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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슈 이야기/정치 이야기

김현웅 신임 법무부장관 내정인 프로필은?

 

20150621 / 김현웅 신임 법무부장관 내정인 프로필은?

 

2015년 6월 21일 일요일,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브리핑을 갖고,

박근혜 대통령은 전임 법무장관이었던 황교안 국무총리의 제청을 받아

신임 법무부 장관으로 김현웅 서울고검장을 내정했다고 밝히며,

 

김현웅 내정인은 법무부와 검찰 내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하여

법무 행정과 검찰 업무에 뛰어난 전문성과 식견, 합리적인 리더십을 겸비하고 있어

사회 전반의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법질서를 확립하는데 적임자라고 소개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고액 연봉과 전관예우 논란이 발생할 수 있는 로펌 출신을 배제하고,

 

황교안 국무총리가 사법연수원 13기이고,

김진태 검찰총장이 사법연수원 14기인 점을 고려해 적임자를 물색했지만 여의치 않자

김진태 검찰총장의 후배 기수인 16기에서 법무장관을 기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김현웅 법무부 장관 내정인이 국회 인사청문화를 거쳐 법무장관으로 임명되면,

황교안 법무장관에 이어 제64대 법무부 장관으로 활동하게 됩니다.

 

 

김현웅 신임 법무부 장관 내정인1959년 전남 고흥 출생으로

광주제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1984년 치러진 제26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사법연수원 제16기로 수료하고,

육군 중위로 병역 의무를 마친 후 부산지검 검사로 검찰 생활을 시작했으며,

 

이후,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광주지검 특수부장, 부산고검 검사, 법무부 법무심의관,

춘천지검장, 서울서부지검장, 광주지검장, 부산고검장 등을 지내고,

 

2013년 12월부터 2015년 2월까지 법무부 차관을 역임하며

황교안 총리가 법무부 장관이던 때에 손발을 맞추기도 했으며,

2015년 2월부터 현재까지 서울고검 검사장으로 활동해 왔습니다.

 

 

김현웅 신임 법무부 장관 내정인

2001년 광주지검 특수부장 재직 시절에

교육종합정보망 구축사업과 관련한 비리를 적발해

2억원의 뇌물을 받은 정영진 전남도교육감을 사법처리한 이력이 있으며,

 

2006년 서울지검 특수1부장으로 재임하던 때에는

법조브로커 김홍수 법조비리 사건을 진두지휘해

조관행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비롯해 검사, 경찰 간부 등을 처벌하기도 했기에

검찰 내에서 강직한 소신과 청렴성을 갖춘 수사통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하며,

 

중국 베이징대학교에서 공부하기도 해

검찰 내에서 중국통으로도 불리기도 하고,

황교안 국무총리처럼 기독교 법조인 모임인 애중회 회원이기도 합니다.

 

 

김현웅 서울고검장신임 법무부 장관으로 내정됨에 따라

호남 출신 장관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을 포함해 2명으로 늘어나게 되었고,

 

사법연수원 16기가 사법연수원 14기인 김진태 검찰총장을 지휘하게 되어

당분간 법무장관과 검찰총장의 기수 역전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보이지만,

 

김진태 총장의 임기는 2015년 12월 1일까지로 6개월여만 남아있고,

앞서 채동욱 전 검찰총장이 혼외자 의혹으로 중도 하차한 바 있기에

검찰총장 임기를 끝까지 채울 것이라는 예상이 많은 상황이며,

 

김현웅 법무장관 내정인은

특별수사 경험이 많고, 기획능력, 지휘통솔력을 겸비해

검찰 조직 내에서 상하간 신망이 두텁다고 알려지고 있기에

기수 역전 상황에서도 검찰 조직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적임자로 평가되고 있는데,

 

김현웅 내정인이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제64대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되면,

검찰 조직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하며

우리사회의 부정 부패를 해소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지

앞으로 관심있게 지켜볼 대목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