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이슈 이야기/경제 용어정리

금융위원회 증권사 M&A 촉진방안 발표

 

20131217 / 경제용어 / 금융위원회 증권사 M&A 촉진방안 발표

 

금융위원회는 지난 11월 27일, 금융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하고,

향후 10년간 금융업의 부가가치 비중을 10%수준으로 확대한다는

금융업의 가치 제고 10-10 value up을 제시한 바 있는데,

 

12월 16일에는 이에 따른 세부 추진계획의 일환으로,

증권회사 인수ㆍ합병(M&A) 촉진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우리나라 증권사들은 선진국에 비해 영세한 규모이고,

 

증권회사들이 위탁매매업 위주의 유사한 영업구조를 보이고 있어

한정된 국내시장에서 과도한 수수료 경쟁을 벌인 탓에

증권업계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고 진단한 뒤,

 

 

금융투자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증권회사시장 자율적인(?!) M&A를 촉진하기 위해서

 

자기자본이 5000억원 이상 증가하는 M&A를 추진하는 증권사에 한해서,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인  투자은행 지정 자기자본 요건을

3조원 이상에서 2조5000억원 이상으로 완화하기로 했고,

 

자기자본이 1000억원~3000억원 이상 증가하는 M&A를 추진하는 증권사에 대해서는

원금보장형 개인연금신탁 업무인 연금저축신탁을 허용하기로 했고,

 

자기자본이 500억원~1500억원 이상 증가하는 M&A를 추진하는 증권사에 대해서는

전문투자형 사모펀드인 헤지펀드 운용업을 우선적으로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우리나라 증권사는 1997년 36개사에서 2013년 현재 62개사로 늘어난 상황이며,

그동안 국내 시장에서 수수료 경쟁을 벌이며 고객 확보에 열을 올려 왔지만,

 

지난 2008년 발생한 글로벌 금융위기

고객들의 거래 부진이 이어지며 수익성이 악화되어왔고,

 

그 결과, 자본잠식에 빠지거나 구조조정을 발표하는 증권사들이 나타나고 있기에,

이번에 발표된 금융위원회의 대책으로 증권사 M&A에 따른 인센티브가 제공되어

 

중ㆍ대형 증권사와 소형 증권사의 M&A,

중ㆍ소형 증권사들간의 M&A를 활성화해

증권사 난립을 다소 줄일 수 있는 대책으로 평가되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현재의 국제 경제 상황에서는 M&A를 진행하더라도

증권사의 급격한 수익성 개선이나 신규 수익 창출은 적을 것으로 예상되기에

M&A를 촉진한다는 목표에는 다소 미흡한 대책이라는 평가가 나오기도 하는데,

 

 

금융위원회금융업 경쟁력 강화방안

세부 추진계획으로 발표한 증권회사 인수ㆍ합병 촉진방안

 

증권사 등 금융업의 M&A 활성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

앞으로 관심있게 지켜볼 대목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