,
경제 체질 강화를 통해 자기면역력을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 역발상을 통해서 우리나라에 북의 공단을 만들고,
이공계 출신의 병력특례를 통해 과학국방으로 전환하며,
과학기술의 R&D를 획기적으로 재편하고, 중소기업부를 만들겠습니다.
또, 교육을 전면적으로 개혁하고, 우리문화 살리기를 시작하겠습니다.
- 도시농업 정책을 전면적으로 실시해 도시의 생태계를 복원하고,
컨텐츠 강국을 만들고, 출판문화산업을 국가기간산업으로 육성하겠습니다.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대폭 수정해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확대하고,
선행적 복지를 강화하며, 치과보철을 전면 시행하고, 과학기술부를 부활하겠습니다.
- 저는 궁벽한 마을의 시골촌놈으로 태어나 다람쥐와 놀며 유년시절을 보냈습니다.
근근히 생활하며 공부를 열심히 하는 평범한 학생이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의사로 성공하고자 하는 꿈도 있었지만,
대학시절 제적당하는 등의 과정을 통해 단순 조립공으로 일하기도 했습니다.
시인이 되기도 했습니다.
- 정치 입문 이후에는, 누구보다도 창조적인 리더쉽을 가지고,
민생 입법을 실천했고, 극정 전반을 두루 체험해왔습니다.
- 저는 지금 우리 국민들이 겪고있는 상대적 박탈감과 소외감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역사는 최초를 열어가는 창조의 과정입니다.
최초로 시인, 과학기술부장관, 의사, 전기기술자, 충북 출신으로 당선될 것입니다.
당신이 상상하는 대한민국, 김영환이 캐스팅합니다.
저는 오늘, 과감한 결단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대한민국은 총체적 난국에 직면했고 국민 여러분은 고통을 감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을 똑똑히 직시하면서 저는 오늘,
민주통합당 대한민국 제18대 대선후보경선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이 순간이 있기까지 고민을 거듭했습니다.
그동안 살아온 나날들을 되돌아보면서 제가 과연 대한민국이 처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자질과 능력을 갖고 있는가?
과연 절망과 비탄 속에 하루하루를 살고 있는 국민들에게 희망과 꿈을 안겨드릴 수 있을까?
수없이 질문하면서 진지한 성찰의 시간을 가져왔습니다.
여당은 MB정부가 출범한 이후 자행된 총체적 국정실패에 대해 응당 책임졌어야 합니다.
그런데도 여당은 지난 총선에서 승리를 거머쥐더니,
이제 그 여세를 몰아 정권재창출을 노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치현실을 보고 저는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지금 국민은 살맛을 잃은 채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 대한민국 호는 난바다 속에서 표류하고 있습니다.
이에 저 김영환은 “반드시 이번에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라는
국민적 염원과 소망을 의연히 받들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울화통 터지는 세상, 국민홧병을 고쳐드리겠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은 지금 홧병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온 나라가 사교육 열풍에 휩싸였고, 청년 실업이 차고 넘치며
비정규직에 신음하는 국민이 나라 안에 가득합니다.
이제 분노를 넘어 홧병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가계부채가 폭등하고, 전세값이 치솟고 물가가 급등하고 있습니다.
유럽발 경제위기가 코앞에 닥쳐있고 성장률이 떨어지고
그나마 우리 경제를 지탱해 주던 수출산업과 중국경제도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출산율이 저하되고, 구직난과 구인란이 냉온탕을 넘나듭니다.
교육은 수 십년 간 아이들의 기를 죽이고 있으며 학교폭력은 도를 넘었습니다.
나라가 총체적 위기입니다. 대중소기업 간의 불균형이 기업생태를 파괴하고 있습니다.
소수 특권층 부자와 문어발 대기업의 교만과 탐욕으로
부의 편중과 상대적 박탈감이 심화되었습니다.
더구나 국가기관의 사찰이 국민의 자유와 인권을 유린하고 있습니다.
남북관계는 파탄일로에 있으며, 이념논쟁으로 민심은 양분돼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사회에 만연한 양극화 문제는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를
절망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문제를 풀어 가야 할 정치권은 정쟁으로 날이 새고
측근을 포함해 고위공직자들의 부정부패 스캔들이 끊이지 않습니다.
국민들은 울화통이 터지고 있습니다.
자기성찰이 없는 MH정권은 당면한 정치적 위기의 근원을
오로지 밖의 탓, 남의 탓으로만 돌리고 있습니다.
내수시장의 침체와 경제적 활력의 소진을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
유럽 재정위기의 탓으로만 돌립니다.“내 탓이오!”보다는 “네 탓이오!”라는
무책임한 회피와 위기에 대한 안일한 대응으로 국민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호라는 배는 난파선처럼 헤매고 있는 실정입니다.
우리 국민들이 바로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구해낼 12척의 배입니다.
임진왜란의 백척간두의 위기 속에서도 충무공은
‘나에게는 아직도 12척의 배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의 위기 상황 속에서 대한민국을 구해낼 12척의 배는 바로 우리 국민입니다.
우리의 선배들이 이보다 백배, 천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일어나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어 냈듯이 지금 우리 국민 역시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대한민국의 위기, 한국정치의 위기를 구하기 위하여
국민 여러분이라는 12척의 배에 올라타겠습니다.
배의 조타수로서 국민과 함께 고통을 희망으로 만들어 내겠습니다.
“희망은 불행에 처한 사람이 지닌 제2의 영혼이다.”
세계적인 대문호,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말이 떠오릅니다.
창조적이고 도전적인 우리 국민들이 바로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구해낼
12척의 배이자 희망입니다. 국민을 짜증나게 하는 정치를 개혁하겠습니다.
소모적인 정쟁과 논란을 부르는 정치를 개혁하겠습니다.
먼저 독일식 정당명부비례대표제도를 전면 도입해 국회를 개혁하겠습니다.
정당명부비례대표제는 다양한 의견의 존재를 인정하는 다원주의 사회를 앞당기고
공정한 의석 배분으로 ‘전국정당화’를 촉진시킬 것입니다.
런닝메이트제를 포함한 4년 중임제 개헌을 관철해
국정운영의 책임성과 안정성을 높이겠습니다.
임제로의 개헌은 동시 선거를 가능하게 하고,
소모적이고 반복적인 개헌 논의도 종식시킬 것입니다.
대한민국을 창조적 상상력의 숲으로 만들겠습니다.
우리는 지식정보화시대 이후를 살고 있습니다.
지금은 문화의 시대, 콘텐츠의 시대, IT플랫폼의 시대,
즉 상상력과 창조성이 곧 경쟁력인 시대입니다.
이러한 시대에서는 감동이 경쟁력이 되고,
디자인이 품질이 되고, 이야기가 품격이 됩니다.
컨텐츠를 장악한 나라가, 플랫폼을 가진 기업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창조적 상상력의 시대를 지금 우리는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 조국은 제한된 국토와 자원을 가지고 수출대국,
제조업강국이란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또 한번 도약하기 위해 새로운 ‘성장의 고갱이’가 필요합니다.
창조적 상상력은‘위기극복의 고갱이’가 될 수 있습니다.
‘고통이 수반되는 성장’을 추구해야 합니다.
대한민국이 다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고통의 문을 통과해야 합니다.
지금까지는 고환율로 수출을 늘리고 재정 투입과 화폐증발로
경기를 지탱하는 응급처치로 버텨왔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대기업 중심의 스테로이드식 대증요법으로는
더 이상 버틸 수가 없습니다. 지속가능한 성장 역시 불가능합니다.
우리의 경제체질을 강화해야 합니다.
기초체력을 강화하고 자기면역력을 길러야 합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고통이 뒤따릅니다.
정치인들은 정직하게 허리띠를 졸라 매자고 말해야 합니다.
살을 죄는 고통이 결국에는 우리 경제의 체질을 강하게 할 것이라고
국민을 설득해야 합니다. 고통 없이는 한 걸음도 나갈 수 없습니다.
저는 국민과, 기업과, 공무원의 피와 땀을 요구할 경제정책을 펼치겠습니다.
-과학기술과 문화예술, 생태환경을 융합하는 트리플 악셀(Triple-Accel)
외환위기가 왔을 때 제가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 제출한
“전통산업에 신기술을 융합한다”는 전략은 유효하고 정확했습니다.
그러나 10년이 지난 지금은 상황이 변했습니다.
다시 금융위기가 밀어 닥친 현 상황에서 저는 “트리플 악셀론(Triple-Accel)”을 주장합니다.
과학기술과 문화예술, 생태환경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서로 융합하는 개념입니다.
저는 과학기술을 공부하고, 정보통신을 이해하고, 문화예술을 통섭하고,
생태환경에 관심을 갖고 에너지와 원자력의 안전과 신재생에너지를 연구해 왔습니다.
우리 전통문화를 어떻게 창조국가에 접목해야하는가에 대해 고민하고
우리나라의 인문학적 전통을 어떻게 새로운 시장과 경영에 접목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고민해 왔습니다. 경계(Border)를 넘어‘통섭(consilence)'하면
새로운 창조가 이뤄집니다. 저는 이런 일을 실천하였습니다.
전통문화와 첨단의료를 융합한 최초의 한옥치과,
현대미술의 실험정신과 첨단의료를 섞은 창고형 병원를 만들었고
의학을 신기술와 접목해 생명공학 신약학 기초의과학으로 만든
메디컬리서치센타를 창안했습니다.
새로운 창조를 만들어 내는 “트리플 악셀론”은 성장을 지속시키고
대한민국을 업그레이드 할 새로운 전략이 될 것입니다.
-남한에 북한 공단을 만들어야 합니다.
북의 남한 공단인 개성공단에 대해 역발상할 때입니다.
이제는 남한에 공단을 만들어야 합니다.
강화도 북단, 파주 김포검단, 인천남동, 시화반월, 그리고 철원 등에
공단을 만들고 북한의 노동자가 내려와 일하고 올라가는 평화공단을 만들어
탱크와 포신이 서 있던 자리에 공장의 굴뚝을 만들어야합니다.
이 일이 가능해진다면 우리의 제조업은
앞으로 30년을 더 끌어 갈 수가 있고 일본경제를 능가하게 될 것입니다.
원산지 표시도 전력 공급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먼저 철원에 평화공단을 시범적으로 만들겠습니다.
이제 북과 남한의 경제를 두 눈으로 바라보고
통시적으로 발전시키는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북에 널려있는 마그네사이트, 철강, 석탄과 희토류등
6000조에 달하는 자원을 공동 개발해야 합니다.
식량을 원조하는 방식보다 북한에 길을 깔아 주고 발전을 지원하고
그 대가로 광물자원을 가져오는 윈-윈 방식을 취해야 합니다.
북한의 우수한 하드웨어와 남한의 기획력을 묶을 수 있는
‘사이버개성공단’을 만들어 세계로 나아가야 합니다.
-이공계출신을 병역특례로, 과학국방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이공계 기피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중진국도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이공계 출신을 대폭 병역특례로 전환하여 중소기업에 배치해야 합니다.
그들의 급여의 반을 국방비로 내도록 하고,
군에 입대하는 젊은이들에게는 급여를 제공하여 제대 후 급여를 모은 쌈짓돈으로
창업이 가능하게 교육을 제공하는 모병제 중간단계를 검토할 때가 되었습니다.
우리의 안보는 과학국방으로 전환하여 강화해야 합니다.
육군 중심에서 해군과 공군으로 전환하고 군인은 줄여야 합니다.
그만큼 늘어난 국방예산은 군의 현대화, 첨단화하는 데에 써야 합니다.
또한 국방예산은 철저하게 R&D예산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이제 전방만이 전선이 아닙니다. 시장이 전선이라는 생각을 가져야합니다.
이 나라 경제가 국방이고 국방이 경제여야 합니다. 통일 또한 경제에 복무해야 합니다.
이 나라 어디에나 창업의 열기가 솟구치고 한번 다시 해 보자는 사기가 격발되어야 합니다.
-과학기술의 R&D를 획기적으로 재편해야 합니다.
기초과학 없이 과학입국이 없고, 원천기술 없이 기술입국이 없습니다.
서비스,문화산업의 발전 없이 산업입국이 없고, SW 없이 IT강국이 없습니다.
부품소재산업 없이 제조업강국이 없고, 비메모리 없이 반도체강국 없습니다.
기본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중소기업부를 만들겠습니다.
대기업과 함께 중소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대기업의 불공정한 남품단가 인하와 중소기업 업종침해를 규제해
중소기업의 인력과 기술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를 대폭 강화하겠습니다.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일주일에 한번 대형마트에 강제휴무를 하도록 하고 영업시간을 제한하도록 하는
유통법,상생법을 강화해나가겠습니다.
중소기업청을 중소기업부로 승격하고 소상공인단체를 경제 6단체로 합법화하겠습니다.
-교실과 흑판에 의존하는 교육을 전면적으로 개혁하겠습니다.
모든 수험생을 한 가지 잣대로 재는 수험제도를 전면 혁신해야 합니다.
현재와 같은 암기식 교육은 상상력을 가진 나무의 성장을 막습니다.
상상력을 가진 나무 없이 창조적 교육의 장이라는 숲이 가꾸어질 수 없습니다.
학교 도서관이 학교 교육의 중심으로 기능할 수 있는 교육시스템을 만들어야합니다.
책과 인터넷이 함께 가는 학교정보화를 이뤄내야 합니다.
책읽기를 좋아하면서도 정보편집능력이 뛰어난 아이들로 키워야 합니다.
그를 위해서 전문사서를 충분히 배치한 공공도서관, 학교도서관을 만들겠습니다.
-MRC(Medical Reserch Center)-의과대학의 R&D 기능을 강화하겠습니다.
기초과학과 기초의학에 집중 투자하겠습니다.
기초에 투자해야 새로운 기회가 생깁니다.
2001년 장관시절 MRC(Medical Research Center)를 만들었습니다.
인재들이 기초의과학 분야에 남을 경우 병역특례를 주고, 연구비를 주도록 한 제도입니다.
10년이 지나 1500명의 연구원들이 우리의 기초과학이 발전할 토대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의대와 치대, 한의대, 약대를 임상과 함께
기초과학, 신약학, 의공학의 R&D 센터로 만들어 최고의 인재들이
과학자가 되는 제도를 만들겠습니다.
의과학계의 스티브 잡스, 빌 게이츠를 양성하겠습니다.
우리나라 최고 인재들이 의치대, 법대에만 몰리는 의사 망국, 고시 망국’현상을
이제 정말 끝내야 합니다.
-문화산업 10·10·10을 시작하겠습니다.
우리 문화 살리기 10·10·10 프로젝트’를 실천하겠습니다.
우리 국민들이 1년에 10편의 공연을 보고, 10번 미술관을 찾고,
10권의 도서를 읽을 수 있도록 국가가 지원하는 프로젝트입니다.
문화소비없이 문화산업은 성장할 수 없습니다.
우리 문화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자양분으로 문화소비를 촉진할 것입니다.
'소비가 생산을 촉진한다'는 인식 위에서 국민이 마음껏 문화를 소비하고
문화예술인들이 신명나게 자신의 역량을 발휘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런 일이 가능할 수 있도록 세제 혜택을 주고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이
적극 검토 되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문화예술경영을 전공한 수많은 청년실업자들에게
해당분야의 새 일자리를 만들어 주는 부수효과까지 발생할 것입니다.
-도시농업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농업에 대해 새로운 인식이 필요 합니다. 도시농업을 전국적으로 전면 실시하겠습니다.
전체 인구 중 도시에 사는 인구가 80%를 넘었습니다.
도시는 생태적으로 생명의 불모지가 되고 있습니다.
회색도시인 우리 도시의 건물에, 텃밭을 만들고 도시에 녹색을 덧씌우겠습니다.
도시에 생태를 복원하고, 학교급식과 연계해 건강한 먹거리를 창출하고,
지역사회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장기적으로 열섬현상 등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도시농업은 노인문제와 사회적 일자리창출에
중요한 대안이 될 것입니다.
-콘텐츠 강국을 만들겠습니다.
우리나라를 더 큰 ‘콘텐츠 강국’으로 만들겠습니다.
우리나라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기록문화 유산이 9개입니다.
국의 6개, 일본의 1개와 비교되는 수치입니다.
이같이 뛰어난 우리의 문화 역량은 대장금이나 주몽을 만듦으로써
한류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저는 우리의 으뜸가는 IT 정보 기술을 문화콘텐츠에 집적시켜
대한민국을 콘텐츠 강국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풍부한 이야기거리와 기술을 접목해 왕의 기록만이 아닌,
장삼이사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자서전’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
이 계획은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청년 실업과 노인 문제의 해결에도
실마리를 제공하게 될 것 입니다.
-도서관기능 확대와 출판문화산업을 국가기간산업으로 육성하겠습니다.
도서관청을 만들겠습니다. 동네마다 마을도서관, 어린이도서관을 설립하고,
학교마다 학교 도서관을 만들어 세계에서 도서관 시스템이
가장 잘 되어 있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우리 국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책을 가까이 하고,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겠습니다.
또한, 도서구입비에 세금 공제를 실시해 전 세계에서 가장 책을 많이 소비하는
국민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지식정보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책을 버려서는 안됩니다. 책은 상상력의 원천이고 상상력은 지식정보화 시대에서
살아남을 생존전략이기 때문입니다. 책과 인터넷이 함께 가는 정보화를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책을 생산, 제공하는 출판문화산업 역시 국가의 기간산업으로 육성해야 합니다.
-에너지믹스 조정,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확대하겠습니다.
국가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대폭 수정하겠습니다.
정부는 2030년까지 원전 비중을 59%로 늘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핵주기가 완성되지 않았고, 원전의 안전이 담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원전 확대만을 고집하는 것은 재앙을 키우는 일입니다.
우리나라 원전 정책을 근본적으로 수정하고, 에너지 믹스를 재구성하겠습니다.
‘원전 안전 최우선’ 원칙하에 원전 건설을 최소화하고,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10%이상으로 높이고,
에너지 절감대책을 강구하겠습니다. 에너지 저감기술, 이산화탄수 포집 및
저장기술(CCS)을 상용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원자력 발전을 최소화하고 고준위 핵연료의 재처리정책을 확정지어야 합니다.
지금 대책을 세워도 10년 후에나 처리가 가능한데도,
재처리를 할 것인지 영구보관 할 것인지 방침도 세우지 못한 채
방치된 1600만개의 핵연료봉이 방치되어 있습니다.
여러 가지를 고려 할 때 핵재처리를 나라의 방침으로 확정 짓고
미국과 즉각 협상해야 합니다. 토카막등 핵융합발전을 포함한
신기술의 로드맵을 다시 작성해야 합니다.
-선행적 복지 강화하겠습니다.
지금 우리는 ‘소 잃은 후 외양간 고치는’식의 후행 복지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국가는 국민의 생활이 열악해진 문제 상황이 벌어지고 난 후
뒷수습만 하려고 합니다.
저는 ‘소 잃기 전 미리 외양간을 고쳐두는’ 선행 복지에 적극 투자하겠습니다.
사회적 약자에게 겨울철에 연탄을 넣어드리고,
병원비를 부담하는 것이 후행 복지라면,
애초부터 효율적인 난방시스템을 전국에 공급하고,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 등의 환경을 구축해 질병을 예방하는 것이 선행적 복지입니다.
즉, 국민이 ‘삶의 질이라는 소’를 잃기 전에 미리 정책으로 외양간을 고쳐놓겠습니다.
사회 인프라를 구축하고, 보다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깨끗한 생태환경을 만드는데 적극 투자하겠습니다.
-치과보철 의료보험을 전면 시행하겠습니다.
우선 노인틀니 지원을 현행 75세에서 65세로, 완전틀니에서 부분틀니까지 확대하겠습니다.
치과의사선생님들과 논의를 거쳐 점차 치과보철의료보험시대를 열겠습니다.
치아 건강은 잘 씹고, 잘 먹는 음식물 섭취로 이어져 건강과 직결됩니다.
이는 생명과도 연결됩니다.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전되는 상황에서 어르신들이 건강해야
우리나라가 건강해 질 수 있습니다.
이제 이 문제는 뒤로 미룰 수 없는 복지의 선결 과제가 되었습니다.
-교육부 폐지하고 과학기술부를 부활하겠습니다. 교육부를 폐지하겠습니다.
초중등교육의 운영 관리에 관한 지도와 감독 기능은 지방자치단체로 이양됐습니다.
교육감을 국민이 직접 선출하고 있고, 교육의 전문성과 지방교육의 특수성을 살리는 제도가
정착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교육부가 모든 권한을 쥐고 통제해서는
학교가 경쟁력을 가질 수 없습니다.
교육부를 폐지하고, 정책 기능과 연구 기능을 타 부처와 합치도록 하겠습니다.
과거와 같이 과학기술부를 부활시켜 전문적이고 집중적으로 과학기술을 양성시켜
IT강국, 과학기술 강국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우리나라를 소프트웨어 강국으로 만들겠습니다.
우리나라의 소프트웨어 산업 성장률은 연 8.4%입니다.
제조업의 부가가치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입니다.
소프트웨어 산업의 시장규모 역시 반도체 시장의 3.6배, 휴대폰의 4.5배나 됩니다.
하지만, 우리의 소프트웨어 산업 시장 점유율은 2.5%에 불과합니다.
IT 강국이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입니다.
소프트웨어와 원천기술이 없이는 IT 강국은 불가능합니다.
‘소프트웨어 전문 고등학교’를 만들어,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겠습니다.
제도를 보완해 대기업이 독식하는 소프트웨어 산업의 생태계를 바로 잡겠습니다.
-저출산 고령화를 막기 위한 대책이 시급합니다.
저출산 문제는 나라의 가장 시급한 문제 중 하나입니다.
3명 이상의 자녀를 낳는 가정에는 실효성 있는 육아비와 초중등학비의 지원이
우선적으로 이뤄지고 부모의 취업과 주택 구입 시 확실한 인센티브가 이뤄져야합니다.
유모차를 동반한 부모에게 대중교통이 완전 무료로 제공되고
아이를 많이 낳은 국민을 존중하고 우대하는 사회문화를 만들어야 합니다.
저는 많은 정책을 연구하고 준비해 왔습니다.
이 선언에 일일이 나열하지 않은 수많은 구상과 정책은
‘나라를 살릴 생각의 창고’라는 제목으로 며칠 내에 국민들에게 내놓겠습니다.
대한민국은 국민통합의 용광로가 되어야합니다.
국민의 잠재적인 역량을 촉발시킬 통합의 정치를 실현해야 합니다.
국민을 나라의 중심에 세우고 국민이 행복한 나라로 만들어야 합니다.
진영을 해체하고, 지역패권을 허물어야합니다.
1%와 99%가 상생하고, 시대착오적인 이념의 벽을 넘어야 합니다.
분열의 리더십을 버리고 덧셈의 정치를 실현해야 합니다.
이번 대선은 미래로 나아가는 대장정, 국민통합의 계기가 되어야 합니다.
그동안 외눈박이의 정치를 해왔습니다.
이제 두눈박이의 정치를 해 나가야 합니다.
남과 북을 함께 바라보는 두눈박이, 성장과 분배를 함께 보는 두눈박이 정치를 펼쳐야 합니다.
지지하는 국민과 지지하지 않은 국민을 모두 배려하는 두눈박이 행정을 해야 합니다.
내일이 기다려지는 사회가 되어야 합니다.
서로 다른 생각이 존중되는 사회를 만들어야합니다.
패자부활이 가능한 사회, 그리하여 마음껏 실패하는 도전자들이 많아져야 합니다.
멋진 촌놈, 김영환이 해 내겠습니다.
저 김영환은 충청도 두메산골, 전기마저 들어오지 않은
궁벽한 마을의 시골촌놈으로 태어났습니다.
충북 괴산군 청천면 두메산골에서 토끼와 다람쥐와 함께 놀면서 유년시절을 보냈습니다.
아버지는 일본의 철공소에 징용을 다녀오신 후 생계를 위해 짜장면집에서 일을 배워
나중에는 중국집을 운영하셨고, 어머니는 메리야스를 파는 노점상을 하기도 했습니다.
두 분 다 무학으로 한글도 겨우 읽을 정도였습니다.
전형적인 서민의 아들로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저는 고등학교는 청주로, 대학은 서울로 유학했습니다.
여름 장마 때가 오면 우산을 쓰고 밥을 지어야 했던, 서울 북아현동 굴레방다리 근처의
단칸셋방에서 두 명의 친동생과 두 명의 사촌동생을 데리고 자취생활을 했습니다.
서울 유학생활을 위해 우리는 매일 다섯 개의 도시락과 열 장의 버스표가 필요했습니다.
이러한 최저생계 조건을 마련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친구들에게 손을 벌리기도 했고,
대학시절 내내 두세 곳의 가정교사를 했습니다.
이렇게 근근이 생활을 하면서도 공부를 열심히 하는 평범한 학생이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저는 의사로 성공하여 가정을 일으켜 세우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제 생각은 유신체제로 인하여 국민의 자유와 꿈이
송두리째 억압당하는 현실을 목격하며 엇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대학에서 제적당하고, 20개월간 감옥에 갇혔고,
80년 5월에는 합동수사본부에 연행되어 42일 동안 구금되고
광주민주화운동의 정치수배자로 1년 간 전국을 도망다녔습니다.
그 와중에“자식이 웬수”라던 아버지를 땅에 묻었습니다.
학교에서 두 번 제적된 후 현장 노동자로 일하면서
전기공사기능사부터 전기공사기사 1급까지 6개의 기술자 자격증을 취득하여
전기기술자로 일했습니다.기름때 묻은 뺀찌를 찬 채 여의도, 청주 등지의 건설현장에서
5년 동안 현장 노동자로 일했습니다.
결혼 전후에는 부천에서 단순조립공으로 일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감옥생활과 노동자 생활하면서 민주화운동과 노동현장의 아픔을 형상화한 시를 써서
정식으로 등단하여 시인이 되었습니다.
15년 만에 대학을 졸업하고,1995년 DJ의 권유로 정치권에 입문하여
경기도 안산 지역구에서 15대 국회의원에 당선되었습니다.
국민의 정부’에서 최연소 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내면서
과학기술을 통한 국가번영을 실천하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18대 국회에서는 지식경제위원장으로 일하면서
중소상공인의 권익옹호와 동반성장 문제에 대해 소신과 신념을 갖고
열심히 일해 왔습니다.
김영환은 두메산골 촌놈으로, 뼛속 깊이 서민의 아들로 태어나 성장해 왔습니다.
온갖 파란만장한 시련을 헤치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정말 열심히 준비해 왔습니다.
4선의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면서 민생 입법을 실천했고, 국정 전반을 두루 체험하였습니다.
그러기에 저는 누구보다도 창조적인 리더십을 가지고,
시인으로서의 감성과 상상력으로 우리사회를 따뜻하게,
아름답게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저는 4선의 국회의원이지만 단기필마의 자세로
계파, 특정 이념에 종속되거나 얽매이지 않고, 오직 국민 눈높이에 맞춰 정치를 해왔습니다.
서민의 애환과 가난을 온몸으로 체득한 사람이기도 합니다.
저는 지금 우리 국민들이 겪고 있는 상대적 박탈감과 그 소외감이 얼마나 큰지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이제 대한민국과 우리 국민들은 과거와 전혀 다른 정치적 리더십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는 기존의 방식, 기존의 고답적인 생각으로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저의 도전은 전인미답의 길이 될 것입니다.
최초의 시인출신, 과학기술부장관 출신 , 의사출신, 전기기술자, 뻰찌쟁이 출신,
부부 광주민주화운동유공자 출신, 충북출신, 가난한 중국집 주방장아들 출신,
이공계 출신, 디자인감각을 가진 최초가 될 것입니다.
역사는 최초를 열어 가는 창조의 과정입니다.
대한민국에 당신의 이야기를 더합니다.
2012년 7월 5일 김영환
▶ 7월 8일 : 김두관 / 전 경남도지사 / 민주통합당 / 해남 땅끝마을
- 요약 -
- 키워드 : 내게 힘이되는 나라, 평등국가를 향하여.
- 여기는 한반도의 최남단, 땅끝마을입니다.
저 광대한 유라시아 대륙을 향한 힘찬 출발점이기도 합니다.
저는 대륙과 해양이 만나는 이곳에서 민족의 번영과 도약을 위해 출마를 선언합니다.
- 지난 5년동안 중산층은 몰락하고, 평화는 위협받고, 희망은 사라졌습니다.
부와 신분이 대물림되고, 공평과 정의는 실종되었습니다.
불평등과 양극화가 나라를 망치고 있고, 이대로가면 대한민국의 내일은 없습니다.
우리 모두의 집이 되어야합니다.
- 지금까지 우리는 성장과 효율을 위해 불균형을 감수해왔지만,
특권과 독식경제를 끝내고, 나눔경제를 실천해야합니다. 이것이 참된 성장입니다.
- 국가운영의 근본을 바꿔, 평등사회로 가야합니다.
민주주의의 양대 원리는 자유와 평등입니다.
평등이 새로운 발전의 동력이 되는 사회로 전환해야합니다.
- 평등을 구현하려면, 약자를 배려하고 공평한 기회가 보장되어야하고,
결과의 차등을 인정하더라도 국가의 합리적 조정을 통한 격차를 줄여야합니다.
저의 정치적 유전자인 경제민주화와 보편적 복지를 온몸으로 실천하겠습니다.
- 새로운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은 사람입니다.
사람경쟁력이 높은 사회가 평등국가의 모습입니다.
패자에게 기회를 주는 사회로는 부족합니다.
식구처럼 따뜻하게 보듬는 나라가 되어야합니다.
- 평등국가로 가는 첫걸음으로,
공공재적 성격의 통신비 등 서민과 중산층의 매월 생계비를 50만원 줄이고,
교육비 부담을 절감시키고, 의료 혜택을 비차별적으로 제공하고 주거비를 대폭 낮추겠습니다.
- 학비때문에 미래를 포기하는 청년이 없도록 일부는 전면 무상화를 시행하고,
조세감면, 공제제도를 통해 중소기업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여성을 위한 시책도 강화해 직장 보육시설을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분권화와 한반도 경제공동체를 여는데에도 힘쓰겠습니다.
- 저는 군수시절부터 소통과 설득으로 개혁을 이끌어왔고, 경청해왔습니다.
저는 친환경, 주민자치, 국민주권, 직접소통으로 미래가치를 구현해왔습니다.
저는 현장에서 성장해왔고, 뼛속부터 서민입니다.
아래에서부터 한길을 걸어온 제가 국민의 뜻을 하늘같이 섬기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여기는 한반도의 최남단 땅끝마을입니다.
땅끝이라 불리지만, 고개 들어 바다를 보면, 태평양을 바라보는 ‘첫마을’입니다.
그리고 저 광대한 유라시아 대륙을 향한 힘찬 출발점이기도 합니다.
저는 오늘 대륙과 해양이 만나는 이곳 땅끝에서,
민족의 번영과 도약을 위해, 내게 힘이 되는 나라, 평등국가를 만들기 위해,
제18대 대선에 출마하기로 결심했습니다.
MB정부 5년간 중산층은 몰락하고, 삶은 뿌리부터 흔들리고, 평화는 위협받고 있습니다.
희망은 사라지고, 불안이 온통 나라를 뒤덮었습니다.
부와 신분이 대물림되고 있습니다.
계층이동의 길은 막혔고, 공평과 정의는 실종되었습니다.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을 크게 바꾸자는 세력과 대한민국 이대로 좋다는 세력 간의 대결입니다.
이번 대선은 재벌을 일방적으로 편드는 세력과
재벌의 부당한 횡포를 막아내야 한다는 세력 간의 대결입니다.
특권층 정당, 새누리당이 정권을 연장하면,
그것은 곧 2기 MB정부에 불과합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더 깊은 나락으로 빠지게 될 것입니다.
■ 누구를 위한 국가인가?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국가는 무엇을 위해, 누구를 위해 존재합니까?
법은 왜 필요한 것입니까? 정의는 무엇이며, 누구를 위한 것입니까?
지금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 아닌 특권공화국, 재벌공화국이 되고 있습니다.
재벌의 힘이 국가권력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금융은 탐욕에 물들어 있습니다.
국가는 더 이상 서민의 삶을 보듬어주지 않습니다.
2만 달러를 돌파했다는데 성장의 열매는 다 어디로 갔습니까?
불평등과 양극화가 나라를 망치고 있습니다.
이대로 가면 대한민국에 내일은 없습니다. 이제는 국가가 바뀌어야 합니다.
국가는 극소수 기득권자를 위한 ‘요새’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집’이 되어야 합니다.
강자의 횡포를 방관하면서 강자를 돕는 국가가 아니라,
서민의 삶에 힘이 되는 국가가 되어야 합니다.
IMF 외환위기 직후 일자리를 잃은 수많은 사람들이 회사 대신 산으로 출근했습니다.
산은 국가보다 따뜻하게 가장들을 맞아주었습니다.
이제 산보다 더 포근한 정부가 되어야 합니다. 내 삶에 힘이 되는 나라를 만들어야 합니다.
내가 주인되는 나라를 만들어야 합니다.
근본적인 국가개조만이 우리의 미래를 보장한다고 저는 단언합니다.
■ ‘좀 더 나은’이 아닌, ‘다른’대한민국으로!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지금까지의 대한민국은 성장과 효율을 위해 불균형을 감수해왔습니다.
그러나 이제 국민은 모로 가도 성장만 하면 된다는 거짓신화를 믿지 않습니다.
재벌과 특권의 독식경제를 끝내고 나눔경제를 실천해야 합니다.
경제의 초점을 중산층과 중소기업, 서민과 소상공인, 지방과 소외된 지역에 두고
이들을 살려야 합니다. 이것이 나눔경제요, 이것이 참된 성장입니다.
나눌수록 파이는 커집니다.
지금의 경제구조로는 더 이상 지속가능한 성장이 불가능합니다.
구조화된 불평등체제에서는 더 이상의 발전도, 삶의 개선도 있을 수 없습니다.
신자유주의 신봉자들은 국가가 민간 영역에서 손을 떼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공공성을 수호하기 위해서는 오히려 적극적인 국가의 역할이 필요합니다.
2012년의 시대정신은 박정희식 개발독재와 신자유주의를 극복하여,
평등국가를 여는 것입니다. 신자유주의를 극복하고 ‘평등사회’로 가야 합니다.
평등국가의 실현을 통해서, 경제의 체질과 국가운영의 근본을 바꾸어야 합니다.
민주주의의 양대 원리는 자유와 평등입니다.
다시 민주주의의 근본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선진국과 후진국을 가르는 기준이 무엇입니까? 평등하게 잘 사는 나라가 선진국입니다.
계층이동이 가능한 사회가 건강한 사회입니다.
평등이 새로운 발전의 동력이 되는 사회로 전환해야 합니다.
평등국가! 이것이 김두관이 만들고자 하는 세상입니다.
평등이 기본원리로 작동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는 그동안 평등을 너무 소홀하게 다루어 왔습니다.
그 결과 양극화는 더욱 심화되었습니다.
평등사회를 구현하려면
첫째, 출발선상에서는 약자를 먼저 배려하여 모두에게 공평한 기회를 보장해야 합니다.
둘째, 과정에서는 사회적 강자와 약자가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셋째, 결과에서는 차등을 인정하더라도 국가가 합리적 조정을 통해 격차를 줄일 수 있어야 합니다.
평등은 이장, 군수, 장관, 도지사를 거치면서 변치 않는 저의 철학이었습니다.
국민을 화나게 하는 모든 기득권과 불평등한 제도를 개선하자는 것이
저의 일관된 주장이었습니다. “불환빈, 환불균”, “백성들은 가난한 것에 노하기 보다는
불공정에 화낸다”는 논어 구절을 제 좌우명으로 삼아 왔습니다.
“언덕은 낮춰보아도 사람은 내려보아서는 안된다”는 어머니의 말씀을
평생 가슴에 품어왔습니다. 이장 시절의 일이 떠오릅니다.
마을 공동어장에서 조개를 키워 얻은 수익을 일부 주민만이 독점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주민들을 설득하여 마을 어장의 수익금을 모든 주민에게 배당하도록 했습니다.
나눔과 배려와 연대를 제도화했습니다.
군수, 장관, 도지사 시절 변함없는 저의 철학이었습니다.
경제민주화와 보편적 복지는 저의 정치적 유전자로 자리잡았습니다.
유행 따라 말로만 경제민주화를 내세운 것이 아니라
심장으로 이해하고 온몸으로 실천했습니다.
감히 말씀드리자면 경제민주화와 보편적 복지는 저의 정치혈맥이자 정치근육입니다.
작은 이슬방울에도 우주의 원리가 담겨있습니다.
작은 마을이 이슬이라고 한다면 대한민국은 우주입니다.
이제 그 우주에서 나눔과 배려와 연대를 실현하겠습니다.
평등국가를 반드시 실현하겠습니다.
■ 내 삶에 힘이 되는 나라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새로운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은 사람입니다.
사람경쟁력이 높은 사회가 평등국가의 모습니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추동하는 힘은 평등과 균형입니다.
경제민주화와 보편적 복지를 제대로 실현해야 평등국가를 만들 수 있습니다.
패자에게 기회를 주는 사회로는 부족합니다.
덜 성공한 사람은 있어도 영원한 패자는 없는 나눔 사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너를 이겨야 내가 사는’ '정글의 법칙'을 버리고
‘네가 살아야 나도 살 수 있는’ ‘숲의 법칙'을 도입해야 합니다.
국민을 무한경쟁으로 내모는 나라가 아니라
식구처럼 따뜻하게 보듬는 나라가 되어야 합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저는 평등국가로 가는 첫 발걸음을 다음과 같이 시작하겠습니다.
△ 서민과 중산층의 매월 생계비를 50만원 줄이겠습니다.
서민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보장하는게 가장 급한 일입니다.
최저임금을 현실화하고, 최저생계비를 보장해야 합니다.
통신비는 전기, 수도와 같은 공공재의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음성과 문자를 무료화하고, 망을 개방하며 WiFi 정부망을 구축하여
통신비를 전기요금, 수도요금처럼 대폭 낮추겠습니다.
기름은 서민들의 이동을 보장하기 위한 생필품입니다.
정유사에 대한 원가검증제도를 통해 유류비를 낮추겠습니다.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대폭 절감하겠습니다.
논술고사 폐지로 대학입시를 단순화하고, 외국어고, 자립형사립고를 일반고로 전환하여,
사교육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겠습니다.
서민재산의 대부분이 주거비에 들어가는 불합리한 현실을 바꾸겠습니다.
주택수당을 도입하고 하우스푸어 주택의 임대조건부 매입으로
주거비를 대폭 낮추겠습니다. 의료 혜택은 누구에게나 차별없이 제공되어야 합니다.
중질환에 대한 전면적 급여확대와 간병비에 건강보험을 적용해서 의료비를 낮추겠습니다.
△ 학비 때문에 미래를 포기하는 청년이 단 한명도 없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지방의 국공립대학부터 반값 등록금을 실현하고,
직업교육형 고등교육은 전면 무상화 하겠습니다.
사회균형선발을 30%까지 의무화하고,
공공부문의 채용에 지역인재 할당제를 도입해서,
지방에서도 양질의 교육을 보장하겠습니다.
△ 모든 사회적 자원을 일자리와 연계하겠습니다.
조세감면, 공제제도를 비롯한 각종 혜택이 고스란히 재벌에게 돌아가는 것을 차단하고
중소기업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연 52조원 규모의 조달청 구매 등 공공부문의 입찰에 친환경과
고용을 중시하는 최고가치입찰제도를 도입하겠습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으로 미래성장동력을 확충하겠습니다.
특히 일하는 여성을 위한 시책을 강화하겠습니다.
육아휴직 급여를 통상임금의 40%에서 50%로 확대하고,
상한액을 늘려서 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아빠들의 육아휴직도 실질화 하겠습니다.
현행 300인 이상 사업장에만 설치되는 직장보육시설을 300인 이하인 경우에도
필요한 경우에는 반드시 설치하도록 의무화 하겠습니다.
△ 국가가 노후를 보장하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전쟁과 궁핍의 시대를 겪고 오늘의 우리를 만든 1세대 어르신들의 노후를
국가가 책임져야 합니다. 기초노령연금을 임기내에 2배로 인상하겠습니다.
노인들의 틀니는 건강보험에서 전액 지원하고 틀니를 위한 임플란트도
건강보험으로 해결하겠습니다. 노인일자리 창출로 어르신들에게 희망을 드리고
활발한 사회참여를 보장하겠습니다.
△ 새로운 분권의 시대를 열겠습니다.
새로운 분권의 핵심은 재정분권입니다.
중앙과 지방의 비중이 8대 2인 현재의 재정구조를 선진국처럼 6대 4로 개선해야 합니다.
이렇게 해서 생활밀착형 지방분권을 이루어야 합니다.
지역은 강화되어야 하고, 수도권은 인간다워야 합니다.
지방검사장 직선제와 자치경찰제, 교육자치로 중앙의 권력을 확실히 지역으로 넘기겠습니다.
△ 한반도경제공동체를 열겠습니다.
남북관계는 이제 서로 도움이 되는 관계로 발전해야 합니다
제2, 제3의 개성공단을 만들어서 경협의 규모를 확대하겠습니다.
7000조원에 달하는 북의 지하자원을 남과 북이 공동개발하여 민족경제의 토대를 강화겠습니다.
이를 위해 취임 원년에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하겠습니다.
△ 생태·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국가체제를 만들겠습니다.
탈핵, 재생에너지에 의한 국가에너지체계를 선포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신규원전 건설을 백지화하고, 2040년까지 ‘원전 제로(0)국가’로 가겠습니다.
탈토건, 생태지향의 지속가능한 국가환경정책을 수립하겠습니다.
생태가치를 실현하는 자립형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겠습니다.
■ 왜 김두관인가?
사랑하고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우리는 지난 5년간 MB에게 속았습니다. 향후 5년간 또 속고 살 수는 없습니다.
MB와 박근혜의원은 재벌과 특권층이라는 지지기반이 똑같고,
독선과 불통이라는 정치스타일이 똑같고,
잘못해도 절대 사과하지 않는 것이 똑같습니다.
절대권력은 절대부패합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저는 국민을 상대로 끊임없이 대화하고 경청하면서 매사에 임해왔습니다.
좋은 리더십은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데서 출발합니다.
그래야 진정한 소통과 경청이 가능합니다.
저는 군수, 도지사 시절 소수파 지방정부를 이끌면서,
공무원과 관료는 물론 정치적 반대파까지 소통과 설득으로 돌파하고,
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왔습니다.
대한민국의 근본적 개조를 위해서는 관료들과 재벌에게 휘둘리지 않아야 합니다.
정책기조를 정하지 못해 우왕좌왕해서도 안 됩니다.
경제민주화를 이루려면 무엇보다도 재벌의 횡포와 관료의 장막을 돌파해야 합니다.
그러한 용기와, 지혜, 역량을 갖춘 사람이 과연 누굽니까?
저 김두관이야말로 강력하게 재벌개혁을 추진할 적임자라고
저는 당당하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김두관 만이 기득권에 휘둘리지 않고 제대로 된 개혁을 추진할 수 있습니다.
저는 20세기에 21세기의 가치를 이미 온몸으로 실천한‘검증된 미래’입니다.
친환경, 주민자치, 국민주권, 직접소통의 미래가치를 성공적으로 구현했습니다.
이번 선거는 과거와 미래의 대결로 가야 승산이 있습니다.
저는 국민의 의사를 무시한채 독주하지 않을 것입니다.
제가 되면 정치를 중시하겠습니다.
대화와 타협을 통한 민주적인 국정운영의 전통을 확립하겠습니다.
이제 내전과 같은 정치문화는 종식되어야 합니다.
상생과 통합으로 70% 이상의 지지를 받는 사람이 되어 박수 속에 임기를 마치겠습니다.
반대자들까지 포용하는‘통큰 리더쉽’이야말로
저 김두관만의 장점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현장에서 성장했습니다. 현장에 모든 답이 있습니다.
서민들의 삶의 현장을 모르는 사람은 지도자가 될 자격이 없습니다.
저는 뼈속부터 서민입니다.
아래에서부터 국민과 함께 성장해 왔습니다.
누구보다도 서민대중의 애환과 아픔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농민의 아픔, 장애인의 서러움, 노인의 고독함, 여성의 고단함,
실업자의 고통을 함께 할 것입니다.
저는 ‘아래에서부터’, 서러운 이웃의 기침소리를 들어가며
한 길을 걸어왔습니다. 감히 제가 섬김의 정치, 섬김의 정부, 국민 아래 김두관,
국민 아래를 말하는 자신감도 여기에 있습니다.
이번 대선은 ‘국민 아래 김두관’과 ‘국민 위의 박근혜’의 대결입니다.
‘국민을 섬기는 김두관’과, ‘국민 위에 군림하는 박근혜’의 대결입니다.
경청, 현장, 소통, 서민을 상징하는 김두관, 오만, 독선, 불통, 최상류층을 상징하는 박근혜,
국민여러분! 둘 중에 누가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서민이 키워서 이 자리에 온 김두관, 국민 다수가 원하는 개혁을
망설임없이 추진할 수 있는 야권의 유일한 필승카드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립니다.
우선 경선 과정에서부터 서민을 저의 멘토로 모시겠습니다.
쌍용자동차 해고 노조원, 용산참사 유족, 비정규직 노동자,
실업자 등 이 땅의 민초들이야말로 저의 멘토입니다.
새로운 체제, 2013체제를 상징하는 2013명의 서민멘토단을 SNS로 초청하겠습니다.
집권후에는 99%를 대표하는 만민공동체를 수시로 열겠습니다.
늘 99%의 소망과 염원을 경청하겠습니다.
2013년체제를 공고히 할 만민공동체를 열어 국민의 뜻을 하늘같이 섬기겠습니다.
소통의 정치, 섬김의 정치, 공감의 정치를 하겠습니다.
■ 결어 산업화하는데 20년 걸렸습니다.
민주화하는데 또한 20년 걸렸습니다.
이번 대선은 평등국가로 가는 20년 여행의 첫 출발지입니다.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합니다.
이제 평등국가로 가기 위한 최후의 일전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여기서 승리하려면 민주·개혁·진보 진영이 총단결 해야 합니다.
아래에서부터 공동정권, 연합정치의 탄탄한 경험을 쌓은 저 김두관,
민주·개혁·진보 진영의 총단결을 이끌어낼 깃발이 되겠습니다.
정권교체의 신호탄이 되겠습니다.
내 삶에 힘이 되는 나라, 평등국가를 만들겠습니다.
이 땅의 모든 이가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나라. 빼앗기지 않고 뺏지 않는 나라,
자유롭고 평등한 민주공화국을 만들겠습니다.
우리 모두의 꿈을 이루는 최선봉에 국민 아래 김두관이 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7월 10일 : 박근혜 /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 / 새누리당 / 영등포 타임스퀘어광장
(홈페이지에 적합한 사진이 없어서 보도 사진을 참조하였습니다.)
- 요약 -
- 키워드 : 국민의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 저는 국민 한분 한분의 꿈이 이루어지는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위해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각오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 우리나라가 가난을 이기고, 꿈을 이뤄가는 위대한 과정을 가슴깊이 새겨왔습니다.
저는 어려움 속에서도 어머니의 빈자리에 대한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힘든 시간을 이겨냈습니다.
그리고 늘 함께 해주시고, 힘이 되어주셨던 국민 여러분이 계셨기 때문입니다.
- 그때부터 제 삶은 오나전히 다른 길로 가야했고, 저에게 국민이 곧 가족이었습니다.
제 삶에서 국민의 애환을 듣고, 해결하녀는 노력이 가장 큰 가치였습니다.
이후, IMF외환위기에 고통받는 모습을 지켜볼 수만 없어서 정치를 시작했고,
이러한 저에게 국민 여러분께서 더 힘이 되어 주셨습니다.
- 그 은혜에 보답하는 길은 아픔을 같이 나누고, 함께 해결하면서
국민 모두가 각자의 꿈을 이루는 나라를 만드는 길에 제 모든 것을 바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국민도 홀로 뒤처져 있게 하지 않겠습니다.
단 한명이라고 포기하지않고 같이 갈 것입니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그 길을 저와 함께 가 주십시오.
- 지금 우리사회는 거대한 폭풍이 덮치고 있습니다.
향후 5년동안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대한민국의 미래와 개인의 삶이 결정될 것입니다.
근본적인 변화를 위해 국정운영의 기조를 국가에서 국민으로 바꾸겠습니다.
개인의 잠재력과 끼를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삶과 행복 중심으로 바꾸겠습니다.
저 박근혜가 바꾸겠습니다.
- 경제민주화 실현, 일자리 창출, 복지 확대를 국민행복 3대 핵심과제로 삼겠습니다.
국민 행복을 위해 '경제민주화-일자리-복지'를 아우르는 국민행복플랜을 추진하겠습니다.
- 지속가능한 국민행복을 만들 수 있도록 사람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나가고,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추진하며, 투명하고 깨끗한 정부를 만들겠습니다.
- 저는 신뢰라는 무형 자산이 국가발전의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손해가 되더라도 한번 드린 약속은 반드시 지켜왔습니다.
이제 저는 우리 국민 모두가 꿈을 가질 수 있는 나라를 만들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국민의 삶과 함께 가겠습니다. 국민의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 국민 한 분 한 분의 꿈이 이루어지는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각오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 박근혜, 이번 18대 대선 출마를 선언합니다!
국민 여러분! 저의 삶은 대한민국과 함께 해온 시간이었습니다.
우리나라가 가난을 이기고, 꿈을 이뤄가는 위대한 과정을
어린 시절부터 가슴깊이 새겨왔습니다.
어머니가 흉탄에 돌아가신 후 견딜 수 없는 고통과 어려움 속에서도
그 힘든 시간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어머니의 빈자리에 대한 책임감과 사명감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늘 함께 해주시고 힘이 되어 주셨던
국민 여러분이 계셨기 때문이었습니다.
제가 그 막중한 일을 해내고 고통을 이겨내고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것은
모두 국민 여러분이 계셨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때부터 제 삶은 완전히 다른 길을 가야했습니다.
개인의 삶 대신, 국민과 함께 하는 공적인 삶이 시작되었습니다.
각계각층의 국민들을 만나고 국민의 애환 속으로 들어가게 되면서
저에게는 국민이 곧 어머니였고 가족이었습니다.
국민들의 삶과 애환을 듣고,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것이
제 삶에서 가장 큰 가치였습니다.
아버지를 잃는 또 다른 고통과 아픔을 겪고 저는 평범한 삶을 살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국민들의 땀과 눈물로 이룩해 온 나라가 IMF 외환위기를 맞아 무너지고
국민들이 고통받는 모습을 보고 지켜볼 수만 없었습니다.
그 고통을 치유하는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정치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저에게 오히려 국민 여러분께서 더 힘이 되어 주셨습니다.
당이 두 번이나 존폐의 위기를 맞고 국민들의 불신이 쌓이고 원성이 높아졌을 때
국민 여러분께서는 늘 믿어주고 신뢰를 보내주셨습니다.
테러로 목숨까지 위험했을 때도 국민 여러분의 힘으로 기적같이 다시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
저 박근혜, 그 동안의 제 삶이 저 혼자만의 삶이 아니라
국민 여러분의 신뢰와 성원 덕분이었다는 것을 결코 잊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 은혜에 보답하는 길은 이제 국민 여러분의 아픔을 같이 나누고,
함께 해결하면서 국민 모두가 각자의 꿈을 이룰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에
저의 모든 것을 바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떤 국민도 홀로 뒤처져 있지 않게 할 것입니다.
단 한명이라도 포기하지 않고 같이 갈 것입니다.
여러분이 기다려온 변화 저 박근혜가 반드시 이루겠습니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그 길을 저와 함께 가 주십시오!
국민 여러분 우리는 지금 중요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경기는 침체되고, 분열과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원칙을 잃은 자본주의가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국내적으로는 저출산 고령화, 저성장과 소득격차 심화라는
거대한 폭풍이 덮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 국민들은 불안합니다.
청년들은 일자리가 없어서 불안하고 직장이 있는 분들도
언제 일자리를 잃게 될지 몰라 불안합니다.
등이 휘어져라 일해도 노후가 불안하고
아이를 둔 부모님들은 육아부담과 교육부담 학교폭력과 먹거리 때문에 불안합니다.
집 없는 사람들은 전세값 오르는 것이 불안하고
집 가진 사람들도 대출금 갚는 것이 불안합니다.
그런 위기 상황에서, 우리는 새로운 정부 구성을 앞두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끌어갈 향후 5년 동안, 이러한 대내외의 도전에 어떻게 응전하느냐에 따라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민 여러분의 삶이 결정될 것입니다.
그런데도 지금 우리 정치는 국민들에게 절박한 이런 삶의 문제가 아니라
민생과 상관없는 정쟁과 비방에만 몰두하고 있습니다.
정치가 국민을 안심시키기는커녕 오히려 안보까지 걱정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도대체 국민은 어디 있습니까? 국민의 삶은 어디 있습니까?
그동안 정권이 여러 번 교체되었지만 국민들의 불안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국가는 발전했고 경제는 성장했다는데 나의 삶은 나아지지 않았고,
나의 행복은 커지지 않았습니다.
◇국정운영의 기조를 '국가'에서 '국민'으로
이제,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국정운영의 기조를 국가에서 국민으로 바꿔야 합니다.
과거에는 국가의 발전이 국민의 행복으로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국가의 성장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의 고리가 끊어졌습니다
개인의 창의력이 중요한 지식기반사회에서는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중요한 시대이고
국민 개개인이 행복해지고 자신의 잠재력과 끼를 최대한 발휘할 수 있어야만
국가가 발전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시대의 요구는 바뀌었는데 지금 정부가 지향하는 정책과 패러다임은
과거방식 그대로입니다. 이제 국정운영의 패러다임을 국가에서 국민으로,
개인의 삶과 행복 중심으로 확 바꿔야 합니다! 저 박근혜가 바꾸겠습니다!
국민 개개인의 꿈을 향한 노력이 국가를 발전시키고
국가 발전이 국민 행복으로 선순환되는 '국민행복의 길' 이 길이
저 박근혜가 가고자하는 새로운 국가발전의 길입니다!
국민행복을 위한 3대 핵심과제 저는 '경제민주화 실현' '일자리 창출',
그리고 '복지의 확대'를 국민행복을 위한 3대 핵심과제로 삼겠습니다.
국민행복의 길을 열어갈 첫 번째 과제로 저는 경제민주화를 통해
중소기업인을 비롯한 경제적 약자들의 꿈이 다시 샘솟게 하겠습니다.
그동안 우리 경제는 효율성을 지나치게 강조하면서
공정성의 중요성을 간과하였고 그 결과 경제주체간에 격차가 확대되고,
불균형이 심화되어 왔습니다.
공정하고 투명한 시장경제 질서를 확립해
경제민주화를 실현하는 일은 시대적 과제입니다.
정당한 기업활동은 최대한 보장하고 불필요한 규제는 철폐하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지만 영향력이 큰 기업일수록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하는데는 과감하고 단호하게 개입하는 정부를 만들겠습니다.
국민행복의 길을 열어갈 두 번째 과제로 저는 좋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일하고 싶은 사람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고용률 중심의 국정운영 체제'를 구축하겠습니다.
전통 제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서비스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통해
좋은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겠습니다.
문화산업, 소프트웨어 산업 등 일자리 창출형 미래 산업을 적극 지원·육성하고
아이디어 창업과 벤처 창업의 획기적인 활성화로 청년일자리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겠습니다.
수출 일변도의 경제구조에서 벗어나 수출과 내수가 동시에
성장을 견인하는 쌍끌이 경제를 만들어 내수 중소기업을 키워나가면서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과학기술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세계를 주도하는 혁신기업, 혁신기술을 끊임없이 만들겠습니다.
국민행복의 길을 열어갈 세 번째 과제로
우리의 실정에 맞으면서 국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제도를 확립하겠습니다.
복지가 국민 개개인이 가진 자기 역량을 뒷받침하고 끌어내서
자립·자활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경제와 복지의 선순환이 일어나도록 만들어 가겠습니다.
◇오천만 국민행복 플랜
국민 여러분, 올해는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틀을 마련한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시작한지 50주년 되는 해입니다.
저는 국민행복을 위해 '경제민주화-일자리-복지'를 아우르는
'오천만 국민행복 플랜'을 수립하여 추진하겠습니다.
모든 계층의 국민이 함께 참여해 만들고 정부와 기업, 지역사회가 함께 연대해
실천해가는 국민행복의 청사진을 마련하겠습니다.
복지수준과 조세부담에 대한 '국민대타협'을 추진하겠습니다.
50년 전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이 산업화의 기적을 이뤄냈듯
'오천만 국민행복 플랜'을 통해, 앞으로 50년 이상 지속될 수 있는
국민행복의 초석을 마련하겠습니다!
◇함께하는 행복교육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이러한 3대 핵심과제의 핵심은 바로 사람에 있습니다.
저는 지속가능한 국민 행복을 만들 수 있도록
사람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교육은 최고의 성장정책이자 복지정책입니다.
사람이 가장 중요한 투자의 대상이 되어야 하고
사람을 키우는 것이 국가경쟁력의 근본이 되어야 합니다.
저 박근혜, 경쟁과 입시에 매몰된 교육을 '함께하는 행복교육'으로 바꾸겠습니다.
영유아 단계의 불평등이 평생 불평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영유아의 보육, 교육에 대한 국가지원체계를 강화하겠습니다.
입시에 예속된 초ㆍ중등교육을 학생의 꿈과 끼를 살려주는 교육으로 전환할 것입니다.
취업까지 책임지는 대학 책무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대학특성화를 지원하겠습니다. 100세 시대, 인생 이모작, 삼모작에 대비하여
언제 어디서나 교육과 훈련을 받을 수 있는 평생학습사회를 구현하겠습니다.
공적 사교육의 대폭적인 확대를 통해 사교육비를 줄이고,
교육기회의 격차도 줄이겠습니다. 이렇게 우리 교육을 바꿔서, 아이들이 꿈을 갖고,
사람의 가치를 키우는 나라를 꼭 만들겠습니다!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국민행복을 위한 노력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어야 합니다.
나아가 우리 민족의 꿈인 통일을 준비해 나가야 합니다.
냉전이 끝난 지 20여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남북한은
기초적인 신뢰조차 쌓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는 남북간의 불신과 대결, 불확실성의 악순환을 끊고
신뢰와 평화의 새로운 한반도를 향한 첫걸음을 시작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추진하겠습니다.
국민적 공감대 위에 남북한의 신뢰, 국제사회의 협력을 바탕으로
보다 안정된 남북관계를 모색하고 북한이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이 되도록
여건을 조성하겠습니다.
안보는 확실하게 다지면서 북핵문제 진전을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며
새로운 안보 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통합적인 외교안보 콘트롤 타워도 구축하겠습니다.
새로운 한반도를 위해서는 발상의 전환과 행동이 필요합니다.
국민 여러분과 함께 그 길을 가겠습니다.
◇투명하고 깨끗한 정부
국민 여러분, 국민행복의 꿈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먼저 정부부터 변해야합니다.
투명하고 깨끗한 정부,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부만이
이러한 꿈을 이뤄갈 수 있습니다.
저는 '공개'와 '공유', '소통'과 '협력'을 정부운영의 핵심원리로 삼아
정보를 독점하는 정부가 아니라, 국민과 함께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는
정부를 만들겠습니다.
정부 부처사이에 칸막이를 해소해서 모든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고
공유된 정보는 투명하게 모든 국민에게 공개할 것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정부정책의 공감대를 증대시키고
지식과 정보의 독점에서 발생하는 정부의 비효율과 부정부패를 획기적으로 줄이겠습니다.
공유와 공개는 소통으로 연결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정부와 국민들의 상호 이해를 높여서
자연스럽게 정부와 민간의 협치를 이루어내고
국민들의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가 수렴되고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투명하면 깨끗해집니다.
저 박근혜, 투명한 정부를 통해 가장 깨끗한 정부를 만들겠습니다!
◇새로운 신뢰사회를 열어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정책은 만드는 것보다 실천이 중요합니다.
그 동안 정책이 없어서 국민이 불행했던 것이 아니라
약속이 실천되지 않아서 문제였습니다.
저는 그동안 정치를 해오면서 저에게 손해가 되더라도
한 번 드린 약속은 반드시 지켜왔습니다.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일에는 저의 정치생명을 걸고 싸워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저 박근혜, 새로운 신뢰사회를 열어가겠습니다.
지금 우리가 겪는 위기도 저와 국민 여러분이 함께 노력하고
하나 하나 신뢰의 탑을 쌓아나간다면 다시 한 번 기적의 승리를 만들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신뢰'라는 무형의 사회적 자본이 국가발전의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는 사회를
국민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만들어 가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저는 우리 국민 모두가 꿈을 가질 수 있는 나라를 만들고 싶습니다.
저는 꿈이란 마음 속에 씨앗을 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음 속에 꿈의 씨앗이 있어야만 열정이 샘솟고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저는 국민 여러분의 마음 속에 꿈을 심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부를 만들고 싶습니다.
국민들이 꿈으로만 가졌던 행복한 삶을 실제로 이룰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행복이 곧 저의 행복입니다.
사랑하는 조국 대한민국과 국민 여러분을 위해
앞으로 머나 먼 길, 끝까지 최선을 다해 뛰겠습니다.
그 길을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7월 11일 : 김태호 / 제 19대 국회의원 / 남산 안중근의사 기념관
(홈페이지에 적합한 사진이 없어서 보도 사진을 참조하였습니다.)
- 요약 -
- 키워드 : 낡은 정치 세대교체
- 저는 오늘 여러분과 함께 낡은 정치의 세대교체를 선언합니다.
대한민국은 길을 잃고 방황하고 있습니다.
근본 원인은 잘못된 리더쉽과 정치적 무능에서 나왔습니다.
- 우리는 낡은 생각과 낡은 리더쉽과 낡은 시스템과 싸워야합니다.
대한민국의 역사는 도전의 역사였습니다.
두려움없이 도전했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왔습니다.
- 낡음이 새로움을 이길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더 많이 빨리 변해야합니다.
제가 모든 걸과 싸워, 새로운 시대로가는 희망의 다리가 되겠습니다.
다스리는 통치의 시대를 끝내고 새로운 시대를 열겠습니다.
- 측근이아닌 전문가에게 일을 맡기고, 공권력을 사유화하지않으며,
올바른 역사인식을 가지고, 아이들에게 꿈을 주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 저는 지금가지 살아오면서 끊임없이 도전했습니다.
저는 또 다른 도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두려움 없이 뛰어들었습니다.
땀흘려 사는 사람들이 분노하지 않고, 같은일을 하면 같은 임금을 받고,
광장에서 두려움없이 자기의사를 말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고 싶습니다.
- 우리 함께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 낡은 정치를 역사의 유물로 만듭십다.
감사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여러분과 함께 낡은 정치의 세대교체를 선언합니다.
대한민국이 길을 잃었습니다. 방황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민생불안, 양극화의 근본적 원인은 정치적 무능에서 왔습니다.
잘못된 리더십에서 나왔습니다.
국민 80% 이상이 경제적으로 대한민국이 공정하지 못하다고 느낍니다.
국민 80% 이상이 스스로 서민이라고 말합니다. 국민들이 절망에 빠져 있습니다.
분노하고 있습니다.
보수든 진보든, 여당이든 야당이든 국민의 아픔을 헤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기득권의 이익만을 대변해 왔습니다.
낡은 정치가 민심불안을 키워 왔습니다.
낡은 정치적 리더십이 양극화를 더욱 부추겼습니다.
이제 우리가 싸워야 할 대상은 분명해졌습니다.
우리의 꿈과 도전을 가로막는 낡은 리더십과 싸워야합니다.
낡은 생각과 싸워야합니다. 낡은 시스템과 싸워야합니다.
과거가 미래를 가로막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대한민국의 역사는 도전의 역사입니다.
산업화 시대, 우리 부모님들은 자신의 삶을 희생해가며 가난과 싸웠습니다.
민주화 시대, 우리 국민들은 목숨을 걸고 독재와 싸웠습니다.
한 번 잘 살아보겠다는 꿈과, 좀 더 자유롭고 싶다는 희망으로
두려움 없이 도전했고, 새로운 시대를 열었습니다.
대한민국은 다시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야 합니다.
과거의 성공에 취해서는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없습니다.
과거의 영광에 안주했던 수많은 나라, 수많은 기업, 수많은 정당들은 결국 몰락했습니다.
뒤를 보며 걷는 자는 빨리 갈수도, 멀리 갈수도, 똑바로 갈수도 없습니다.
과거 정권의 낡은 틀에 갇힌 사람들은 새로운 미래를 창조할 수 없습니다.
낡음은 새로움을 이길 수 없습니다.
지금 새누리당은 새로운 도전도, 치열한 논쟁도, 가슴 벅찬 꿈도 보이지 않습니다.
변화를 두려워하는 정당, 변화에 둔감한 정당에 누가 지지를 보내겠습니까?
누가 미래를 맡기겠습니까? 변화를 이끄는 정당만이 새로운 시대를 이끌 수 있습니다.
우리는 더 많이, 더 빨리 변해야 합니다.
우리가 낡은 리더십, 낡은 생각, 낡은 시스템에 머물러 있는 한,
그 어떤 정책도, 그 어떤 공약도 새로움을 이길 수는 없습니다.
새로운 시대로 가는 다리가 되겠습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는 끊임없이 변화해야 합니다.
낡은 정치는 스스로 물러나지 않습니다. 김태호가 모든 것을 걸고 싸우겠습니다.
새로운 시대로 가는 희망의 다리가 되겠습니다.
저를 통해 새로운 세대가 대한민국의 중심에 우뚝 서도록 하겠습니다.
새로운 세대는 변화에 대한 두려움이 없습니다.
과거의 틀에 얽매이지 않습니다. 꿈꾸는 것에 한계가 없습니다.
새로운 세대는 유연하고 신속합니다.
이미 우리의 새로운 세대는 문화, 스포츠, 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이끌고 있습니다.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그 젊음과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게 하겠습니다.
새로운 세대와 함께 새로운 시대를 열겠습니다.
다스리는 '통치의 시대'를 끝내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국민을 권위적으로 다스리는 통치자가 아닌
국민을 존중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국민이 분노하는 것에 함께 분노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저는 밀실에서 나와 광장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언제 어디서든지 자신의 생각을 국민 앞에서 분명하게 밝히는,
야당 지도자를 더 많이 만나, 잘못된 결정이었다고 생각되면,
곧바로 바꿀 수 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저는 측근이 아닌 최고의 전문가에게 일을 맡기는,
공권력을 자기 것처럼 사유화하지 않는,
올바른 역사인식을 가진 사람이 되겠습니다.
저는 아이들에게 꿈을 주는,
젊은이들에게 가장 많은 기회를 주는,
국민이 두려워하는 사람이 아닌 사랑받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이 시대에 필요한 정신이 김태호에게 있습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지금의 낡은 리더십, 낡은 생각, 낡은 시스템으로는
더 이상 대한민국의 변화를 가져올 수 없습니다.
저 김태호, 아직 부족함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5년 후, 10년 후가 아닌 지금, 오늘 이 시대에 필요한 힘과 정신이
저 김태호에게 가장 준비되어 있다고 믿기에 감히 나섰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살아오며 끊임없이 도전했습니다.
그것이 옳은 일이고 해야 할 일이라면, 1%의 가능성만 있어도 망설임 없이 도전했습니다.
이제 저는 또 다른 도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 길이 험하고 외롭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새로운 세대가 새로운 시대로 갈 수 있도록 저의 모든 것을 걸고 싸우겠습니다.
서른 두 살, 조국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안중근 의사처럼
두려움 없이 그 한복판으로 뛰어 들겠습니다.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저 김태호에겐 꿈이 있습니다.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이 분노하지 않는 나라,
아이 키우는 부모가 분노하지 않는 나라,
땀 흘려 일하는 사람들이 분노하지 않는 그런 나라를 만드는 것입니다.
비정규직도 희망이 있는 나라, 같은 일을 하면 같은 임금을 받는 나라,
같은 죄를 지으면 같은 벌을 받는 그런 나라를 만들고 싶습니다.
우리가 함께 이룬 것을 탐욕으로 독차지 하려는 사람들,
돈으로 모든 것을 살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과 싸워 이기고 싶습니다.
광장에서 두려움 없이 자기의사를 말할 수 있는 나라,
더 많은 자유, 더 많은 정의가 있는 나라를 만들고 싶습니다.
실패한 젊은이들이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기회의 나라,
부모가 잘 살고 못 사는 부의 크기가
우리 아이들의 꿈의 크기가 되지 않는 나라를 만들고 싶습니다.
남과 북이 하나 되는 평화의 시대를 물려주기 위해 반드시 이기고 싶습니다.
변화를 바라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 꿈꾸며 함께 도전해야,
이 싸움에서 우리는 이길 수 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는 식민의 땅, 전쟁의 폐허에서 기적의 역사를 이뤘습니다.
100년 전, 5000명을 태운 유람선 타이타닉호가 대서양을 건너고 있을 때,
우리는 겨우 나룻배를 띄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오늘 세계 10대 조선소 중 6개가 대한민국에 있습니다.
우리는 늘 불가능한 것을 꿈꾸었고, 함께 도전했으며, 마침내 해냈습니다.
원조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유일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이 월드컵 4강이 될 것을 누가 믿었습니까?
K-팝으로, 클래식으로 우리가 세계를 휩쓸 것을 누가 상상이나 했습니까?
저 김태호, 함께 꿈꾸고 함께 도전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기적의 역사를 이어가겠습니다.
우리가 함께 도전한다면, 3·1 만세운동 100년을 맞는
2019년에 일본을 넘어서게 될 것입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분야에서 최고의 나라는 대한민국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함께 꿈꾼다면 대한민국 건국 100년이 되는 2048년에
우리는 세계 5대 강국이 될 것입니다.
한국어가 세계 8대 언어가 되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한국의 문화, 한국의 제품, 한국의 정신이 세계를 뒤덮게 될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대한민국의 심장소리가 들리십니까?
더 큰 미래를 향해 뛰고 있는 역동의 소리가 들리십니까?
우리 함께 새로운 시대로 나아갑시다. 낡은 정치를 역사의 유물로 만듭시다.
우리 모두 함께 그 믿음으로, 그 설렘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갑시다.
대한민국의 더 큰 기적의 역사를 만들어 갑시다. 감사합니다.
▶ 7월 12일 : 김문수 / 현 경기도지사 / 새누리당 중앙당사
(홈페이지에 적합한 사진이 없어서 보도 사진을 참조하였습니다.)
- 요약 -
- 키워드 : 자유로운 대한민국
- 오랫동안 깊이 생각했고, 모든 것을 비우겠습니다.
- 지금 우리는 오만, 부패, 민생, 절망의 낭떠러지에 서 있습니다.
저부터 주어진 사명을 피하지않고, 나뭇가지를 잡은 손을 놓겠습니다.
국민만 섬기며, 국민이 행복한 선진 통일강국을 향한 길을 가겠습니다.
- 저는 뜨거운 가슴으로 살아왔습니다. 선진강국 도약에 저를 바치겠습니다.
지금은 섬기는 리더쉽이 필요합니다. 지방자치를 완성할 사람이 필요합니다.
- 우리나라는 가혹한 전쟁의 폐허위에서 산업화와 민주화를 달성한 성공한 나라입니다.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고 위협하는 세력에 맞서 싸우고,
이러한 토대위에서 성장과 선순환하는 최고의 복지시스템을 만들 수 있습니다.
- 도약을 위해서 정치개혁과 선진화, 복지확대, 평화정착, 군림하지않고,
자유로운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여러분의 적극적 지지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오늘 새누리당 제 18대 대선후보 경선 참여를 선언합니다.
국민이 행복한 선진 통일강국을 향하여, 당원 동지 여러분과 함께,
새누리당의 대선 승리를 위해 뛰겠습니다. 오랫동안 깊이 생각했습니다.
모든 것을 비우겠습니다.
지금 우리는 낭떠러지에 서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오만의 낭떠러지, MB정부는 부패의 낭떠러지,
서민은 민생의 낭떠러지, 젊은이들은 절망의 낭떠러지에 서 있습니다.
저부터 나뭇가지를 잡은 손을 놓겠습니다.
저에게 주어진 사명을 피하지 않겠습니다.
국민만 섬기며, 국민이 행복한 선진 통일강국을 향하여 저의 길을 가겠습니다.
저는 뜨거운 가슴으로 살아왔습니다.
스무살 대학생이 노동자가 되어, 청계천의 다락방에서부터 7년동안 노동자로 살면서,
3선 국회의원, 재선 도지사에 이르기까지 인간에 대한 신뢰와 사랑은
한번도 변한 적이 없습니다.
이제 새누리당의 대선 승리를 위해,
국민이 행복한 선진 강국으로 도약하는 길에 저를 바치겠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에는 낮은 곳에서 국민을 섬기는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불통과 독선의 지도자가 아니라, 국민과 서민의 눈 높이에서 봉사하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권력남용과 친인척 비리가 끊이지 않는, 제왕이 아니라
정치개혁과 지방자치로 민주화를 완성할 깨끗한 지도자가 나와야 합니다.
민생의 현장에서 국민을 통합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 새누리당의 대선후보가 되어야 합니다.
제가 꿈꾸고, 만들고자 하는 대한민국은 東西(동서), 南北(남북), 貧富(빈부)
勞使(노사), 男女(남녀), 老少(노소), 모두가 손잡고 함께 가는 나라입니다.
함께 잘사는 행복한 나라, 기회가 넘치는 선진 통일강대국입니다.
대한민국은 성공한 나라입니다.
가혹한 식민지와 분단, 전쟁의 폐허 위에서 최단기간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달성한 대한민국 64년의 역사는 세계사의 기적입니다.
대한민국은 지난 5천년간 한반도에 존재했던 그 어느 국가보다 더 위대한 나라입니다.
대한민국의 기적은 자유 민주주의 시장경제를 선택하고 지켜낸
국민들의 헌신, 수출을 위해 흘린 국민들의 피와 땀, 독재에 맞서
민주주의를 이룩하려는 시민정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의 토대 없이는 경제 민주화도, 복지국가도,
개인의 꿈도 이룰 수 없습니다. 우리 모두 솔직해집시다.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좋은 일자리는 기업이 만듭니다.
규제 일변도로 기업활동을 옥죄려고만 해서는 좋은 일자리를 만들 수 없습니다.
저는 기업활동의 자유를 적극 보장하고, 투자를 가로막는 규제를 걷어 내겠습니다.
자유와 민주주의의 가치를 동시에 소중히 하고, 편협한 민족주의가 아니라,
계속해서 세계로 눈을 돌려야 합니다. 자유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위협하는 세력에 맞서 싸워야 합니다.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루어 낸 교육의 열정 위에서 성장과 선순환하는
세계 최고의 복지시스템을 우리는 만들 수 있습니다.
통일은 대한민국이 세계 7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신성장동력입니다.
반드시 평화통일을 이룩해서 3대 세습독재와 굶주림에 신음하는
2천4백만 북한 주민과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합니다.
대한민국이 한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과제는 세가지입니다.
첫째 정치개혁과 선진화를 통해 민주화를 완성하고,
둘째, 지속적인 성장과 복지를 확대하는 것입니다.
셋째, 강력한 안보의 바탕위에 평화통일을 이루어야 합니다.
저는 군림하는 정치를 하지 않았습니다.
3선 국회의원, 재선 도지사를 하면서 언제나 국민과 함께, 현장에서,
울고, 웃고, 땀 흘렸습니다. 인구의 1/4이 사는 경기도의 최장수 도지사로 일하면서
대한민국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 했습니다.
경기도를 청렴도 1위로 끌어 올린 <청렴영생, 부패즉사(淸廉永生, 腐敗卽死)>
신화를 바탕으로 청렴도 세계 10위 이내의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지난 6년간 대한민국 신규 일자리의 56%를 만들어 낸 경험으로
복지와 교육, 의료, 일자리까지 통합해서 위기가정을 돌보는
무한돌봄의 성공을 바탕으로 현장맞춤형 무한복지의 시대를 열겠습니다.
저는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가장 자유로운 나라가 되기를 꿈 꿉니다.
자유가 대한민국의 경쟁력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모든 국민이 마음껏 자유와 행복을 누리는 나라를 만들어야 합니다.
기업하고 싶은 사람은 마음껏 창업하는 대한민국,
배우고 싶은 이들이 마음껏 배울 수 있는, 그런 대한민국을 우리는 만들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인간이 꿈꾸는 자유를 가장 편안하게 누릴 수 있는 자유의 선진국,
자유의 오아시스가 되어야 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과 친애하는 당원동지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지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 9월 4일 : 강지원 / 변호사 / 무소속 / 언론 보도문
(홈페이지가 없어서 적합한 사진을 찾지못해 보도 사진을 참조하였습니다.)
- 요약 -
- 키워드 : 하늘이 내린 선거, 위대한 기적! 매니페스토 / 정책중심 선거!
- 저는 오늘, 우리나라 최초로 매니페스토 후보로 출마하였음을 보고드립니다.
- 2006년부터 무려 7년간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 초대 상임대표로 노력했지만,
여전히 흑색선전이 난무하며, 국민의 정치 불신은 극에 달해 있습니다.
- 저는 필요하고 실현가능한 정책을 약속하며, 국민의 선택을 받고
당선이라는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고 싶습니다.
- 주변에서는 말렸고, 이는 국민이 정치판을 흙탕ㅇ물로 보고 있다는 증거이지만,
저는 여러분과 함께 깨끗하게 청소하겠다는 절실한 소명감에 불타고 있습니다.
- 이번 선거에서 경쟁후보들에 대해 칭찬하며, 축제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선의의 경쟁을 하며, 철저하게 준비된 다양한 정책을 제시하겠습니다.
- 우리나라는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모두 달성한 유례가 없는 성공국가임에도
자살률이 세계 최고수준으로 정신적으로 매우 위태로운 국가입니다.
정치권이 당파싸움과 부패에서 벗어난다면, 정신적 위기를 극복하고,
반드시 다시 도약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하늘이 내린 선거'이자 '위대한 기적'의 주인공이 되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이토록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꿋꿋하게 삶의 자리를 지키고 계시는
훌륭하신 국민여러분, 얼마나 힘드십니까?
저는 오늘 제18대 대선에 한국 최초의 매니페스토 / 정책중심선거 후보로
출마하기로 결정하였음을 보고 드립니다.
매니페스토 정책중심선거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주창된 것은 지난 2006년이었습니다.
그 때부터 지금까지 저는 무려 7년간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초대 상임대표로서
한국의 정치개혁을 위해 밤낮없이 노력해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욕설선거, 흑색비방선거, 돈 봉투 선거,
편법조직선거, 그리고 지역감정선거가 여전합니다.
또한 자고 일어나면 대선자금비리, 공천헌금비리 등 정치권 비리가
연이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정치 불신과 절망감이 극에 달해 있습니다.
살림살이도 팍팍한데 제발 정치권이 정신들 차려 달라는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우리의 현실이 말할 수 없이 슬펐습니다.
이에 저는 우리나라의 매니페스토 정치개혁을 위해 현실정치에 직접 몸을 던짐으로써,
우리나라 대선에서 처음으로 매니페스토 후보로서,
정책중심선거의 모범을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단순히 허황된 욕망에서 출마를 결정한 것이 아닙니다.
정책중심 선거를 통해 지금까지의 선거문화를 확 바꾸고,
지금 이 나라가 가장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정책과 실현가능한 약속들을
확실하게 제시해 나감으로써 국민 여러분의 선택을 받고,
당선이라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여드리고 싶은 것입니다.
2003년 일본 가나가와현의 마쓰자와 지사는
일본 최초로 매니페스토선거에 도전하여 당당히 당선됨으로써,
그 후의 일본정치에 정책중심선거의 기틀을 만들었습니다.
멀리는 1834년 영국 보수당의 로버트 필 당수가
세계 최초로 매니페스토 정책중심 선거를 시도하여
그때까지 영국정치를 더럽혀왔던 돈 선거, 불법편법선거들을 뿌리 뽑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했습니다.
또한, 1997년 토니 블레어 수상의 매니페스토 선거는
그 유명한 '제3의 길'이라는 선택으로 당선되어 영국정치를 바꾼 사실이 있습니다.
이제 우리도 매니페스토 정책 중심 선거를 통해
새로운 선거문화와 정치개혁을 이루어야 합니다.
주변에서는 다들 "왜 흙탕물에 들어가려 하느냐"고 말리셨습니다. 아내도 말렸습니다.
그것은 우리 국민들 대부분이 이 나라 정치판을 흙탕물이라고 보고 있다는 증거였습니다.
그러나 저는 제가 흙탕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제가 죽기 전에 이 나라 정치판의 흙탕물을 훌륭하신 여러분과 함께
깨끗하게 청소해 놓고 죽어야겠다는 절실한 소명감에 불타고 있습니다.
만일 제가 그렇게 깨끗하고 축제 같은 정책 중심 선거를 통해 당선되면,
그것은 바로 역사적 사건이요, 혁명입니다.
진정 위대한 국민선거혁명, 총칼을 들지 않은 무형의 쿠데타입니다.
그렇게 되면 대선자금비리가 터져 나올 소지가 확실하게 없어지고,
선거로 생긴 채무로 인해 측근ㆍ실세비리가 발생할 우려가 전혀 없어집니다.
이에 저는 매니페스토 정책선거를 위해 무엇보다 경쟁후보들에 대해
욕설 비방 선거를 절대로 하지 않을 것을 약속드립니다.
오히려 상대후보를 칭찬하고,
선거를 축제 분위기로 만들어 가는데 주도적으로 기여하겠습니다.
실제로 새누리당의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의 김두관, 문재인, 손학규, 정세균 후보(가다나 순)는
모두 다 훌륭한 분들입니다.
정책중심선거는 이런 후보들이 서로 욕설하지 않고,
각자의 정책을 가지고 선의의 경쟁을 하는 것입니다.
저는 욕설비방선거 뿐 아니라 돈 봉투가 오가는 선거,
편법으로 사조직을 만드는 선거를 철저하게 배격하겠습니다.
또한 지역감정을 선전·선동하는 선거는 절대로 하지 않겠습니다.
대신에 국가와 민생을 개혁하기 위해 철저하게,
준비된 다양한 정책들을 국민 여러분께 제시하겠습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모두 달성한
사상 유례가 없는 성공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자살률이 세계에서 최고 수준입니다.
정신적으로 매우 위태로운 국가입니다.
게다가 지금은 경제까지도 다시 극심한 불황국면을 맞이하여
서민들의 고통은 더욱 심각해져 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정신적 물질적 위기를 극복해야 합니다. 우리는 해낼 수 있습니다.
저 정치권만 당파싸움과 부패에서 벗어난다면
우리는 반드시 다시 도약할 수 있습니다. 기대해주십시오.
앞으로 3개월 동안 여러분이 깜짝깜짝 놀랄 좋은 정책들을 계속 발표해 드리겠습니다.
저는 순수한 매니페스토 정책중심선거 운동만으로도,
훌륭하신 국민 여러분들의 지지를 받아 세상을 확실하게 바꿀 수 있다고 믿습니다.
돈과 출세만이 아니라 사랑과 자비와 홍익의 정신이 넘치는 나라,
극단이 아니라 균형과 조화가 이루어지는 나라, 편 가르기와 싸움질이 아니라
화합과 통합이 흐르는 나라,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 수 있습니다.
매니페스토 선거는 '하늘이 내린 선거'이자 '위대한 기적'을 일으키는 선거입니다.
'하늘이 내린 선거, 위대한 기적!'
국민 여러분이 그 주인공이 되어 주십시오.
우리 모두가 힘을 합하면 기적을 이룰 수 있습니다.
훌륭하신 국민 여러분,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기적을 만들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9월 19일 : 안철수 / 교수 / 무소속 / 구세군 아트홀
(홈페이지가 없어서 적합한 사진을 찾지못해 보도 사진을 참조하였습니다.)
- 요약 -
- 키워드 : 새로운 정치를 향한 정치개혁, 덧셈과 통합의 정치 그리고 진심의 정치
- 지난 7월 말 말씀드린대로 의견을 듣고자 많은 분들을 만났습니다.
- 기업이과 교수의 삶을 살아온 저로서는 만남을 통해서 많은 생각을했고,
가능하면 조용하게 경청하고 귀를 기울였습니다.
- 그분들은 힘들고 고단한 삶의 과정에서도,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
끊임없이 희망을 만들고, 참고 견디고 희생하고 헌신하고 계셨습니다.
제가 오히려 그분들께 힘과 용기를 얻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그분들은 한결같이 정치가 이래서는 안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당선여부보다 잘 해낼 수 있느냐가 중요하기에, 깊은 고민을 했습니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했던 답을 내어놓으며, 대선 출마를 선언합니다.
- 정치개혁은 선거과정에서부터 시작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의 반을 적으로 돌리면서, 통합을 외치는 것은 우선입니다.
저부터 선거과정에서 쇄신을 약속드리겠습니다.
-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에게도 선의의 정책을 위한 만남을 제안합니다.
이것이 서로 도울 수 있고, 함께할 수 있는 통합의 시작점이 될 수 있습니다.
제가 당선된다면, 더 나은 정책은 받아들이고 경청하겠습니다.
이것이 국민이 원하는 덧셈의 정치, 통합의 정치라고 생각합니다.
- 정치참여에 만류하는 분들도 많으셨고, 조직도, 세력도 없지만,
그만큼 빚진 것도 없어서, 국민께 들은 이야기를 소중히 가지고 가겠습니다.
- 한 사람의 힘으로 5년만에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세계적으로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현명한 국민과 전문가들 속에서 답을 구하고,
위기의 시대에 힘을 합쳐, 함께 어려움을 헤쳐나가겠습니다.
- 새로운 정치가 들어서야, 민생경제 중심 경제가 들어설 것입니다.
평화 역시, 안보와 균형을 맞출 때 실현가능합니다.
- 저는 세상을 움직이는 것은 진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심의 정치를 하겠습니다.
저와 함께해 주십시오. 미래는 지금 우리 앞에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철수입니다.
저는 지난 7월말에 말씀 드린 대로 국민들의 의견을 듣고자 많은 분들을 만났습니다.
그 동안 저는 재미있는 별명도 얻었고, 또 최근에는 저를 소재로 한 유머도 유행하더군요.
그동안 제 답을 기다려오신 여러 분들의 애정이라고 생각하고 그 또한 무겁게 받아들이겠습니다.
기업인과 교수의 삶을 살아온 저로서는,
국가경영의 막중한 책임을 지는 결심에 이르기까지 정말 많은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춘천에서 만난 어르신, 명예퇴직을 앞둔 중년의 가장,
30대의 쌍둥이 엄마와 같은 많은 이웃들을 만나 뵈었고,
각 분야에서 경륜과 전문성을 가진 분들도 만났습니다.
가능하면 조용하게 경청하고 귀를 기울였습니다. 어느 한분 힘들지 않은 분들이 없었습니다.
중산층이 무너지고 저소득층이 너무 고통 받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힘들고 고단한 삶의 과정에서도 그분들은 끊임없이 희망을 만들고 계셨습니다.
나 자신보다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참고 견디고 희생하고 헌신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제가 희망을 드린 것이 아니라 제가 오히려 그분들께 힘과 용기를 얻었습니다. 모두 고맙습니다.
여러분이 제게는 스승입니다. 그 분들이 저를 한걸음 더 나아가게 했습니다.
그 분들이 제게 한결 같이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정치가 이래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문제를 풀어야 할 정치가 문제를 만들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국민들의 삶을 외면하고 국민을 분열시키고, 국민을 무시하고,
서로 싸우기만 하는 정치에 실망하고 절망했다" 하셨습니다.
또 한 번도 정치에 발 딛지 않은 제가 '잘 할 수 있을까' 고민할 때,
많은 분들이 왜 제게 지지를 보내는지 설명해 주셨습니다.
"이제 좀 정치를 다르게 해보자, 새롭게 출발해보자"는 뜻이라는 겁니다.
하지만 저는 제 역량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국가의 리더라는 자리는 절대 한 개인이 영광으로 탐할 자리가 될 수도 없고,
되어서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에게는 당선여부보다는 잘 해낼 수 있느냐가 중요했습니다.
그래서 스스로에게 거듭 질문을 던지고 대화를 통해 답을 찾고자 노력했습니다.
저는 이제 제 자신 스스로에게 질문했던 답을 내어놓으려 합니다.
지금까지 국민들은 저를 통해 정치쇄신에 대한 열망을 표현해주셨습니다.
저는 이제 이번 18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함으로써 그 열망을 실천해내는 사람이 되려 합니다.
저에게 주어진 시대의 숙제를 감당하려고 합니다.
저는 먼저 정치개혁은 선거과정에서부터 시작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의 반을 적으로 돌리면서 통합을 외치는 것은 위선입니다.
선거과정에서 부당하고 저급한 흑색선전과 이전투구를 계속하면,
서로를 증오하고 지지자들을 분열시키며, 나아가서는 국민을 분열시킵니다.
그렇게 선거가 끝나고 나면 선거에서 이겨도 국민의 절반 밖에 마음을 얻지 못합니다.
앞으로도 이런 일이 계속 된다면 다음 5년도 분열과 증오의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을 겁니다.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통합과 사회문제 해결은 요원한 일일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저부터 선거과정에서의 쇄신을 약속드리겠습니다.
저는 선거과정에서 어떤 어려움과 유혹이 있더라도 흑색선전과 같은 낡은 정치는 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저를 지지하는 분들이
그 결과를 존중하고 같이 축하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께 제안합니다.
모두 한자리에 모여, 국민들을 증인으로 선의의 정책 경쟁을 할 것을 약속하면 어떻겠습니까?
그리고 선거후에도 승리한 사람은 다른 후보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패배한 사람은 깨끗이 결과에 승복하여 더 나은 우리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협력할 것도 같이 약속하면 어떨까요?
그래야 분열과 증오의 정치를 넘어서 우리의 미래를 위한 에너지로 바꿔 놓을 수 있을 겁니다.
누가 당선 되더라도 국민을 위해서라면 서로 도울 수 있고,
또 함께 할 수 있는 통합의 시작점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정책 대결 속에서 제가 만약 당선된다면,
다른 후보들의 더 나은 정책이 있다면 받아들이고 또 경청할 겁니다.
이것이 바로 국민들이 원하는 덧셈의 정치, 통합의 정치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정치 경험도 없는데 막상 되면 어떻게 할 것이냐고 걱정을 하셨습니다.
정치라는 험한 곳에 들어가 괜히 만신창이가 되지 말라고도 하셨습니다.
지금 이 자리에도 그런 생각을 가진 분들이 계실 겁니다.
저는 정치경험뿐 아니라 조직도 없고, 세력도 없지만, 그만큼 빚진 것도 없습니다.
정치경험 대신 국민들께 들은 이야기를 소중하게 가지고 가겠습니다.
조직과 세력 대신 나라를 위해 애쓰시는 모든 분들과 함께 나아가겠습니다.
빚진 게 없는 대신, 공직을 전리품으로 배분하는 일만큼은 결코 하지 않을 것입니다.
사실 한 사람의 힘으로 5년 만에 모든 문제를 해결 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대한민국은 이미 현명한 국민들과 많은 전문가들이
요소요소에서 각자가 역할을 하는 커다란 시스템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 속에 이미 답이 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낡은 체제와 미래가치가 충돌하고 있습니다.
이제 낡은 물줄기를 새로운 미래를 향해 바꿔야 합니다.
국민들의 민의를 반영하지 못하는 정치 시스템, 빈부격차가 심해지고
일자리를 창출하지 못하는 경제 시스템,
계층 간의 이동이 차단된 사회시스템,
공정한 기회가 부여되지 않는 기득권 과보호구조,
지식산업시대에 역행하는 옛날 방식의 의사결정구조,
이와 같은 것들로는 미래를 열어갈 수 없습니다. 더 이상 이대로는 안 됩니다.
국민들은 이제 정치부터 바꿔야 한다고 이야기하십니다.
앞으로 5년은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매우 힘든 상황이 전개될 것입니다.
국내의 가계부채와 부동산 문제가 정말 심각합니다.
세계적인 장기불황까지 겹쳐 한꺼번에 위기적 상황이 닥쳐올 가능성이 많습니다.
이러한 상황 하에서 제가 혼자서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도 열심히 살려고 노력했지만 부족하고 실수도 하고 결점이 많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명한 국민들과 전문가들 속에서 답을 구하고,
지혜를 모으면 그래도 최소한 물줄기는 돌려놓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위기의 시대에 힘을 합쳐 함께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치가 바뀌어야 우리 삶이 바뀔 수 있습니다.
새로운 정치가 들어서야 민생경제 중심 경제가 들어섭니다.
대한민국은 새로운 경제모델이 필요합니다.
지금 논의되고 있는 경제민주화와 복지는 성장동력과 결합하는 경제혁신을 만들어야 합니다.
평화체제는 역시 안보와 균형을 맞출 때 실현가능합니다.
제 정책비전과 구상의 구체적 내용은 앞으로 선거과정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이번 선거 과정부터 국민의 생각이 하나로 모아지는 첫걸음을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선거를 통해 새로운 변화를 원하는 국민의 마음이 하나로 모아지면 좋겠습니다.
저는 세상을 움직이는 것은 진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심의 정치를 하겠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를 향한 공격이나 비난은 두렵지 않습니다. 극복하겠습니다.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싸워야 한다면 정정당당하게 싸울 것입니다.
사람의 선의가 가장 강력한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국민여러분과 함께 증명하려고 합니다.
저에게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신 그리고 많은 지지를 보내주신 국민여러분 저와 함께 해주십시오.
그래야 정치가 바뀌고 정치가 바뀌어야 우리의 삶이 바뀝니다.
변화의 열쇠는 바로 국민 여러분께 있습니다. 국민이 선택하는 새로운 변화가 시작됩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좋아하는 작가, 윌리엄 깁슨의 말을 하나 소개하고 싶습니다.
"미래는 이미 와 있다. 단지 널리 퍼져있지 않을 뿐이다" 그렇습니다.
미래는 지금 우리 앞에 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