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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슈 이야기/정치 이야기

이병기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 프로필은?

 

20150227 / 이병기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 프로필은?

 

2015년 2월 27일 금요일,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갖고,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의 뒤를 이을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이병기 국정원장을 내정했다고 밝히며,

 

외교관 출신으로 국제관계와 남북관계에 밝고, 정무감각을 두루 갖추어

대통령을 잘 보좌하고 국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열어갈 것을 기대한다며

비서실장으로 선임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병기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은 1940년 서울 출생으로

경복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했고,

 

1960년 제8회 외무고시에 합격한 뒤,

제네바 주재 대표부, 주 케냐대사관 등에서 근무한 후,

 

1985년 당시 노태우 민정당 총재의 비서로 발탁되어 정계에 입문해

노태우 정부에서 청와대 비서실 의전수석비서관 등을 지내기도 했고,

 

이후, YS정부에서 국가정보원의 전신인

국가안전기획부장 특보와 안기부 제2차장 등을 역임하고,

 

재직 기간 중 황장엽 망명 사건이 발생하자

우리나라로의 망명을 위한 작전을 총괄하기도 했다고 하며,

 

안기부를 끝으로 공직에서 물러난 뒤에는

일본 게이오대에서 객원교수로 활동하기도 해 일본통으로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이병기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

2002년 치러진 제16대 대선 당시에는

이회창 한나라당 대선 후보의 정치특보를 지내기도 했고,

 

2004년 치러진 제17대 총선을 앞두고

한나라당 선거대책위원회 전략기획위원장에 내정되었지만,

 

2002년 대선에서 대선후보로 출마한 이인제 자민련 의원 측에

한나라당에 유리한 활동을 해달라는 취지로 5억원을 전달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자

사의를 표명하고 물러나 정치 활동을 하지 않았으며,

 

검찰 수사 결과 단순 전달자로 파악돼 사법처리를 받지 않았지만,

이후, 2014년 진행된 국정원장 후보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백번 사과할 일이고, 평생 속죄할 일이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병기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

2004년 이후 정치권에서 멀어져 뚜렷한 활동을 하지 않다가

 

2005년 5월, 당시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여의도연구소 고문으로 임명하면서 정치 활동을 재개하기 시작했고,

 

2007년 제17대 대선을 앞두고 진행된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 당시,

박근혜 후보 캠프의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활동했고,

 

2012년 치러진 제18대 대선에서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소 고문으로 활동하며

당시 박근혜 대선 후보에게 정무적인 조언을 한 것으로 전해지며,

이때, 뛰어난 정무감각을 선보이며 전략통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하며,

 

일본 게이오대에서 객원교수로 활동한 경험을 토대로

박근혜 정부의 초대 주일대사로 내정되기도 해

박근혜 대통령의 외교, 안보 분야 핵심 참모로도 알려져 왔고,

 

2014년 6월에는 직업 외교관 출신이지만,

국가정보원의 전신인 국가안전기획부 등에서 활동한 이력으로

대공수사와 대테러 등 국정원 고유 업무에 밝다는 점을 인정받아

 

남재준 국정원장 후임으로 국정원장으로 내정되어

군 출신이 아닌 외교관 출신의 국정원장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이병기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

외교관 출신으로서 언행과 처신이 튀지 않고 신중하며 국제관계 분석에 밝고,

정치계에서도 활동해 정무감각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하는데,

 

박근혜 대통령의 임기 3년차가 시작된 상황에서

대통령을 보좌하는 비서실장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경제 혁신과 경제부흥을 추진하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

공무원 연금 개혁 등 과 같은 정책과제의 성과 도출 뿐만 아니라,

 

당정청과 여야의 조화와 상생을 도모하고,

통일기반을 조성하고 통일한국의 청사진 수립 등에도 기여할 수 있을지

앞으로 관심있게 지켜볼 대목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