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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슈 이야기

키리졸브훈련이란(Key Resolve)? 독수리훈련이란?

 

20160307 / 키리졸브훈련이란(Key Resolve)? 독수리훈련이란?

 

2016년 3월 7일부터 18일까지 키리졸브 훈련이 실시되고,

3월 7일부터 4월 30일까지 독수리 훈련이 실시될 예정입니다.

 

이번 한미 연합 훈련에는 B-2 스텔스 폭격기와

현존하는 최강의 전투기로 알려진 F-22 스텔스 전투기,

핵추진 항공모함과 핵잠수함, 강습상륙함도 참가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키리졸브 훈련과 독수리 훈련은

한반도 전쟁 상황을 가정한 한미 연합군사훈련으로,

 

키리졸브 훈련Key Resolve중요한 결의라는 뜻으로

한미 연합사령부가 한반도 전쟁상황을 가정하고,

 

컴퓨터 시물레이션 훈련을 통해서

한반도에 주둔하고 있는 주한미군 이외에

다양한 지역에서 추가 장비와 인력 등 미군 증원군을 파견해 전장에 배치하고,

 

유사시 신속하게 전개할 수 있는 능력을 숙달하기 위해서

매년 봄에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군사 훈련을 일컫는 말입니다.

 

 

1976년에 시작된 한미 합동 군사훈련인 팀 스피릿이

1994년 북과의 핵 협상 와중에 정치적인 이유로 취소되자

 

이를 대체해서 시작된

RSOI(Reception, Staging, Onward Movement and Integration of Forces)

한미연합전시증원훈련이 키 리졸브 훈련의 전신이라고 볼 수 있고,

지난 2008년부터 키 리졸브 훈련으로 불리기 시작했으며,

 

전시작전권 이양에 대비해서 미군이 작전을 주도하던 것을

한국군 지원업무 위주로 전환하여 실시하고 있으며,

 

2002년부터는 야외 기동훈련인

독수리연습(Foal Eagle)과 통합해서 실시하고 있습니다.

 

 

키리졸브 훈련은 방어, 증원, 격퇴, 진격의 단계로 진행되어

북의 초반 공격에 우리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소극적 방어 위주였던 작전계획 5027 대신,

유사시 북의 핵과 미사일 등 대량 살상무기와 함께

지휘부까지 선제 타격하는 작전계획 5015가 처음으로 적용되며

 

북의 남침 징후가 포착되면,

탐지(Detect), 교란(Disrupt), 파괴(Destroy), 방어(Defense)가 순차적으로 작동하는

이른바 4D 작전개념이 적용되어 훈련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독수리 훈련(Foal Eagle)은 한미 양국 군이

실제 기동훈련을 실시하는 것을 말하며,

유사시 증원군의 신속한 투입 절차를 숙달함과 동시에

장기전 수행 능력도 점검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한미 해병대의 연례 연합훈려인 쌍용훈련에서는

상륙 후 북의 내륙으로 파고들어 핵심 시설을 파괴하는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매년 시행되는 키 리졸브 훈련에 대해서

공언했던 비핵화를 백지화하며 한반도의 불확실성을 높이는 북은

한반도 정전협정 위반, 정전협정 백지화 등을 거론하고 있지만,

 

이런 때일수록, 연례적으로 시행되는 키 리졸브 훈련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준비체계를 갖추고, 실행능력을 높여서

한반도 평화정착에 이바지할 수 있길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