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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슈 이야기

Mark Lippert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프로필은?

 

20150305 / Mark Lippert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프로필은?

 

2015년 3월 5일 목요일 아침 7시 40분경,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민화협(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주최 조찬 강연에 참석한

마크 리퍼트 (Mark William Lippert) 주한 미국대사

 

행사에 참여한 김모씨가 휘두른 흉기에

얼굴과 왼쪽 손목을 찔리는 피습을 당해 강북삼성병원으로 긴급 후송된 후,

오전 9시 30분경, 봉합수술을 위해 세브란스병원으로 다시 이송되었으며,

 

현재 봉합수술이 진행중이며, 다행히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지만,

근육까지 일부 찢어져 예상보다 상처가 깊은 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한편, 흉기를 휘두른 김씨는

강연 준비를 위해 테이블에 앉아있던 리퍼트 대사에게 갑자기 다가가

25cm 크기의 흉기로 손과 안면부를 여러 차례 공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범행 직후, 전쟁 훈련 반대 등을 외치며 체포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마크 리퍼트 Mark William Lippert 주한 미국대사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정치학을 전공했으며,

 

대학 졸업 후, 1999년부터 상원 외교소위 의원들을 보좌하는 참모로 일해

경력과 업무 능력 면에서 상당한 내공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32세때인 2005년에 해군 예비역(Navy Reserve)에 지원해

2년 뒤 동원령에 따라 정보 장교로 이라크전에 파병되어 활동하고,

 

2008년 6월, 이라크에서 돌아온 후,

오바마 대통령을 따라 백악관에서 근무하다 자원 입대해

아프가니스탄전에도 참여한 참전용사로 알려지고 있으며,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상원의원으로 있던 2005년,

외교정책 보좌관을 시작으로 오바마 대통령과 줄곧 인연을 맺기 시작해

백악관에서 함께 농구를 즐기고 담배를 피우며 농담을 나누는 것으로 전해지며,

 

2014년 10월, 미국 국무부에서 열린 주한 미국대사 취임 선서식에는

오바마 대통령유례 없이 깜짝 방문해 친분을 보이기도 했고,

지금도 수시로 통화하는 오바마 대통령의 복심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2012년 12월 제18대 대선이 치러진 후,

미국 정부 대표단의 일원으로 커트 캠벨(Kurt Campbell),

대니얼 러셀(Daniel Russel)과 함께 우리나라를 방문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게

오바마 대통령의 축하 메시지를 서면으로 전달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는 오바마 대통령이 대선에서 처음으로 승리한 뒤,

백악관에서 국가안보회의(NSC) 비서실장으로 일하기도 했지만,

 

짐 존스 백악관 안보보좌관보다 오바마 대통령과 더 자주 만나고,

상관을 대외적으로 흠짐냈다는 하극상 논란으로 좌천되었다가

2년 후, 국방부 아시아 태평양 안보 담당 차관으로 복직된 바 있고,

 

척 헤이글 국방장관도 리퍼트 대사를 비서실장으로 맡길 만큼

정확한 정보 분석, 상황 판단 능력을 갖춘 아시아통으로 평가되며,

 

미국의 아시아 회귀정책(Pivot to Asia)을

국방정책 차원에서 입안하는데 상당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역대 주한 미국 대사 22명 가운데 최연소 주한민국 대사로 알려지고 있으며,

 

2014년 6월 열린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인준 청문회에서 북핵 문제와 관련해서,

국제적 공조를 통해 북한을 고립시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다자 또는 독자적인 압력과 제재를 계속하는 한편,

 

강력한 국방력과 대북 억지력을 통해 북한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미국의 안보 및 이해관계에 위협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하고,

 

북한의 위협에 대한 경계를 게을리하지 않고,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추구하면서 필요한 경우,

주한미군이 오늘 밤이라도 싸울 수 있게 준비 태세를 갖추도록 하겠다고 답변한 바 있습니다.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애완견 그릭스비(Grigsby)

자신의 가족처럼 아끼는 것으로도 유명한데,

 

2014년 10월 30일 우리나라에 부임할 때,

그릭스비의 예방접종증명서 등 모든 서류를 준히바고 만반의 준비를 마쳤지만,

 

미국 국내선으로 이용한 워싱턴에서 댈러스까지의 이동은 문제가 없다가

경유지인 댈러스에서 애완견 탑승 문제로 아메리카항공과 마찰을 빚어

 

미국 국적기를 타지 않고, 대한항공을 타고 도착했고,

도착 성명에서 대한항공에 감사한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 하루 전날에는 주한미국대사관 트위터에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사진을 올리는 등 친근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고,

 

부임 직후, 리퍼트 가족의 한국 이야기라는 블로그를 만들어

한국어로 유튜브 영상에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으며,

 

 

2015년 1월 득남한 후에는, 아기 이름은 제임스 윌리엄 세준 리퍼트라고 소개하며,

세준(Sejun)이라는 한국식 이름을 지어주며, 사주를 봐서 작명했다고 소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고,

 

2014년 11월 21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주재하는 자리에서 주한 미국대사 신임장을 제정받으며,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각별한 힘을 받는 분이 대사로 부임한 것은

한미 우호 관계에 있어 화룡점정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로서

우리나라에 친근한 모습으로 다가와

친한파로 알려진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의 피습으로

한미 관계에 상당한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몸과 마음을 잘 추스른 후 예전의 활발하고 밝은 모습으로 되돌아와

한미관계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수 있길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