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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이슈 이야기/유로존 이야기

유로존 4월 실업률 12.2%, 사상 최고치

 

20130531 / 유로존이야기 / 유로존 4월 실업률 12.2%, 사상 최고치

 

현지시간 5월 31일, 유럽연합(EU) 통계청이 발표한 유로존 4월 실업률12.2%로 나타나,

전달보다 0.1%포인트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유로존 내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실업률은 5.4%를 보였고,

오스트리아 4.9%, 룩셈부르크 5.6%로 상대적으로 낮은 실업률을 보였지만,

 

유로존 내 4대 경제대국은 스페인의 실업률은 26.8%을 보였고,

포르투칼은 17.8%의 실업률을 보여 상당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유로존 내 청년실업률24.4%로 나타났고,

특히, 스페인과 포르투칼, 이탈리아의 청년실업률은 각각 56.4%, 42.5%, 40.5%로 나타나

청년 인구의 절반 가량이 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고,

 

유로존의 높은 실업률 및 청년실업률로 인해

유로존의 경기 침체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서로 다른 구조적를 가진 국가들간에

단순히 같은 통화를 함께 사용하기 위해서 만든 유로존을 유지한다는 것 자체가

매우 어려운 일이라는 점을 보여준다고 지적한 뒤,

 

유로존의 실업률이 떨어지기 전까지 유로존의 경제 회복은 어렵다고 볼 수 있고,

유로존이 모멘텀을 만들지 못해 실업률이 낮아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유럽중앙은행(ECB)에서 물가상승률 등 다양한 요소들을 감안해,

기준금리추가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은 지난 5월 2일,

기준금리를 0.5%로 인하사상 최저 수준의 기준금리를 결정한 바 있고,

 

유럽연합(EU)는 지난 29일 발표한 회원국별 재정 정책 권고를 통해서

그동안 진행되어온 재정긴축 대신 성장을 촉진하는 정책에 방점을 두며,

 

프랑스와 스페인의 재정적자 감축시한을 2년 연장하고,

네덜란드와 포르투칼의 재정적자 감축시한도 1년 연장하는 등

유로존의 경기 회복을 위한 정책 시행을 묵인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는데,

 

성장을 촉진하는 정책들과 기준금리 인하 등의 조치들은

최고치를 경신하는 유로존의 실업률로 인해 초래되는 유로존의 불확실성을 잠재울 수 있을지,

계속해서 관심있게 지켜볼 대목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